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함께 하리라   (마 28:20)

서론


끝이라 하면 시작의 종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루가 아침이 시작이라면 저녁이 끝이고 한 달이 1일이 시작이라면 31일이 끝이며 1년이 1얼이 시작이라면 12월이 끝이며 인생이 태어남이 시작이라면 죽음으로 끝을 마감하는 것이며 주님이 세상에 오심이 시작이라면 주님의 재림이 세상이 끝나는 것입니다. 재림은 접어두고라도 금년 1월부터 12월이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고 이 달도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입니다. 속담에 "다 먹은 죽에 코 빠뜨린다"는 말이 있는데 금년도 이제 마지막 달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를 잘해해서 한 해도 은혜가운데 보냈음을 감사하는 이 달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1.여기까지 도우심을 감사합시다

삼상 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감사이고 그리고 계속적인 은혜 공급의 간절한 요청이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만 계속 머물겠다는 전적인 헌신의 각오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라는 말은 처음부터 현재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금년 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우리가 알 바가 아니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 들어있는 비밀이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이라고 속단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분명히 도우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자는 것입니다.


2.남은 생은 맡기자는 것입니다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하였습니다. 2006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도우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남은 날들도 도와주실 줄로 믿고 그분에게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기도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하였습니다(막 9:29).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비결은 첫째도 기도요 둘째도 기조며 셋째도 기도인 것입니다. 즉 기도만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도란 어떤 초능력적 힘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이루며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촉구하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들의 남은 날들도 우리가 알 수 없고 우리들 마음대로 할 수도 없으니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께 맡기고 계속해서 도와달라는 기도를 드린다면 앞날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3.도와주실 줄로 믿어야 합니다

본문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이 없음을 먼저 믿어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말하기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찌어다."하였습니다(롬 3:4 시 100:5).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시지 않기 때문에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기록하기를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하였습니다(히 6:18). 그러므로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내편이시고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기 때문에 앞날을 위하여 염려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금년도 마지막 달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도우신 하나님께서 금년 한해도 무사히 도우실 줄로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여 한 해를 무사히 보내는 좋은 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금년도 12월 3일까지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남은 일정도 주께 맡기고 도와주실 줄로 믿고 감사하며 기도하여 한 해를 무사히 보내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하루 아니 한 시간도 주의 도우심이 없이는 결코 무사할 수 없음을 알고 수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이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이윤근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