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자식들은 야훼의 기업이요  (시편 127편 1~5절)


서론
‘보라 자식들은 야훼의 기업이요’ 이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어른들의 모임에 어린아이들이 오는 것을 거추장스럽고 귀찮게 생각합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시는데 어머니들이 어린아이들에게 복을 받게 하려고 많이 데리고 오매 주위가 소란스러워서 예수님 말씀 증거 하는 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어린아이들을 쫓아내려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막 10:14-16)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본론
1. 하나님과 어린이의 관계
하나님은 어린아이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실까요?
성경에는 어린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여러분 기업이라는 것은 먹고 사는 업인데. 어린아이가 있어야 하나님이 먹고 사는 업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직장을 구하고, 구멍가게를 하고, 중소기업을 하고, 대기업을 하고, 그 이윤을 얻어서 먹고 살지 않습니까? 기업은 우리 삶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인데 하나님은 어린아이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오면 먹고 사는 터전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어린 아이 없으면 하나님의 기업도 없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잘되고 산업이 일어나고 기업이 운영되려면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인데 애들이 태어날 때 벌써 기업을 가슴에 안고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가정에 어린아이가 있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어린아이 웃는 소리가 그치지 아니하면 그 가정에 하나님이 기업을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축복을 해주신다 그 말씀인 것입니다.
그리고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상 받는 것 안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방학 전에 성적표를 받고 우등상을 받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졸업할 때 졸업장을 받고 상을 받으면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이 사회에서도 특별한 공로를 세운 자는 관계 기관이나 국가에서 상을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문에도 나고 아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아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상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상을 받으면 얼마나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고 빛난 일이 아니겠습니까? 상장을 집 벽에 다가도 걸어 놓기도 하고 상패를 문갑위에 얹어 놓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곳에 두어서 자랑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상입니다. 인생에 상을 받는 것도 즐겁거든 하나님이 상을 주셔서 그 상을 가지고서 자랑스럽게 되고, 빛나게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어린아이가 있어야 여러분의 인생이 상 받은 인생이 되고, 칭찬받고 빛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잘 길러 놓으면 여러분 어린아이는 여러분에게 상이 되고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상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어린아이를 하나님께로부터 선물로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잠17:6에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어린아이가 장사의 수중에 화살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장사가 아무리 힘이 좋아도 원수와 싸울 때 화살이 없으면 전쟁에 이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화살이 전통에 가득하면 그 화살로써 많은 원수를 격퇴하고 나라를 지키고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많으면 장사의 수중에 화살 같다. 가정에서나 사회나 국가가 자녀들이 많고 어린이들이 많으면 장사의 수중에 있는 화살통의 화살 같아서 이 경쟁 많은 세상에서 어느 곳에 가나 경쟁에 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군사, 산업 온갖 면에서 오늘날은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쟁에서 지면 후진국이 되고 경쟁에서 이기면 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경쟁에서 이기려면 우리 화살 통에 화살이 가득차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에 사회, 국가에 자녀들이 많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에 지금 큰 걱정을 하는 것은 어린 아기를 안 낳기 때문에 우리 미래가 암담하다는 것입니다. 화살 통에 화살이 없으니까 국제적인 경쟁력에 뒤지게 되고 나중에는 오히려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말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원수와 담판 할 때 수치를 당치 않는다고 했는데 자녀들이 많이 있어 훌륭하게 되면 경쟁사회에서 수치를 당치 않고,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할 수 있고 머리가 되고 꼬리 되지 않고 위에 있고 아래 내려가지 않고 남에게 꾸어 줄지라도 꾸지 않는 승리로운 삶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녀가 바로 우리의 삶을 영화롭게 하는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 했는데 언제 헛됩니까? 자식이 없으면 아무리 집을 세워 놓아도 텅 빈 집에 무슨 효과가 있습니까? 자식이 없으면 집을 지어 놓아도 헛수고 한다는 것입니다.