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2:1-17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가까우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책으로 죽일꼬 연구하니 이는 저희가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책을 의논하매 저희가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 일이 이른지라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여짜오되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의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저가 자리를 베푼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예비하라 하신대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이에 잔을 받으사 사례하시고 가라사대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누가복음 22:1-17

이스라엘에는 3대 절기가 있습니다. 무교절이라고도 하는 유월절이 있고, 초막절이라고도 하는 장막절이 있으며, 오순절이라고도 하는 칠칠절이 있습니다. 이 중에 유월절이 가장 큰 명절입니다. 이 명절의 유래는 출애굽 당시로 올라갑니다. 흉년을 피해서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여 년이나 애굽에 머물게 됩니다. 그들이 노예생활의 고통 속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을 구출하게 됩니다. 애굽에 보내심을 받은 모세가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려보낼 것을 제의하자 그의 마음이 더욱 강퍅해 집니다. 그 때 하나님은 애굽에 열 재앙을 내리게 되며, 마지막 재앙으로 모든 생물의 처음 난 것을 죽게 할 때에 문설주에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재앙을 면하게 됩니다. 그 후로 출애굽한 백성들이 애굽에 있었을 때를 생각하면서 무교병을 먹으면서 보내게 된 것이 유월절 명절입니다.

1. 탈출하자

인간은 어머니 태에서 나오는 것으로부터 탈출을 시작합니다. 출생은 곧 탈출입니다. 출생한 아이는 자라면서 점점 탈출을 합니다. 어머니 품에서부터 탈출을 하고, 가정으로부터 탈출을 합니다. 그래서 부모와 형제들의 품과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탈출하여 또래들이나 친구들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되며, 더 나아가서는 이성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가정에서 탈출하여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탈출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노인이 되어서는 결혼한 자식에 의해서 구박을 받고 소외를 당하게 되면 또 탈출을 하게 됩니다. 사람은 이와 같이 탈출하고 싶어합니다.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되면 직장으로부터 탈출하려고 하고, 살고 있는 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집으로 탈출하게 되며, 질병과 가난 등에서 탈출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다 더 나은 세계를 향해서 탈출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간은 죄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사망과 저주 그리고 심판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탈출하지 않으면 둘째 사망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2절 이하에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곧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8절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게 되어 있습니다. 시편 90편 9절 이하에 의하면 사람의 년수가 강건하면 칠십, 팔십이나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했습니다. 언젠가는 육에서 영이 탈출하는 때가 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심판이 둘째 사망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첫 번째 사망은 탈출할 수 없으나 둘째 사망은 탈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탈출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탈출할 수 있습니까? 우리 스스로는 탈출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우리를 위해서 제물이 되어주어야만 합니다.

2. 대신 제물되어 죽자

죄와 사망에서 탈출하려면 제물되어 주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탈출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탈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민족을 위해서 제물된 자가 있습니다. 그는 유관순입니다. 그는 주권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의 선봉장으로 나선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의 우선순위는 국가의 주권을 되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국가의 제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를 위해서 제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가정을 위해서 제물된 자가 있습니다. 그들은 어머니입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결혼을 해서 뭐가 좀 맞지 않으면 금방 이혼을 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머니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식을 키웠고 가정을 지켰습니다. 자기의 편의, 자기의 유익, 자기의 자유보다는 가정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야말로 가정을 위해서 제물된 자들입니다. 이렇듯 희생의 제물된 자가 있어야 축복을 받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유월절에 이스라엘을 위해서 제물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양입니다. 양을 잡아 피를 내어 번제단에 드리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물이 됩니다. 그로 인해서 그 사람의 죄가 사해집니다. 바로 제물로 인해서 그 사람은 죄에서, 사망에서, 심판에서 풀려지게 됩니다. 자유를 얻게 됩니다. 자유를 얻게 됩니다. 왜냐하면 제물이 사람의 죄를 대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짐승의 피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없애주지는 못합니다. 죄를 사해주지는 못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절에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4절에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위한 영원한 제물이 되어 주신 분이 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은 그를 향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이라고 했습니다(요1:29). 11절에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이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묶이셨습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가 자유를 얻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8장 1, 2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죄에서, 사망에서, 심판에서 해방되었습니다.

3. 유월절의 축복

유월이란 말은 '지나간다', '건너간다', '양도한다', '넘어간다'는 뜻입니다. 처음 유월절에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재앙이 넘어갔습니다. 죽음과 저주가 넘어갔습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 양도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받을 형벌과 심판 그리고 사망과 저주가 넘어갔습니다. 예수께 양도된 것입니다.

유월절의 역사는 오들도 계속됩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뒤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넘어간 것이 많습니다. 재앙과 심판과 역경, 고난과 어려움 등 넘어간 것이 많습니다. 많은 함정이 있었지만 넘어갔습니다. 만약 넘어가지 않았다고 한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막아주신 것입니다. 오늘까지 우리의 힘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우리가 지혜로와서, 우리가 능력이 있어서, 우리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막아주신 것입니다. 곧 유월절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아무리 죄 많고 허물이 많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 모든 것이 넘어가는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스도께 양도되어집니다. 이사야 53장 4절 이하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찔릴 것을 그리스도께서 찔리셨고, 우리가 맞을 것을 그리스도께서 맞으셨으며, 우리가 징계받을 것을 그리스도께서 받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께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유월절의 축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양도되지 못했기 때문에 자살하고 만 것입니다. 반면에 베드로는 양도되었습니다. 똑같이 주를 배반했으나 베드로는 넘어가는 축복을 받아서 주의 제자로 귀하게 쓰임받았습니다. 그는 참으로 회개했습니다. 유다는 회개하지 못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보다도 양도되어야 합니다. 넘어가는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4. 새로운 떡덩이가 되자

유월절에 먹은 떡이 무교병입니다. 무교병은 '누룩없는 떡'을 말합니다. 죽음과 심판과 저주가 넘어가려면 무교병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누룩을 제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룩은 부패하게 합니다. 썩게 합니다. 병들게 합니다. 이 누룩은 곧 외식입니다. 누가복음 12장 1절에 에수께서 이 누룩 곧 외식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혹 우리 가운데 하나님만이 아시는 누룩이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누룩없는 떡으로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누룩없는 떡은 곧 순전함과 진실함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 6절 이하에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은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없는 떡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이 누룩없는 떡이 될 때에 모든 것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누룩을 제거하고 '누룩없는 떡'으로 하나님께 드려집시다. 그리고 부활절을 앞에 두고 여러분 위에 넘어가는 축복이 있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출처/김충기목사 설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