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1-12  


1) 사도행전 15장에 기록된 예루살렘 공의회는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다.
역사적으로는 첫 번째 교회 회의, 신학적으로는 구원론을 정리한 회의, 선교적 으로는 파송 교회와 선교지 교회와의 첫 번째 회합이었다.

2) 15장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바울 일행 / 베드로와 야고보 / 바리새파 중 믿는 어떤 이들)

① 사건은 바울이 제1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일어났다.
② 유대계 기독교인들이 안디옥에 와서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했다 (행 15:1).
③ 바울과 바나바는 이들과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을 해야 했다(행 15:2).

3) 우리는 여기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야 한다.

① 바울, 베드로, 유대계 기독교인들 모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다(행 15:5).
② 모든 것이 똑같은데, 유대계 기독교인들의 구원론이 다르다(행 15:5). 더구 나 유대계 기독교인들은 지금 교회 안에서 문제까지 일으키고 있다.
③ 바울과 베드로가 유대계 기독교인들과 달리 건강한 신앙을 갖게 된 원인을 살펴보자.


1. 체험적 신앙

① 베드로와 유대계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차이는 체험이다.
② 베드로는 피장 시몬의 집에서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는 체험을 했다. 또 한 할례 받지 않은 고넬료가 성령 받는 것도 체험했다.
③ 베드로는 이 체험을 근거로 할례와 구원은 상관없다고 선포한다(행 15:7,8).
④ 오직 은혜로만 구원받는다고 선포하며, 더 나아가 믿음 안에서는 이방인이 나 유대인이나 하나라고 외친다(행15:9,11).
⑤ 우리도 베드로와 같이 체험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⑥ 기사와 이적만 체험하는 신앙뿐만 아니라 성령과 말씀이 불로써 임하는 체 험을 해야 한다(눅 24:32).
⑦ 전도하고 싶어서 가슴이 불타는 체험을 해야 한다(렘 20:9).
⑧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역사가 내 삶 속에서 체험되는 역사이다.
⑨ 유대계 기독교인들이 비판하고 시비 거는 것은 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⑩ 체험하려면 자존심도 버리고, 편견도 버리고, 고집도 버려야 한다.
⑪ 유대계 기독교인들이 체험하지 못한 것은 과거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행 15:5).
⑫ 우리 모두 나아만처럼 말씀의 강에 내려가 큰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 자(왕하 5:14).

2. 현장중심의 신앙

① 왜 유대계 기독교인들에게는 바울과 베드로와 같은 체험이 없었을까?
② 양자의 차이는 “현장에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차이이다.
③ 유대계 기독교인들이 모세의 율법을 말할 때, 베드로와 바울은 현장의 역사 를 증거했다(행15:1,4,7,8).
④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앙에도 “탁상신앙”이 있다.
⑤ 하늘 보좌를 움직이려면 기도를 직접 해야 하며, 영혼을 구원하려면 전도지 에 나가서 복음을 외쳐야 한다.
⑥ 예수님은 논쟁만 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꾸짖으셨다(마 23:1-3).
⑦ 하나님은 지금 역사의 현장을 지킬 일꾼을 찾고 계신다 (사 6:8; 마 9:37,38).
⑧ 우리가 현장에 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행 8:6-8).
⑨ 현장의 용사가 되어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자(행 15:3).

3. 진리사수 의 신앙

1)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① 바울 활동 당시 유대와 예루살렘은 전체 기독교 교회의 어머니와 같은 곳이 다.
② 유대에서 왔다고 하면, 사람들은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을 맞이했다.
③ 안디옥교회가 문제에 휩싸인 것도 이와 같은 존경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④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에서 온 사람이라도 복음의 진리를 훼손하자 사자같이 달려들었다(행 15:1-2).
⑤ 안디옥교회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예루살렘교회에 자문을 구했다(행 15:2).
⑥ 바울은 최고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이방인의 구원 역사를 설명했다(행15:4,12).
⑦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바울의 태도는 일평생 지속되었다.
⑧ 심지어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베드로까지 책망했다(갈 2:11).
⑨ 안디옥에서 이방인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식사할 때, 베드로와 바나바 는 유대계 기독교인이 무서워 식사 자리에서 도망쳤던 것이다(갈 2:12,13).
⑩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위해 모든 사람 앞에서 베드로를 꾸짖었다 (갈2:14).
⑪ 오늘 우리에게도 바울과 같은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다.
⑫ 생명 다하는 날까지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는 성도들이 되자(딤후 2:15).

2) 복음의 진리 위에 설 때 바른 길 을 간다.

① 현장중심의 신앙이 필요하다고 교육훈련이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② 체험만 강조하면 이단이 될 위험이 높고, 교육훈련 없는 현장은 성장과 성 숙이 없다.
③ 신앙의 기본은 복음이며, 은혜와 진리의 충만은 곧 예수충만이다(요 1:14).
④ 형식적인 문제는 서로 양보하고, 복음의 진리 위에서 하나가 되자.
⑤ 복음만이 영혼을 구원하며 믿음만이 능력이다(행 15:9,11).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