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아무리 지위, 명예, 권세, 돈, 부귀, 영화라는 성을 쌓아 놓아도 이것을 이어갈 자식이 없으면 성을 지키는 것이 헛된 것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늦게 누우면 수고롭게 해서 삶을 살아가더라도 그것을 누릴 수 있고 이어갈 수 있는 자식이 없으면 헛된 수고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도 자식이 있어야 지키는 효과가 있고 성도 자식들이 있어야 지키는 효과가 있고 수고하고 애쓰고 노력해도 자녀가 있어야 보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녀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어느 나라나 훌륭한 사람, 존경 받는 사람, 유명한 사람들은 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대개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침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유명한 교부였던 폴리캅은 아홉 살 때 예수를 믿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는 일곱 살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진젠돌프 백작은 네 살 때, 주석가 메튜 헨리는 열 한살 때, 영국의 스펄젼은 열 두살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어려서부터 부모를 따라 교회에 나가서 올바른 신앙교육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는 도를 배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시대를 빛내는 훌륭한 인물들이 된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교회 나오는 사람의 55퍼센트가 스무 살 이전에 신앙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스무 살 이전에 예수를 전도해야 평생을 주를 믿고 구원받는 반열에 들어선다는 것입니다. 60세 이상이 되어서 예수 믿는 사람은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미 마음이 굳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 마음이 길거리 같고, 돌조각 같고, 가시넝쿨 같아서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어릴 때 세상이 점령하지 않았을 때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을 때 그것이 옥토입니다. 거기에 말씀의 씨앗을 심어 놓으면 30배, 60배, 100배로 자라서 큰 수확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녀가 하나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주신 기업 가꾸기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님의 위탁기업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린 아이가 자기 소유물인줄 알고 자기 마음대로 취급하며 확대하고 매로 때리고 어떤 때는 동반자살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 소유물이 아닌데 자기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큰 형벌을 받을 짓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린 아이는 위탁으로 맡겨 놓은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하나님이 어린아이를 맡겨놓고 잘 키우라고 기업도 주시고 상급도 주시고 복을 주시는데 어린아이를 우리가 잘 가꾸지 못하면 기업도 빼앗기고, 상급도 빼앗기고, 하나님께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어린아이는 하나님 공경하도록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말을 배울 때 제일먼저 배워야 될 것은 ‘하나님, 예수님, 아멘’부터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TV 가요를 가르쳐 가지고서 말도 하지 못하는 애가 TV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춤을 추게 만들어 놓으면 이것은 교육을 잘못시킨 것입니다. 어린아이 때부터 하나님, 예수님, 아멘, 할렐루야 자동적으로 나오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나와서 목사를 보면 "아. 할렐루야 할아버지, 할렐루야 아저씨! 할렐루야 어머니!" 그렇게 입에서 자동적으로 나오게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린아이 일 때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유대인들은 아동교육을 시킬 때 이미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 그릇에 꿀을 담아 놓고 성경을 갖다 놓고 "꿀을 찍어 먹어라." "다니 안다니?" "달아요." "하나님 말씀은 꿀보다 더 달단다." 그 다음에 또 꿀을 찍어 먹이고 그 다음날 "다니 안다니?" "달아요." 성경을 보고 "하나님 말씀이 달아 안달아?" "안 달아요." 그 다음날 또 꿀을 찍어 먹이고 또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고 "성경말씀이 다냐 안 다냐?" 나중에 말씀이 꿀보다 달다고 말할 때까지 가르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마음속에 꿀보다도 말씀이 더 달다. 인생에 꿀을 취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취하라 이것이 영혼 속에 박히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민족들이 이 세계에서 지도적인 부자가 되고 정치인이 되고 경제인이 되고 가장 많은 노벨상을 탄 민족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말씀이 가장 인생에 달고 좋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릴 때 부터 하나님을 공경하도록 어린아이에게 가르쳐야 됩니다. 그것은 가정예배를 어린아이들과 같이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부모님이 함께 찬송 부르고 말씀 읽고 기도하는 것을 자동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시71:5에 "주 야훼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어떻게 어릴 때부터 신뢰합니까? 자기가 말을 배우자마자 아버지, 어머니와 가족들이 모여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예배는 어린아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드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날은 반드시 부모님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교회에 출석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수 주일하는 것을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이레째는 주님께 나와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날이라는 것을 애들에게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면 엿새 동안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것을 꼭 가르쳐줘야 되는 것입니다.
