성경에 나타난 효행의 사람들 (엡6:1-3)  

서    론
성경말씀을 요약하면 10계명으로 요약되고 10계명을 다시 요약하면 사랑이란 두 글자로 요약이 됩니다. 1-4계명은 하나님 사랑이요, 5-10계명은 사람 사랑입니다. 또 사람 사랑의 계명 중에 첫 번째 계명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계명입니다.
엡6:2에 보면,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사랑의 계명이나 사람 사랑의 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을 잘 지키면 나머지 계명을 잘 지키게 되기 때문에 첫 번째 계명을 잘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든다면, 하나님 사랑 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인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자는 우상을 만들지 않으며 섬기지 않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않으며,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킵니다.

또 사람 사랑 중에 첫 번째 계명인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는 살인하지 않으며, 간음하지 않으며, 도덕 질 하지 않으며, 거짓 증거 하지 않으며, 이웃의 집에 속한 것을 탐내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주 안에서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은 당연하고 옳은 것입니다.
엡6;1에 보면,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범사가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신다고 상급을 걸으셨습니다.
본문 3절에 보면,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성경에 나타난 효행의 사람들을 몇 사람 소개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이삭의 경우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였습니다.
창22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려고 할 때 이삭은 아버지에게 순종을 하였습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순종하지 않았으면, 아브라함은 아무리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고 하여도 바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아브라함이 번제물로 드리기 위해서 결박할 때 순순히 묶이고, 단 나무 위에 놓도록 반항을 하지 않았고,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목을 치려고 할 때도 이삭은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거나 반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고 싶어도 이삭이 끝까지 반항을 하였다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하나님께 바칠 수 없었을 것이요 이삭을 바치지 못하였다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들이 주안에서 부모님께 순순히 순종하는 것은 정말 좋은 효도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순종을 할 때 사는 맛이 나고 흐뭇함을 느낍니다.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이 불효이며, 불효자식은 객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대 근동지방이나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객사하는 것은 저주이었습니다.
잠12:17에 보면,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안에서 부모님께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에게는 덕을 끼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범사가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요셉의 경우
1)아버지 야곱의 말씀에 순종을 잘 하였습니다.
  야곱에게는 아들이 12명이 있었는데 10명의 형들이 멀리 양을 치러 갔는데 야곱은 어린 요셉에게 형들과 양떼가 다 잘 있는지 보고 오라고 심부름을 보냈습니다.

창37장에 보면, 야곱의 집은 헤브론인데 17세 정도 된 어린 요셉은 100km나 떨어진 세겜 땅 까지 심부름을 갔는데 그 곳에 형들이 없어서 방황을 하다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도단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겜에서 30km가 떨어진 도단까지 갔습니다.
요셉은 자그마치 130km나 떨어진 도단까지 아버지 심부름을 갔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간 것이 아니고 보행이나 아니면 나귀를 타고 갔을 텐데 날씨는 뜨겁고 인가도 없고 맹수도 있을지 모르는 먼 길을 갈 때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겠어요?

또 그 당시 노예제도도 있어서 인신 매매 단을 만나면 잡혀갈지도 모르는 위험한 길이었지만 즉시 순종을 하였습니다.

또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이복동생이며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해서 몹시 미워하던 차에 요셉이가 꿈을 꾸고 꿈 이야기를 한 후부터는 더 미워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기를 미워하는 것을 알았고 어쩌면 형들로부터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버지의 말씀에 절대 순종으로 심부름을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창37장에 보면, 결국 요셉은 르우벤의 만류로 형들에게 죽임은 당하지 않았지만 형들에 의해서 옷이 벗겨지고 웅덩이에 던져지고 잠시 후에 그 형들은 요셉을 웅덩이에서 끌어올려서 은 20개를
받고 이스마엘 사람 장사꾼에게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창39장에 보면, 요셉은 다시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 집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가서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 견뎠고, 보디발 부인의 음란한 요구를 거절한 것 때문에 감옥살이까지 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축복하시므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2)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을 용서하여 주고 화목 하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였습니다.
  고대 근동지방에 큰 흉년이 들어 요셉의 형들이 곡식을 사러 애굽에 내려갔다가 이미총리가 되어있는 동생을 20여년 만에 만났습니다.
그 때에 요셉의 형들 얼마나 겁이 났겠습니까?
창45에 보면, 요셉은 겁에 질려 있는 형들을 위로를 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돌렸습니다.
창45:5-8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년은 기경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찌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45:9-11에 보면, 요셉은 아직도 흉년이 다섯 해가 남았으니 빨리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들과 손자들과 아버지의 가속들을 다 데리고 고센 땅에 거하게 하소서 내가 아버지를 봉양하고 가족을 돌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가족 70여명을 애굽의 고센 땅으로 이주를 시키고 그곳에서 살도록 주선을 하여주었습니다.
형제들끼리 화목을 하지 않고 갈등이나 불 화목을 하면 그것은 부모님을 괴롭히는 것이므로 불효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기를 죽이려고 하고 옷을 벗겨 웅덩이에 던지고 노예로 팔았던 형들을 용서하여 주고 화목하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형제끼리 불화목한 일이 있으시지 않나요? 빨리 화목하시고 부모님을 기쁘게 하시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3)요셉은 아버지를 공궤하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였습니다.
창47:11-12에 보면, 요셉은 아버지와 형들을 애굽의 좋은 땅 라암세스를 기업으로 주고 식구를 따라 식물을 주어 공궤를 하였습니다.
자녀의 도움이 필요한 부모님에게 물질로 공궤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때가 되면 옷도 사드리고, 용돈도 정기적으로 드려야 합니다.

룻2장에 보면, 룻은 남편과도 사별하고 과부이지만 고향을 등지고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가나안에 와서 이삭을 주워서 공궤하면서도 전혀 불평이 없었습니다.

요즈음 현대 며느리들 중 못된 며느리들을 보면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살이를 하면서도 시어머니를 학대하고 귀찮게 생각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은 쓸 것 다 쓰고, 갈데 다 가고, 만날 사람 다 만나고 다니면서 돈 없다고 불평을 대고 부모님을 학대하고 귀찮게 여기는 자들 무엇을 심든지 심는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룻은 시모 나오미께 효도하여 보아스를 만나 오벳을 낳고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3.기타
1)모세는 부모님의 믿음과 뜻을 물려받아 이스라엘의 민족지도자가 되어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여 민족을 구원하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였습니다.
2)사무엘은 어머니 한나의 기도를 물려받아 기도하는 지도자가 되어 민족을 위기에서 구원하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였습니다.
3)디모데는 어머니의 진실된 믿음을 물려받아 훌륭한 목회자가 되는 방법으로 효도를 하였습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자녀로 태어나서 효도를 못 할망정 불효를 하면 짐승만도 못합니다.
까마귀는 분가하기 전에 1년간은 부모님을 공궤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사1장에 보면, 소도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의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책망을 하셨습니다.
요즈음도 인생을 막되게 살고 있는 자나 불효자식을 가리켜서 짐승만도 못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만물의 영장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께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효도를 하고 형제끼리 화목하고 세상의 빛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출처/이훈구목사 설교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