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요셉과 같이 살았으면"    
창 39:1-5


서론

첫째 요셉은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의 아들 요셉을 말하고 둘째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을 말하며 셋째는 공간복음에 나오는 아리마대 요셉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생활은 나름대로 독특한 생활을 했으니 오늘의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 것들이 있어 이들을 소개하고 그들과 같이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1.야곱의 11째 아들 요셉과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
본문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하였습니다. 요셉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께로부터는 인정을 받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 그의 가는 길이나 계획한 일이나 하는 일마다 형통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요셉이 하는 일마다 눈에 띄도록 현저하게 나아지는 현상을 그 주위 사람들에게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며 요셉과 함께 하는 어떤 신적 복과 가호가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감지케 했습니다.

누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은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들고 합한 자들만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요셉과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으로 하는 일마다 형통하여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삭은 그랄 사람들이 하는 말이 저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분명히 보았다고 하면서 싸우려는 마음을 버리고 화친을 청해오는 놀라운 일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요셉과 같이 되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으로 모든 면에서 형통하여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부러워하며 따를 수 있는 역사가 나타났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되기는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몸과 맘을 바쳐서 정성껏 하나님을 섬겼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요셉은 꿈도 컸고 이상도 높아서 여간 어려워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참고 견디는 인내심도 남달리 많았습니다. 그리고 도덕적으로나 신앙적으로도 하자가 없게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끝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크게 성공하여 아버지와 형제들과 백성들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2.마리아의 남편 요셉과 살았으면 합니다
마 1:20-25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하였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에 그는 떠들어대지 아니하고 조용히 일을 처리하려는 성격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혼한 신부가 배가 불러오는 것은 신랑 될 사람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고 견딜 수 없는 치욕적인 일이며 가문에 누를 끼치는 중대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는 경솔하게 일을 처리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끝내고자 고심하던 중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그에게 말하기를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한 말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데려오는데 주저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그만한 인품이었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처리할 때에 다혈질적으로 성급하게 처리하지 않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일을 처리하는 신중한 사람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야고보서 저자는 기록하기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하였습니다(약 1:20). 이는 사람이 성내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삶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들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성급하게 처리하지 말고 요셉과 같이 냉정히 이성적으로 차분히 처리하여 큰일은 작게 만들고 작은 일은 거론하지 아니하여 화평을 도모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3.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
요 19:38-42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이 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희생하셨을 때에 그 누구도 빌라도에게 찾아가서 예수의 시체를 장사하기 위하여 달라고 하는 이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은 당당하게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빌라도에게 가서 주의 시체를 넘겨달라고 간청하여 허락을 받고 그 시체를 가져다가 다른 사람의 무덤이 아니고 자기가 들어가기 위하여 준비된 무덤에 예수 그리스도의 시체를 그 곳에 안장하였습니다.
그의 용기와 헌신적인 봉사는 오늘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고 그의 아름다운 행위는 대대로 귀감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각박하여 자기밖에 모르는 삭막한 세상에서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이웃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결론"
낮에 해처럼 밤의 달처럼 그렇게는 살 수 없을까? 하는 복음 송을 자주 부르는 것으로 올바른 삶을 산다고 볼 수 없으니 야곱의 아들 요셉처럼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고 그의 인정을 받아 형통하게 살고 싶고 마리아의 남편 요셉처럼 그 어떤 큰 일도 경솔하게 처리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라서 차분히 처리하는 삶을 살고 싶으며 아리마대 요셉처럼 옳은 일에 당당하게 나서고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물질까지도 아끼지 아니하고 타인을 위하여 사용하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