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3:6-9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 : 6-9

오늘날은 슬픔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역자를 찾는 세대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훌륭하다고 해도 옆에서 동역하는 협력자가 없으면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정치, 사업, 가정에서도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에 빚진 자(롬 1 : 16)로서 복음 안에서 좋은 동역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1.동역자와 나

동역자란 협력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12년전 개척할 때의 일들이 눈에 선합니다. 짧은 기간에 이와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좋은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에게는 실라가 있었고, 다윗에게는 요나단이 있었듯이 저에게도 훌륭한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두가지 동역자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동역자와 영원한 동역자입니다. 우리의 참 동역자는 하나님(고후 6 : 1 이하)이시고 예수님(막 15 : 20)이시고, 성령(행 10 : 44)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웃들과 친구나 친척을 의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의 동역자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있지만, 우리의 영원한 동역자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동역자요, 주님은 우리의 동역자이십니다.

2.동역자와 심자

본문 말씀을 보면 바울은 복음을 심었습니다. 바울이 심었다는 것은 고린도 교회를 설립했다는 뜻이며, 설립한 사람은 바울이지만 뿌리를 내리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심어 주기를 원하시며, 실제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 그리스도인의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습니까 ?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고백하기를 자신은 자격이 없으며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고전 15 : 9-10).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복음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3.동역자와 물주자

분쟁이 많던 고린도 교회를 떠난 바울의 뒤를 이어 학문이 깊고 언변이 능한(행 18 : 24)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를 맡았습니다. 아볼로는 물을 주며 교회를 부흥시켰습니다. 여기서 물주는 일은 좌절한 성도를 격려하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물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동역자와 기르자

교회는 다녀도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습관적인 신앙을 벗어버리고 주님과 직접 만나는 체험있는 신앙인이 되어서 열매맺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들과 이웃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언젠가 열매맺을 것을 기다립시다.

5.동역자와 상급

성서의 원리는 심는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충성한대로 상급이 있습니다. 주님과 동역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현실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계 14 : 12 ; 히 10 : 14).

하나님과 동역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 심방하는 것, 전도하는 것, 물질로 봉사하는 것, 시간을 드리는 것, 이 모두가 동역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하나님과 동역할 때 담대하게 되었고 능력있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살고 있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동역하셔서 승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