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법칙 (갈라디아서 2:19~21 )
  
성경에서 말하는 중요한 신앙 원리는 은혜입니다. 성도가 은혜를 모른다면 하나님을 모르
게 되고 신앙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떠나서 하나님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이며 마른 막대기 같고 먼지 같고 안개와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천사가 흠모하는 자며 천국의 주인이 되
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보혈의 값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값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
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2-13) 구약에
서 법궤는 24k 정금으로 싸여있습니다. 그런데 이 귀한 법궤를 만들 때 사용하는 나무는 싯
딤나무로 품질이 떨어지는 나무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고귀한
법궤를 싯딤나무로 만드셨습니까? 싯딤나무는 인간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법궤의 정금은 하
나님의 은혜를 나타냅니다. 즉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고귀한 자가 된 것입니다. 겉으
로는 아무리 거룩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조금만 벗겨내면 본색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은혜
가 떨어지면 본색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교회에 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입
니다.

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물입니다. 아무 자격도 없는 자에게 하나님이 거
저 주시는 신적 선물이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은혜를 받아야 어둡고 악한 세상을 이깁
니다. 죄악의 유혹, 사탄, 시험에 드는 것, 병을 이깁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33:19)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올 수 있습니까? 여기에는 원리가 있습니다. 은혜에는 법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은혜는 자기 실패, 자기의 절망 속에서만 체험하게 됩니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
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
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19-20) 자기의 부족함, 자기의 실패가
겹치면 자기 절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 예수님이 소망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 절
망을 모르면 예수님이 절대적이 될 수 없습니다. 은혜는 예수님이신데 이 예수님이 절대적
으로 되기 위해서는 자기 절망을 체험해야 됩니다.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주님과 함께 못
박혀 죽었다는 고백을 할 때 주님은 절대소망으로 오십니다. 인간에게 길이 있을 때 주님은
길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문이 없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문을 여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게 길이 없어 고통스러울 때 주님은 길이 되어 찾아와 주십니다.
두 번째, 이제는 부활하여 살아계신 주님을 내 안에 모셔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
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
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자기를 죽인 사람은 예수가
주인이 됩니다. 내 안에 나의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정말 자기의 무능과
자기의 악함을 깨닫고 자기에게 절망한 자만이 주님의 십자가 죽음에 자신을 내어 주고 주
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내 속에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사도바울
은 자기에게 유익한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
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7-8)
세 번째, 내 대신 사시는 예수님의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
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
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
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이제는 주님이 주인이시고 나는 그 분
의 지체입니다. 이제 내 삶을 주님이 사십니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실 때에는 내 대신
내 죄를 해결하려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으로 오신 것은 내 대신 내 삶을 살려고 오
신 것입니다. 내가 내 인생을 살려면 얼마나 피곤합니까? 그러나 주님이 사시는 내 인생은
힘이 있고 절로 됩니다. 주님이 내 자식을 키워주십니다. 주님이 내 남편과 함께 하십니다.
내가 할 일은 주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매사에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께 물어보
십시오. 내 맘대로 하지 말고 사소한 것도 물어보십시오. 어떠한 결과가 오더라도 결과까지
감사하고 순종하십시오. 붙으면 붙는 대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감사하십시오. 절로 살
아지는 인생이 됩니다.
은혜의 법칙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출처/민경설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