출20:8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지만 우리는 예수님이 부활한 주일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꼭 손에 십일조 들려서 하나님께 드린 것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 앞에서 내일을 위한 종자씨앗을 심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30배, 60배, 100배로 거둔다는 교훈을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켜 줘야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때 가르켜 놓으면 자동적으로 십일조 드리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록펠러 어머니는 록펠러에게 어릴 때부터 반드시 용돈을 주면 그중에 십일조를 떼서 하나님께 바치도록 가르쳐 준 것입니다. 록펠러는 한 평생을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렸고 나중에는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던지 특별히 십일조 계산하는 부서를 두어서 그 부서에서 십일조를 계산해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계적인 부호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말3:10의 말씀대로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그러므로 복 받는 길이 십일조를 드리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라는 것을 어린아이에게 꼭꼭 가르치고 그 손에 십일조를 드려서 직접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고 그리고 복이 임하는 것을 반드시 믿도록 가르켜 줘야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무슨 기도를 하느냐. 여러분,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면 엄마, 아빠하지 않습니까? 엄마, 아빠하면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자동적으로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 하듯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어렵지 않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인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대화할 수 있으면 하나님과 예수님과 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어린아이 때부터 대화를 하도록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시116:2에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어린아이 때 기도를 배워 놓으니까 평생토록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린아이에게 반드시 이 세상 저 건너편에 천국이 있는 것을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늘나라에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천당 가는 길로 이끌어 간다는 것을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우리는 이 땅을 언제고 떠나게 되면 육신의 장막 집 벗어 버리고 영원한 천국에 간다는 것을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세계보다 한 단계 높은 영적인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어린아이들이 마음속에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슴속에 품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물질적인 세계만 바라보고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물질세계 저 건너편에 물질세계보다 더욱 향상되고 더 아름답고 영광스럽고 소망 찬 천국을 주님께서 예비해 놓았다는 것을 어린아이들에게 말씀해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도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눅18:16)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들이 예수께서 나오고 하늘나라를 어린아이들에게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수많은 어린아이들 말씀만 전해 주었으면 따라올 것인데 말씀을 전해주지 않으므로 하늘나라 못가면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우리가 개척교회 할 때 제일 먼저 출발하는 것이 어린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천막교회 가마니 깔고 아무리 오라해도 안와요.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북 걸머지고 동네에 나가서 북을 둥 둥 둥 치면서 찬송가를 부르면 줄줄이 따라 온다구요. 그러면 어린아이들을 교회에 갖다 놓고 찬송을 부르고 가르치니까 자동적으로 어머니가 구경하러 따라왔다가 어머니가 교회 오게 되고, 어머니가 오게 되면 얼마 있지 아니하여 아버지가 따라서 나오게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는데도 먼저 어린아이들이 예수께로 나오고 어린아이를 따라서 부모와 형제들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어린아이가 하늘나라 주인이 된다고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아이오와 주의 어느 마을에서 교회학교 교사가 길거리에 나가니까 네 사람의 어린아이가 길거리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야, 길거리에서 흙장난 할 것이 아니다. 교회 나와서 예수 믿고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얘들이 흙을 털털 털면서 기쁘게 따라오거든. 교회 데리고 와서 청년이 되어서 떠날 때까지 이 주일학교 교사가 이 네 명의 어린이를 잘 가르쳤습니다. 