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6:1-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서 언제든지 기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성경 말씀에는 많은 기적의 사건이 나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전지전능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6)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항상 기적으로서 역사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물리적 자연 질서 속에서 살도록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하며 하나님을 믿고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악과 어둠의 세상이기에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도 어려움이 있고 환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풍랑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적을 꿈꾸게 되고 기적의 구원을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기적은 어떻게 우리에게 올 수 있습니까?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영적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열심히 씨 뿌리는 자에게 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적이 하늘에서 무조건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질서를 잘 지키는 자 속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심고 거두는 법칙이라고 하고 또 십자가 원리라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체험하는 최고의 체험은 우리 같이 죄 많은 사람이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실 우리 주님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 썩어졌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씨 뿌리는 자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아무리 어려워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대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126:2-3)
결과적인 이야기이지만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고 긍정적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적의 기초입니다. 어렵지만 긍정적인 마음이 믿음의 마음입니다. 믿음의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기적은 나타나실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9:23)
두 번째, 아무리 어려워도 씨를 뿌려야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70년 간의 포로 생활에서 해방된 것은 누군가가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린 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기적의 구원을 얻으려면 누군가 씨를 뿌려야 합니다. 기도의 씨앗, 물질의 씨앗, 봉사의 씨앗, 희생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여기서 영적 원리가 있는데 하나님은 뿌린 씨앗대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물질로 심으면 물질의 복을 주시며, 기도로 심으면 영적인 복을 받으며, 몸으로 심으면 능력으로 건강으로 육적 복을 받는 것입니다.
세 번째, 씨 뿌리는 것을 계속하며 믿음으로 인내할 때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씨 뿌리는 것은 슬프고 힘들더라도 한 번 뿌려서는 안됩니다. 계속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가을을 기다리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기적은 찾아오는 것입니다.
어려워도 슬퍼도 억울해도 씨앗을 잘라먹지 말고 뿌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당신이 정말 어렵다고 할 때 기적의 구원은 일어납니다. 아멘.

출처/민경설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