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9:2-6,  

서론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간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 형통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누구라도 하나님께서 함께만 해주시면 형통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형통한 사람이란 말은 번영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면 누구나 번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이 하는 일마다 눈에 띄도록 현저하게 나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그 주위 사람들에게 분명히 요셉과 함께 하는 어떤 신적 축복과 가호가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감지케 했습니다.


1.주변 사람이 인정해 줍니다

본문 3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하였습니다. 이는 요셉이 모든 일에 신실하였음과 그 위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축복이 따랐음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성도는 어디서든 또한 어떤 형편에 처하든 진실 된 삶을 통해(골3:22-23 딤전 6:1) 이방인의 빛과 소금이 되어 그들로 그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합니다(마 5:13-16 롬 14:18 벧전 2:12).


이삭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실 때에 주면 사람들이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였습니다. 창세기 저자는 기록하기를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하였습니다(창 26:28-29). 하나님께서 함께만 해주시면 이와 같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남들이 보고 그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2.큰 일을 맡겨 줍니다

본문 4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하였습니다. 이는 요셉이 가정 총무직분을 맡았습니다. 이는 마치 엘리에셀이 아브라함의 집에서 봉사하는 직분을 맡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창세기 저자는 기록하기를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 뼈 밑에 넣으라"하였습니다(창 24:2). 엘리에셀은 이스마엘과 이삭 탄생 후 아브라함의 집사장(執事長)으로 최선을 다하였기에 존경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가정의 살림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정도로 신임을 받고 돈을 그에게 맡길 정도면 보통 신임 가지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안 전체 일을 관리하는 집사장(執事長)을 말하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발굴된 계산서 문서 및 기타 자료 등은 당시 부자 집에 그러한 직책이 있었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요셉으로 하여금 일하는 법을 익히게 하여 장차 애굽의 총무로 곡물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은 사람들이 그를 신임하고 중직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는 요셉을 보고하는 말이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하였습니다(창 41:38-40). 이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귀한 중직을 맡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디발의 가정 총무가 나중에는 애굽의 총무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승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3.주변 사람까지 복을 받습니다

본문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하였습니다. 이는 보디발이 복음을 받을만한 신앙이 있어서가아니고 오직 요셉을 위하여 그 가정에 복을 주신 것입니다. 마치 야곱으로 인해 라반의 집이 복 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창세기저자는 기록하기를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또 가로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짐승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나이다 나의 공력을 따라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하였습니다(창 30:27-30).


이는 야곱을 보시고 그의 외삼촌 집에 복을 주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일찍이 아브라함과 체결한 언약에 근거한 축복으로서 은혜 받은 자의 영적 영향력은 그가 몸담고 있는 현실의 모든 부분과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하였습니다(창 12:3).
즉 본 절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구상의 모든 민족이 자신의 죄에 대하여 해결 받고 진정한 삶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리라는 복된 언약인 것입니다(눅 24:47-50). 그러므로 목회자들이나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모든 성도들은 그가 도와주시면 자신뿐만 아니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창세기 저자는 기록하기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 하사 전 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전 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전 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하였습니다(창 39:21-23).


"결론"
본문 6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면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큰 일을 맡기며 주변 사람까지 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인정하기에 간섭하지도 않고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이는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신뢰를 받는 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목회도 성공하고 사업도 성공하며 매사에 형통하여 감사할 일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이윤근 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