세월이 언간 흘러서 이제 나이가 많이 먹게 된 주일학교 교사가 은퇴를 하게 되었는데 은퇴식 때 네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그런데 한 통의 편지는 중국 선교사에게서 왔고, 한 통의 편지는 미국 연방은행 총재에게서 왔고, 한 통의 편지는 대통령 비서실장에게서 오고, 한통의 편지에는 그 봉투에 '후버'라고 이름이 적혀 있는데, 바로 미국의 31대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가 길거리에서 흙장난을 할 때 선생님이 우리를 불러서 예수 믿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고 그 후에 우리가 주님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면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승리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 어린이가 바로 중국 선교사가 되고, 미국 연방은행 총재가 되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고, 후버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어린아이 때 예수 믿고 하나님을 섬기게 했으니 하나님이 복을 주어서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어린아이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학교에 들어가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세상에 필요한 것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히 있고, 복 받을 수 있는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을 선물로 주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요, 신앙을 상속으로 주는 것이 어린 자녀에게 가장 큰 축복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미국을 창설한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으며 16대 대통령 링컨은 통나무집에서 가난하게 초등학교도 못나왔지만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믿어서 미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이 되지 않았었습니까?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속에 모신 것이 삶의 가장 위대한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석유가 한 방울도 안 난다고 탄식합니다. 우리에게는 지하자원이 없다고 탄식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에 예수를 모시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생기면 석유자원보다 지하자원보다 더 큰 축복이 오는 것은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자원이 되면 끝없는 축복이 우리에게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님의 위탁기업이므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공경하도록 부모님은 열심을 다하여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3. 계명을 외우게 하고 가르쳐라
우리는 어린아이들에게 계명을 외우게 하도록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너무나 광막하고 갈길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될지 어느 길로 가야 올바르게 갈지 알지를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왜 온 세계에서 머리가 되고, 꼬리 되지 않고, 위에 있고, 아래가지 않고, 남에게 꾸어 줄지어도 꾸지 않는 민족으로 만들었습니까? 온 세계 중에 이스라엘만큼 명확한 계명을 가진 민족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어떻게 살아야 될 계명을 분명히 주었었습니다. 이 계명이 없는 다른 이방민족들은 음란하고 방탕하고 속이고 허탄하게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사는 계명을 받은 것입니다. 계명을 따라 사는 것이 참이요, 길이요, 사는 법이 되는 것입니다. 평안과 축복의 땅에 들어가려면 계명의 길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시119:105~106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 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다고 말한 것입니다.
마음속에 계명을 따라 사는 것이 참으로 잘사는 길이요, 축복받는 길이라는 것을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십계명을 외우도록 하고 늘 말해줘야 됩니다. "이것이 네가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갈 수 있는 인생길이요, 축복받는 길이요, 성공하는 길인 것을 잊지 말아라." 꼭 계명을 가르치고는 그 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제가 늘 말했지만 어느 집에 가정 심방을 가니까 어린아이둘이 침대 앞에 십계명을 걸어놓고 어머니가 잘 때도 십계명을 크게 외우고 자고 아침에 깨어 일어나면 제일먼저 십계명부터 외우라고 말했습니다. 그 교회학교 어린아이가 자라는 것을 내가 눈 여겨 보았는데 두 사람이 다 훌륭하게 자라서 사회에 지도적인 인물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계명을 탈선시키는 자는 마귀요, 계명을 어기면 죄가 되고, 사망이 포로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계명은 하나님이 주신 사는 길인데 하나님이 주신 사는 길을 어기고 탈선을 하게 하는 것은 사탄이 그렇게 하고 탈선해서 죄를 지으면 결국 멸망하고 만다. 이것을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계명은 철책과 같아서 철책을 뛰어 넘으면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다치거나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명은 하나님의 길이요, 어기는 것은 마귀가 유혹에서 이기는 길이요, 계명은 살리는 길이요, 계명을 어기는 것은 사망의 길을 뛰어넘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만들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잠1:10에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악한 자가 꾀는데 안 따르려면 마음속에 계명이 있어야 안 따르는 것입니다. 계명이 없으면 악한 자가 꾈 때 이것을 거역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내 마음속에 계명이 있으면 하나님이 주신 사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나는 어길 수 없다. 사탄아 물러가라. 