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시련이만들어내는인내 (약1:2-8 )
동해명성교회/이영택 목사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을 통하여 임하심을 믿습니다. 본문을 말씀하고 있는 사도
인 야고보는 믿음에 의한 행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행함이 따로 있고 믿음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는 몰라도 그 나무에서 사과열매가 달리
면 사과나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나무에서 복숭아 열매가 달리면 복숭아나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본문을 통하여 믿음의 시련이 만들어 내는 인내라는 제목으로 성도에게 있어
서 인내가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1>시험의 대한 자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2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라고
하였습니다.
1:시험의 종류를 말하고 있습니다.
시험의 종류는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란 <poikivlo"
poikilos 포이킬로스> 잡다한, 여러 가지의, 다양한, 것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
험이란 한 두 가지가 아니라 매우 다양합니다. 그것을 본문에서는 여러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면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
다. 가장 힘겨운 시험이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입니다. 대부분 외적인 시험보다도
내적 시험에 쓰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부딪치는 것들 중에서 시험과
문제를 분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란 해답만 찾으면 해결될 일입니다. 그러나 시험이란
것은 해답이 특별히 없습니다. 시험이란 더 큰 시험에 빠지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
게 하신 말씀중에서 (눅 22:46)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고 하
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기도하지 않았고 결국 예수님은 부인하는 시
험에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시험이란 하나의 시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험이 성도
를 기다리고 있을 알아야 합니다.
2:시험이란 뜻이 무엇인지를 보겠습니다.
시험이란(peirasmov" peirasmos 페이라스모tm) 함축적으로 유혹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원래
의 어근은 {pevran peran} 통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은 반드시 무엇을 통해서 나타납니
다. 사람을 통해서, 물질을 통해서, 질병을 통해서, 합리적 방법론을 통해서, 도덕적 문제를
통해서, 윤리적 문제를 통해서, 종교적 문제를 통해서, 가족들을 통해서 시험은 있습니다. 그
러므로 시험이란 무엇을 통해서만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 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이를
테면 가인에게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고 말씀 하셨습니
다. 죄가 문을 통해서 가인에게 들어오려고 엎드린 것입니다. 그러면 가인에게 들어오려고
문에 엎드린 그 죄는 무엇입니까? 바로 아벨을 죽이게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그
문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그는 시험의 문을 지키지 못함으로서 시험에 빠져 동생을
죽이는 무서운 죄에 빠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3:시험에 대한 구별을 살펴봅니다.
①아브라함의 대한 하나님의 시험이 있습니다. (창 22:1-2)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
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
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고 하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과 하나
님 사이에서 과연 누구를 더 사랑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고자 하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런
데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었음을 증명하였던 것입니다. ②백성
들의 신앙여부를 시험하셨습니다.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
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
의 이러한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것입니다. 백성들의 대한 하나님의 시험은 더 큰복을 주시
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시험은 무너뜨리는데 그 목적이 있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고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
니다. ③시험에 대한 태도가 있습니다. 자신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악한 시
험에 빠지게 됩니다. 영적 교만은 악한 사단의 영으로 인하여 거짓 영에 매료되어 이단이나
환상적인 신비주의 빠져서 버림받게 됩니다. 그러나 감당해야할 시험이 있고, 감당치 못할
시험은 피할 길을 허락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종류의 시험이든 겸손한 사람,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귀는 시험을 통하여 성도를 넘어지게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시험을 분별하여 물리치는 믿
음이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인내를 이루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입니다. 3-4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
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고 하셨습
니다.
1:인내를 이루어야 합니다.
인내를 이루는 것이 믿음의 시련이라고 하였습니다. (히11:33-37)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
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
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
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
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
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2:믿음의 시련이란 무엇입니까?
시련이란 dokivmion dokimion 함축적으로 믿음직함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받을 만한 시
련인데 왜 받을 만한 믿음의 시련이냐 하면 dokevw dokeo (자신이)기뻐하다. (좋게)여기다.
믿다. 의 어근에서 비롯되어졌는데 믿음의 시련이란 자신만이 누리는 심령의 기쁨이 있고
자신만이 받는 위로의 소망이 있습니다. 자신만이 받는 상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이 아
니라 믿음의 시련이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굳게 믿고 의지
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아무리 시련이 크다 할지라도 두려워할 대상이 아
니라 가시속에서 꽃을 피우는 장미처럼오히려 자신만이 누리고 소유하는 영적 기쁨과 평안
이 믿음이 시련속에 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3:인내는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합니다.
본문에서는 인내란 < uJpomevnw hupomeno > 꿋꿋함을 지니다. 라는 뜻으로서 원래 이
말은 합성어인 (uJpov+mevnw hupo+meno)아래에(주어진 장소, 상황, 관계 또는 기대 속에
서) 머물다. 에서 왔습니다. 어떠한 믿음의 시련이 닥쳐와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기도하
는 사람은 롬 5:2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함같이 흔들리지 아
니해야 합니다. 인내는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온전한 인내를 이
루지 못하는 신앙은 바람에 꺽이는 갈대와 같고 꺼지는 등불에 불과합니다. 믿음의 시련으
로 인하여 인내의 결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3>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기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
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1:의심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의심이란(diakrivnw diakrino) 철저하게 분리하다, 흔들리다. 로서 이 말은 원래 dia+krivnw
합성어인데 …으로부터 구별하다. ~에 의해서 정죄하다.의 등등의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의심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바로 의심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적은
바로 의심입니다. 의심하는 생각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마귀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자꾸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못믿게 만듭니다. 의심의 생각이 들어 올 때 마귀의
역사라는 것을 알고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2:의심하면 얻는 것이 없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시기를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
를 생각하지 말라 고 하였습니다.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
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바디위를 걷다가 물속으로 빠져들간 이유가 무
엇입니까? 바로 의심때문이었습니다. (마14: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고 하셨습니다. 내 속에 의심이 들어오면 성령의 역사를
떠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의심하지 말고 믿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의심은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본문에서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라고 하였습니다. 영적 의심은 믿
음을 병들게 하고 마음의 의심은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옛날에 한 농부가 도끼를 잃었는
데 틀림없이 옆집의 젊은이가 훔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옆집 젊은이의 거동
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길을 걷는 모양이나 말하는 목소리나 그의 일거일동이 다 자기의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아보였다. 그리하여 그는 그 젊은이가 도끼를 훔쳤다고 단정하였다. 그
런데 그 후 며칠이 안되어 그는 산에 갔다가 잃었던 도끼를 찾아냈다. 며칠 전에 산에 가서
나무를 하다가 방심하여 도끼를 그 곳에 두고 왔던 것이다. 이튿날, 그는 또 옆집의 젊은이
와 만나게 되었다. 다시 이모저모 살펴보니, 길 걷는 모양이나 말하는 음성이나 그의 일거일
동이 다 자기의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않아 보였다. 이 농부는 자기의 주관적으로 좋은 사
람을 한 때 도적으로 간주하였으니,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억측이 아닐 수 없었다
결론:
믿음의 시련으로 인내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나의
시련을 위로와 기쁨으로 바꾸어 인내의 믿음이 되게 하십니다. (눅 21:19) 너희의 인내로 너
희 영혼을 얻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
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고도 하셨습니다. (계 2: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라고 하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