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2:5~11

교회는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인간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며, 하나 됨을 확인하며, 영적 유익을 추구하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이기에 불협화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서로가 예수의 마음을 가질 때뿐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의 마음을 품기 원합니다. 예수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1. 겸손의 마음입니다. (6~7절)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지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은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려고 철저히 가난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까지 버리시고 사람의 형상을 입는 겸손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사용하십니다. 우리가 교만과 싸워 자기를 낮추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2. 복종하는 마음입니다.(8절)
예수님은 철저히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이러한 철저한 겸손이 복종의 삶을 살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순종은 즐거움으로 하는 것이지만, 복종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니 순종할 뿐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삼상15:22).
순종은 배워야 됩니다. 순종은 자주 고난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웠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여러분에게 닥친 고난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고난들이 나의 모난 성품들을 깎아내고, 교만한 마음을 겸손케 만들고, 불순종의 사람을 순종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변장된 축복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희생의 마음입니다. (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라고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결코 이기주의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짐으로 마침내 우리 모두 하나님의 손에 의해 높아지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