대적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에게 계명은 반드시 하나님과 더불어 지켜야 되고 탈선하면 마귀의 종이 된다는 것을 가르켜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살려면 계명을 지켜야 하고 계명을 어기면 마귀의 손과 발에 묶여서 끌려간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잠1:7에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잠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계명을 버리면 하나님은 버리는 것이요, 죄의 결과인 지옥에 가는 것이니 여러분 그러므로 어린아이만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들도 계명을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계명을 버리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그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은 예수를 믿어 보혈의 능력으로 값없이 선물로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을 받고 난 다음에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속에 힘써 계명을 지켜야 되고 계명을 어기면 곧장 회개하고 예수님 보혈로 씻고 계명의 길로 들어와야 되는 것입니다. 계명이 우리를 구원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지만은 계명이 우리로 하여금 사는 길로 이끌어 주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만들어 주고 마귀를 피하게 만들어 주고 파멸을 피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도 어린아이도 함께 계명을 늘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에 절하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을 거짓증거 하지 말라. 네 이웃을 탐하지 말라. 이 계명을 소리 내어 매일같이 외우고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이 계명에 서도록 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가 얼마나 유혹이 많고 죄악이 많고 혼돈스러운 수렁이 꽉 들어찼는데 그 수렁을 피하고 지뢰밭을 피하고 가시넝쿨을 피해서 길로 걸어가기 위해서 상처입지 않고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계명을 가르치는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잠3:1~2에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장수하게 하고 평강을 더하게 하는 일이 자녀들에게 계명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녀들이 장수하고 마음에 평강이 넘치고 복 받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계명을 지켜서 그 길로 살도록 만들어야 됩니다. 계명은 어릴 때부터 가르치면 어렵지 않습니다. 계명이 가슴속에 색인이 되면 언제나 그것이 발의 등이 되고 길에 빛이 되어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우리 하나님의 기업과 상급으로 받았으면 어린아이와 같이 친구가 되어줘야 되는 것입니다. 애를 낳기만 낳고 그대로 들풀처럼 던져서 잘 자라든 못자라든 상관하지 않는 것은 절대 잘못입니다. 우리 어릴 때는 시골에서 어린애 낳으면 그대로 내던져 놓는 거예요. 어디 가서 뒹구는지 무엇을 하는지 들풀처럼 자라다가 죽든지, 살든지 그런 것이 우리 교육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4. 어린이와 친구가 되라
어린아이는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요, 하나님의 상급인데 어떻게 하나님의 기업과 상급을 우리가 등한이 할 수가 있는 것입니까? 어린아이에 대한 범죄는 무겁게 처벌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를 유괴한다든가, 성폭행한다거나 살해한다거나 어린아이에게 상해를 끼치는 이러한 것은 국가법으로라도 엄하게 대처하고 벌을 내려야 될 것입니다.
마18:6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여러분, 업신여겨서는 안됩니다.
마18:10에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하나님은 천사 한사람을 그 어린아이에게 보내어서 돌보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어린아이의 성장에 대해서 아버지께 보고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를 업신여기지 말라. 업신여기면 어린아이를 책임진 천사가 하나님 아버지께 반드시 그것을 보고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잘못 보고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수 있지 않습니까? 어린아이를 업신여기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 어린아이들이 느끼는 가장 큰 상처는 업신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박해를 받는 것입니다. 나는 어릴 때 늘 부모님들의 인정을 받고 싶었습니다. 어른들의 인정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자리에 함께 참석해서 한마디씩 거들었다가 혼 벼락이 난 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른들 말하는데 무슨 잔소리냐? 가만히 있어! 너희는 가서 놀아라!" 이런 말이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되어서 지금도 내 마음속에 그 상처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사람도 아닌가보다. 어린아이는 인간취급을 못 받는가 보다. 나는 개나 고양이와 같은가보다.' 그러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린아이도 태어날 때부터 개체적인 인격을 가지고 존경받아야 되고 사랑받아야 될 것 입니다. 어린아이가 끼어든다고 호통 치지 말고 어린아이도 끼어들면 한마디 말하도록 허락해 주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어린아이도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박해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엡6:4에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여러분 요사이 TV에 보면 자식을 때려서 멍이 들어 형편없는 것이 비쳐지는 것을 봅니다. 자녀는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 부모가 때리면 때리는 데로 얻어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자기 자식을 엉덩이가 시퍼렇게 피멍이 들도록 때리고 혹은 때려서 죽이기까지 하는 것입니까? 범죄 중에 범죄인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미숙하니까 사랑과 교훈으로 달래야지 채찍으로 때리고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고 해서야 어떻게 되겠습니까?
