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8:1-14

사람들은 누구나 다 복 받고 살기를  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어야 합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시편은 모두 150편인데 그 중에서 21편이 복 있는 사람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복이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복인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복이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복 받을 사람에게 복을 주실 때에 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명기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축복하는지,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이 복을 받고 복된 세상을 살 수 있는지 알려 줍니다. 신명기 28장의 주제는 축복의 삶과 저주의 삶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14절은 축복의 삶에 대해서, 15절에서 68절은 저주의 삶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사무엘상 2장 6절에서 7절에 보면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 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의 생애는 어떠한 운명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주관하셔서 그것을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역사에 의해서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 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에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케 하실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삶에 매우 곤고하고 고통스럽고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유가 인간들이 악을 행하고 여호와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장하시는 절대 권력자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행복과 불행, 가난과 부요, 건강과 질병, 슬픔과 기쁨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네 가지 불행의 씨앗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파멸을 주실 때에 네 가지 불행의 씨앗을 그 가정과 심령 속에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병마를 주십니다.
모든 병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명기 28장에 열 일곱 가지 병이 나오는데 이 병들의 경우는 불행의 씨앗으로 생긴 것들이라고 하십니다. 20절에 "저주와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라고 했는데 '공구'라고 하는 것은 정신적인 혼란을 말하는 것입니다. 28절에 "너를 미침과 눈멂과 경심증으로 치시리니"라고 했습니다. "미침"은 정신병입니다. "눈멂"은 소경입니다. 그러나 눈이 멀다고 하는 것은 육신이 소경 되는 것을 말하는 것보다 분별력이 마비되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경심증'은 심장이 약해서 깜짝깜짝 놀라는 것으로 정신적인 안정감이 약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질병에 걸리면 생각이 희미해지고 선과 악, 의와 불의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로 정신적인 질병이 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21절과  22절에 나오는 염병, 폐병, 열병, 상한, 학질이라는 병은 바로 우리 육신에 오는 질병을 말합니다. 27절에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개창으로 너를 치시리니" 35절에 "여호와께서 네 무릎과 다리를 쳐서 고치지 못할 심한 종기를 발하게 하여"라고 말씀합니다. 염병은 흑사병을 말합니다. 폐병은 결핵, 폐결핵을 말합니다. 열병과 상한과 학질은 뜨거운 열에 의해서 지배되는 병으로 그 중에서 특별히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앓고 있는 감기 몸살을 말합니다. 괴혈병은 비타민 C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빈혈과 출혈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개창증은 가려움 병으로 습진과 알레르기성 피부염 같은 것이 발행합니다.

이와 같은 정신적, 육체적인 질병이 하나님의 징계라는 것입니다.
61절에서는 "이 율법 책에 기록치 아니한 모든 질병과 재앙을 너의 멸망하기까지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실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일본에서 생긴 미나미타 병과 계속 심각해져 가는 에이즈는 모두 이 세대 사람들의 죄 때문에 오는 하나님의 진노의 표인 것입니다.

둘째, 자연계에 이변이 생깁니다.
22절에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라고 했는데 이 한재는 극심한 가뭄을 말합니다. 썩는 재앙이라는 말은 곰팡이 병인데 아라비아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서 이스라엘 지방에 곡식이 다 말라져서 잎과 곡식이 다 썩어지는 병입니다.

현재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그대로 놔두면 바다 수면이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방글라데시 같은 곳에서는 13%가 실향민이 되고 인도에서는 7,700만 명이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과거보다 태양의 직사광선에 의해서 25%나 피부암이 많아졌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지구는 21세기가 되면 바다의 수면이 지금보다 65cm가 높아지는데 그렇게 되면 한국, 일본은 물론 전 세계가 큰 자연의 재해가 생길 것입니다.

셋째, 전쟁을 통해서입니다.
25절, 26절, 29절, 31절, 36절, 37절, 48절, 68절에서 전쟁에 대해서 여러 차례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 연구가들에 지나간 5,500년 동안 크고 작은 전쟁이 14,531회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년에 2번씩 전쟁이 일어난 것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6.25전쟁, 걸프전의 무서운 결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많은 재산상의 피해, 이산 가족 발생, 실종자, 사상자가 생기는 등 커다란 고통이 수반되었습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큰 아픔으로 남은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들은 전쟁의 소문과 조짐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은 바로 인간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넷째, 가정이 파괴됩니다.
30절에 "네가 여자와 약혼하였으나 다른 사람이 그와 같이 잘 것이요.."라고 말합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정상적인 가정 생활이 파괴될 것을 말합니다.
오세 어느 방송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인이라는 연속극을 놔두고 젊은 부인들 사이에는 가정이 있는 주부나 가장이 자기의 가정이 아닌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이 좋다 나쁘다 식의 찬 반론이 비등한 모양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흥밋거리가 되고 좋다 나쁘다의 의견이 팽대해 지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의 가정 윤리가 얼마나 큰 위기 속에 빠져 있는 가를 알게 해 줍니다.

앨빈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이라는 책에서 미래에는 결혼도 시리즈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몇 개월 살다가 다른 사람과 살고, 또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과 사는 것입니다. 또한 독신주의가 많아지고 일부다처, 일처다부제가 나타나고 동성연애가 많이 생겨날 것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벌써 무결점 이혼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결점이 없는데도 그냥 헤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적인 불행과 고통이 바로 하나님의 징계라는 사실입니다.

불행의 이유
왜 이런 불행과  고통의 징계가 이 사회에 만연합니까? 그 이유는 20절에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라고 말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지 아니한 모든 것이 죄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으니까 죄짓게 되고 죄짓게 되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교회에 나오는 것도 잊어버리고 세상을 살아가기에만 바쁜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죽으니까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행복한 삶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저주가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본문 1절 이하에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들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축복이 쏟아지는 시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있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듣고 행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세계 모든 민족들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남보다 높이 세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행불행이 사람들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사람의 능력으로 행복을 만들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어느 누가 불행한 사람이 있겠으며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행복의 조건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요일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 난자를 사랑하느니라 (요일5: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요일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라고 하셨고,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약 신명기에서도 “(신30:11)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신30: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이 아니요 (신30:13) 이것이 바다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도 아니라 (신30: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 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과 사랑으로 얼마든지 쉽게 순종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3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복이 쏟아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9절에서도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말씀대로 행하면 복이 임할 것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면 나 자신과 가정과 하는 모든 일마다 놀라운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주여! 약속된 축복을 주시옵소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