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강국 마스터플렌' 프로젝트라는 운동이 있다.
이는 '지식'으로 경제를 살리고 두뇌강국이 되어 선진국을 따라잡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지식이야말로 노동과 자본이라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산요소를 대체할 유일한 자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자원과 자본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사람만이 유일한 자원이라는 점을 지금까지 강조해왔다.

국제경영전력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알려진 하버드 대학의 로자베스 모스 캔터 교수도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공기업의 3가지 비결이
바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캔터교수는 사람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몸이 아니라 머리'라고 강조했다.
그 말은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지식'이야 말로 성공의 비결이라는 뜻이다.
'지식'은 전면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세계 경제전쟁에서
우리의 내일을 위해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두뇌강국 프로젝트는 우리의 유일한 무기인 지식의 칼날을 잘 세우자는 것이다.  

요즘같이 어려운 IMF시대에 '지식'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식이야말로 세계 경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야말로 '지식'보다 훨씬 강한 무기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매일경제MEET, 199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