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께서는 강청할 때까지 주시지 않는가? (누가복음 11:1 ~ 8)
삼일교회/전병욱 목사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단순히 구해서 얻는 것과 대가를 치루어야만 얻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섬김을 받는 것은 단순히 구하면 얻을 수 있지만 남을 섬기는 것은 대가를 치루어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믿음도 단순히 구하고 믿으면 얻어질 수 있지만 쓰임 받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더 큰 대가를 치루어야만 합니다. 주기도문에서의 간구내용 세가지가 오늘 본문 3~4절에 나옵니다. 일용할 양식, 용서함 받는 것,그리고 시험들지 않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상의 세가지는 구하면 주십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강청해야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강청할 때까지 끌다가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강청할 때 주어지는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5~8절을 보면 자신을 위해 구하면 쉽게 주지만 다른 사람 섬기기 위해 떡 달라고 할때 어렵게 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강청함을 통해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강청하여 주어지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강청의 과정을 나를 성장시킵니다. 진지함, 가치, 희생을 배우게 하시고 헌신을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을 배우게 하십니다.

강청함을 통애 무엇을 얻었다고 하기 보다는 과정을 통해 배움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것 구할 때는 쉽게 주시지 않습니다. 내가 진정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책임감 가지게 하시고 내가 구하는 것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강청함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하지 마십시오. 대신 과정에서 배우십시오. 강청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이 변화하라! 올바른 것을 구하라! 책임을 깨달아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구하는 것의 가치를 알게 하시며 종국적으로는 내가 구하는 것 이상의 것을 주실 것입니다.끝.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