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5 : 21 - 34

서  론

  사람에게는 영육간에 복이 있는데 그 중에 더 귀한 것은 영적이고 신령한 복입니다. 그런데 축복에 대한 욕심은 모태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을 야곱과 에서에게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 축복에 대한 싸움은 처음부터였습니다.

  본문 22-23 "아이들이 그이 태 속엣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 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나 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자를 섬기리라"하였습니다. 오늘의 땅 위에는 전쟁이 끝이 나지 아니하고 계속되고 있는데 전쟁의 목적이 신령한 복을 위한 것이 아니고 썩어질 것들을 위해서 서로 죽이고 있습니다. 결국은 소모전이요 멸망을 초래할 것 뿐입니다. 에서는 먹을 것을 위하고 야곱은 먹을 것을 주고라도 신령한 내세적이고 영원한 것 즉 하늘의 것을 가지려고 하는 싸움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삶의 목표가 무엇인가 여하에 따라서 싸움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하였습니다. 여하간 에서왕 야곱의 싸움은 보모로부터 받는 축복 때문이었습니다.



2. 에서는 육의 것을 중요시하였습니다.

  본문 30-34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붉음) 애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에서가 명서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하였습니다. 장자의 명분은 가정에서 아버지를 계승하는 가장의 권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상속 받을 특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그 특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는 세상의 물질을 더 중요시 했기 때문입니다. 본문 34장에 보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다고 하였습니다.



3. 야곱은 영의 것을 중요시하였습니다.

  본문 31-34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내게 팔라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을 유익하리요"하였습니다. 이는 육의 것을 귀하게 여기는 에서와는 달리 야곱은 축복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육에 관한 것은 땅의 것이며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바꾸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일시적인 것으로 영원한 것을 사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에서는 축복을 잃고 후회하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하기를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는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업지 못하였느리라"(히 12:16-17)하였습니다. 결국은 영의 것을 귀하게 여긴 야곱이 이익을 본 것입니다.



결  론

  자기의 축복권을 경홀히 여기는 에서를 복받지 말고 축복권을 귀하게 여기는 야곱을 본 받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