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이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자라크'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장애물이 있는 곳을 뛰어 넘다 혹은 건너가다라는 뜻입니다. 또는 번영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공동 번역에는 형통에 대해서 '앞길이 열리다, 잘나가다'는 의미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형통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안 되다가도 잘나가고 앞길이 확 열리고 장애물이 있으나 건너가고 넘어가고 결국 번영한다는 말입니다. 욥도 고난을 겪고 마지막에 잘 나가는 사람이 되었고 다니엘도 포로가 되어 고난을 겪지만 나중에 형통하게 되었고 본무네 요셉도 형통하게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I. 하나님께 이끌려 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1-2)
눅4:에 보게 되면 예수님도 세례 받으러 가고 올 때도 성령에 이끌림을 받았고 광야로 가서 40일을 금식하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을 때에도 성령의 이끌림을 받았고 시험에서 승리하고 갈릴리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공생애에 나설 때에도 성령에 이끌리셨다고 했습니다. 본문에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여러분들의 고난을 주어서 하나님께서 이끌고 가시고자 하는 곳까지 끌고 가신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거기에는 뜻이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II. 은혜를 받고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3-4)
본문으로 돌아가서 3절에서 4절을 보면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에서 은혜라고 하는 말은 특별한 관심 혹은 특별한 은총을 의미합니다.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특별히 사랑해 주는 그 사랑을 은총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은총을 받는 신하는 왕을 위해서 죽을지 살지 모르고 충성을 합니다. 우리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도 우리가 은혜를 받고서 믿음 생활을 하면 목숨을 내 놓고 주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봉사하며 살아야 합니다.그래서 요셉이 자기 주인에게 은혜를 입고 섬겼다는 말씀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봉사하면 요셉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III. 맡은 청지기 사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5-6)
본문 5-6에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고 하였습니다. 요셉이 청지기가 노릇을 할 때 하나님이 그 집의 구석구석에까지 복을 내리니 밭의 끝까지 복이 미치고 번영했습니다. 청지기 노릇을 잘 하니까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복을 내려 주신다는 교훈입니다. 청지기에게 소유권은 없지만 관리권은 있기에 최선을 다해서 관리했더니 더 큰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