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6 : 1 - 6

서  론

  인간은 언제나 조급해서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사라도 아브라함도 조급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초조한 나머지 신앙과 는 관계없이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실수를 범한 것입니다.

1. 십년 기다리고 초조해졌습니다.

  본문 3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년 후이었더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12:7)하신지도 벌써 십년이 지났는데도 자손이 없으니 인간적인 생각에서는 초조할 수 밖에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라는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하게 된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변치 않는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십년을 잘 참고 기다려왔던 그들이 좀 더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어리석음에 빠져서 실수를 했다는 것입니다.


2. 쉽게 속단해버렸다는 것입니다.

  본문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였으니 원컨대 나의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하였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아내가 신앙으로 살아오다가 불신앙으로 떨어져 시험을 받아 하나님의 약속도 믿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대로 자기의 여종으로 더불어 후사를 보게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게 합니다. 이는 인간의 조급한 성격 때문이지 하나님께서 약속을 어긴 것은 아닌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은 동조하였습니다.

  본문 2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기도도 해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도 아니하고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잉태하였다(4)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두번째 실수를 범하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아내를 누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아내의 말을 듣고 첩을 얻은 것입니다. 이는 불신앙적인 것은 말 할 것도 없지만 이리부일처 제도를 파괴하는 죄도 범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지 아니하면 한시라도 제대로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내로 말미암아 시험을 당하고 인위적인 간교한 방법에 불신앙적인 태도로 시험에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결  론

  인간은 항상 연약해서 쓰러질 때가 많은 것입니다. 특히 조급함으로 참지 못하고 짓는 죄가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서둘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복 받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