20세기가 낳은 세계적인 부흥사,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어렸을 때 동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덩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저 아이가 커서 큰 범죄인이 되든지 골치 거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나 빌리 그래함 할머니가 빌리 그래함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너 말을 잘한다. 너는 사람을 끄는 재주가 있다. 그 개성을 잘 살리면 큰 지도자가 될 것이다." 그 할머니의 말이 빌리 그래함의 어린 시절 마음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래서 그는 장차 위대한 복음전도자가 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맥아더 장군도 어린 시절, 항상 말썽을 피우고 사고를 치는 아이들을 몰고 다니면서 골목대장 노릇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그는 장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또 할머니가 이 맥아더 장군을 보고 "너는 기골이 장대하고 리더십이 있는 군인이 되겠다. 훌륭한 군인이 되겠다." 그 할머니 말이 그 마음속에 박혀서 그는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나중에는 세계를 전쟁에서 건져내는 위대한 장군이 된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 우리 아버님이 말한 말 지금도 잊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과장을 많이 했어요. 어릴 때부터 개미를 보면 소 황제를 보았다고. 그렇게 과장을 많이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촌들하고 같이 농장에서 노는데 우리 사촌들에게 내가 뛰어와서 "야, 저 대문밖에 나무사이에 보니까 호랑이가 한 마리 앉아 있다. 가보자!" 모두다 몽둥이를 들고 가보니 호랑이가 없거든 그래서 그때부터 날보고 거짓말쟁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용기 거짓말쟁이, 용기 거짓말쟁이" 그래서 내가 울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님이 "왜 우느냐?" "내가 호랑이가 없는데 호랑이가 있다고 말을 했기 때문에 나를 보고 거짓말쟁이라고 했다." 아버지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네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 너는 꿈이 많은 애다. 너희 사촌들은 호랑이를 못 봤지만 너는 상상 속에 호랑이를 봤으니 너는 꿈이 많은 애인데 너는 장차 큰사람이 될 사람이다. 꿈을 못 꾸는 사람은 아무 일도 못하지만 꿈을 꾸는 사람은 큰일을 할 수 있다." 우리 아버님이 어릴 때 그 말을 해줬는데 그게 내 일생에 굉장한 도움이 되었어요. 언제나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를 수 있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근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에게 정신적인 학대를 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미숙한 말이라도 귀를 기울여 듣고 많이 칭찬해주고 많이 존경해주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대화와 사랑이 결핍한 어린이는 육신의 비타민이 부족해서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것입니다. 소외받고 멸시와 천대받는 아이들은 세상에 피난처가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세속적이고 유해한 정보매체를 따라간다든지 세상의 나쁜 곳에 빠져 들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귀하게 여김을 받고 대화의 대상이 되어주면 세상에 빠져 들어갈 리가 없는 것입니다. 유해매체에 빠져 들어가지 않습니다.
의학계는 마라스머스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 마라스머스라는 병은 영양실조에 걸려서 죽는 것도 아니고 병균에 걸려서 죽는 것도 아니고 자라지 않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습니다. 대게 전쟁고아들이나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는 어린아이들 시름시름 앓다가 자라지 못하고 죽는 것이 마라스머스라는 병입니다. 그런데 이 병을 고치는 것은 간단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을 안아주고 엉덩이를 두드려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면 마라스머스라는 병에서 고침을 받습니다. 애들이 모두다 사랑이 그리운데 부모님이 끌어 안아주고 따뜻한 포옹을 해주고 사랑한다고 뺨을 비벼주면 이것이 굉장한 생기를 주고 활력소가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도 그래요. 가정에서 남편이 아내를 꼭 껴안아 주고 뺨을 비벼주고 "나 당신 사랑하오." 마라스머스라는 병에서 고침 받는 것입니다. 그 부인이 활기를 잃어버리고 낙심한 부인이 용기와 희망이 생기지요. 남편을 꼭 끌어안고 등을 쓰다듬어 주면서 "당신 사랑해요. 당신 용기를 내세요." 하면 마음속에 있는 마라스머스라는 병이 떠나가 버리고 활기와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랑을 할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입니다. 어른도 그렇거든 하물며 어린아이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것이 병이 되어서 죽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영아원이나 영아병원에서는 명령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반드시 하루에 몇 번씩 안아 얼러주고 쓰다듬어주고 뽀뽀를 해주라고 그렇지 않으면 어린아이는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동물들은 그렇게 안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 받았는데 하나님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사랑을 베풀고 사랑을 받고 하지 아니하면 사람은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사랑을 베풀어줘야 되는 것입니다.
지난 2월 15일 조선일보에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상태에 관한 기사가 났는데, 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인터넷 이용시간이 빈도가 너무나 길어서 통제 못할 정도가 되고 인터넷 질병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14%는 치료와 상담이 꼭 필요한 정도가 되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9세에서 39세까지 전국 인터넷 이용자 3천 500명을 대상으로 '2006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청소년 인터넷 중독 비율은 성인의 2배에 달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인터넷이 좋기도 하고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도 되지만 수많은 음란하고 방탕하고 세속적인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중독되어서 완전히 정신이 빠지고 귀신에게 잡혀서 갈 바를 잃어버리고 현실세계를 놓쳐 버리고 환상 속에 사는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것은 왜냐, 부모가 시간을 내어서 함께 대화를 해주고 사랑을 해주고 함께 접촉을 해주어서 부모의 사랑 가운데서 자랄 수 없기 때문에 피난처를 구하는 것이 요사이 인터넷이요, 나쁜 친구들이요, 세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이 시간을 내어서 어린 아이를 돌봐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어린아이들에게 반드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등산도 하고, 낚시도 하고, 운동, 여행 등 성장과정에 마음에 많은 사진첩을 만들어 놓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아버님이 천국을 가셨는데 우리 아버님은 참 엄하시고 정의로우시고 깨끗하게 사신 어른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세대에는 자식들하고 다정한 그런 관계가 없었어요. 아버지는 겁만 났지 아버지가 오시면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 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아버님이 94살에 천국에 가셨는데 아버님을 생각하려고 자꾸 생각해도 머리에 생각나는 사진첩이 없어요. 추억이 없단 말인 것입니다. 제가 아버님을 생각하려고 하면 꼭 한 가지만 자꾸 생각납니다. 학교 갔다 와서 소 먹이러 가는데 한번은 아버지가 저와 함께 소 먹이러 가서 논뚜렁에서 소를 먹이는데 아버지는 앉아서 책만 읽고 계시고 나는 소 끈을 잡고서 메뚜기 잡던 이야기 밖에는 기억 남는 것이 없습니다. 아버지하고 같이한 추억이. 그러므로 여러분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자식들이 나중에 집을 떠나서도 부모를 생각할 때 추억이란 사진첩을 통해서 부모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밥만 먹이고, 옷만 입히고, 교육만 시켜 놓으면 나중에 부모에 대한 기억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살아있어도 부모를 기억하고 세상을 뜨고 난 다음에도 부모를 기억하는 것은 마음속에 남은 추억의 사진첩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 자식들이 집에 있을 때 자식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십시오. 등산도 하고, 낚시도 하고, 운동도 같이 하고, 여행도 같이 하고, 즐겁게 살았던 이것이 마음에 추억이 되어서 나중에 두고두고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고 또 부모님을 효도하게 만드는 길도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주기는 보통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이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 일을 꼭 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하고 부탁합니다.

5. 삶의 좋은 모델
이제 무엇보다도 삶의 좋은 모델이 되어야지요.
어린이는 부모와 선생의 언행을 닮으려고 애를 씁니다. 입에서 자랄 때 어린아이는 6살 동안에 자기 인격이 다 완성됩니다. 6살 동안까지는 부모하고 같이 있기 때문에 말도 부모 하는 말을 배우고, 행동도 부모 하는 행동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이 경상도 사람이면 서울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도 말을 유창하게 합니다. 부모의 말하는 것을 들어서 배웠기 때문인 것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화교가 부모님들이 중국어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학교 다니면서도 중국어를 유창하게 합니다. 부모님이 중국어를 하기 때문에 그것을 배운 것입니다. 이처럼 자녀는 부모에게 배우는 것입니다. 저는 요사이 거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속에 조두천 장로님이 너무나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깜짝 놀랩니다. 왜냐하면 웃는 모습도 닮았고, 몸이 구부정한 것도 닮았고, 양치질하는 방법도 닮았고, 걸음 걸이 조차도 닮아가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닮았을까? 어린아이일 때 늘 아버지가 나의 롤 모델이 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여러분을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사위 얻으려거든 사위 아버지, 어머니를 바라보십시오. 딸을 며느리 삼으려거든 며느리 삼을 상대의 엄마를 살펴봐야 되는 것입니다. 별 도리 없이 도장으로 콱 찍어 놓는 것입니다. 6살 때 까지 인격의 근본이 완성되는데 6살까지는 부모와 같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제일 부모의 영향력을 많이 받고 그 다음에는 학교 들어가면 선생님의 영향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희노애락 감정의 모델은 부모님이 심어주고 선생은 교육을 해서 지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 이해와 동정과 사랑과 정의로운 롤 모델이 되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못 이해해서 늘 비난하고 공격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고 파괴적인 말을 하면은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지 못하지요. 주먹을 들고 늘 싸우고 미워하고 부정을 행하고 이러면 어린아이들에게 파괴적인 인격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는 것처럼 어린아이도 우리를 본받는 것이니 좋은 모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 폭력이나 우울한 환경은 성격 장애자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밤낮 들어오면 아버지, 어머니가 싸워서 물건 다 던지고 못살아라고 고함치고 날 잡아 먹으라고 고함을 치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어린아이의 정서가 올바르게 자랄 수가 있겠습니까? 온 가정이 우울하고 고통스러우면 어린아이들도 삐뚫어 지고 성격장애가 생겨나고 올바르게 인생을 살아갈 수 없고 그런 자녀들이 나중에 결혼하면 또 그런 가정을 만들어내고 마는 것입니다. 대게 부모님이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난 자녀들이 쉽게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은 부모님들의 그 삶을 닮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청소년 우울증은 성인과는 그 양상이 다릅니다. 2006년 「가정과 상담」 6월호에서 청소년 우울증이 성인과 다른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인 우울증은 주로 자기비하, 의지력 상실, 은둔 등으로 나타났지만은 청소년이 우울증에 걸리면 과다행동, 파괴성, 공격성 비행, 친구관계 악화, 무단결석, 학교 기피증, 가출, 성적 저하, 분노발작, 공포 등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청소년의 우울증은 주로 부모와의 불화,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어린아이들은 아직 미완성의 주체성이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어린아이가 기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살면서 안 싸울 수는 없어요. 싸울 일이 일거든 문 딱 닫아놓고 이브자리 덮어쓰고 "뭐 어쩌고 어째?" 애들 안 듣게 싸워야 돼요. 애들 듣게 싸우면 안 됩니다. 애들 안 듣게 문 채워 놓고 싸워야지 애들 보는데서 보란 듯이 고함을 치고 주먹을 휘두르고 고함을 치면 어린아이들에게는 파괴를 가져오는 것은 어린아이는 아버지도 내 아버지고 어머니도 내 어머니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돌아서면 남남이지만 어린아이는 그렇지 않아요. 내 아버지, 내 어머니가 갈라져 싸우니 자기 인격에 분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편도 어머니편도 들 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이런 질문하는 것은 혹독한 질문입니다. "아빠가 좋으니, 엄마가 좋으니?" 굉장히 어린아이에게 고통을 갖다 주는 질문인 것입니다. 좀 자란 어린아이들은 "다 좋아~" 그러나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이렇게 편들어서 말하게 해놓으면 어린아이 마음속에 갈등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내 아버지, 내 어머니인 것입니다. 내 아버지, 내 어머니가 서로 갈등을 가지고 싸우고 분쟁을 하면은 갈 바를 잡을 수가 없고 마음에 안정을 잃어버리고 우울증에 걸려서 파괴적이 되고 저항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좋은 삶의 롤 모델이 되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결론>
어린아이 기르기에 사회와 국가가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가정도 국가도 내일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교회도 어린이 전도와 교육에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내일의 교회는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어린이가 없는 세상은 태양이 없는 지구와 같다.' 라는 영국의 격언이 있습니다. 이 지구촌에 태양이 사라지고 어린 아이들이 없어진다면 이 지구촌, 이 세상은 멸망하고 말 것인 것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본은 로마제국 붕괴의 가장 심각한 원인 중의 하나는 가정의 붕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마의 한 철학자는 로마가 무너져 가는 마지막 황혼의 역사를 보면서, "애국자여, 가정을 지키시오."라고 호소하면서 "신이시여, 기도하는 가정을 로마에 다시 일으켜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어린 아이 기르기에 사회와 국가가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가정도 국가도 내일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집을 세우되 어린아이가 없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성을 지키되 어린아이가 없으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도 어린아이가 없으면 허사가 된다는 것을 알고 주님이 주신 기업이요, 주님이 자랑스럽게 주신 상급인 어린아이를 많이 낳고 잘 길러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조용기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