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황 청년은 구월산 도사님에게서 부자 되는 비법을 온 몸으로 전수 받고, 下山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황 청년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님, 형수, 동생, 동생 댁, 마누라, 아이들, 집안 식구 모두 한 사람도 빼지 않고 다 불러모았습니다.

황 청년은 집안 식구들에게 내가 이번에 구월산 도사님을 만나서 부자 되는 비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구월산 도사님은 앞으로 3년 안에 우리 집안이 큰 부자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3년 동안 꼭 지켜야 할 3 가지 계명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모두들 그게 무어냐고 물었습니다. 황 청년은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운 일도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모두들 그게 무어냐고 물었습니다.

황 청년은 "구월산 도사님께서 하신 말씀" 임을 재삼 강조하고,

첫째. 새 소리와 함께 일찍 일어나고, 해 떨어지면 일찍 자라.

둘째. 하루 세끼 밥은 오전 7시, 정오 12시, 오후 6시, 정한 시간에 온 식구가 다 한 번에 모여 먹어라. 그 시간을 넘기면 그 누구라도 굶겨라.

셋째. 집 밖에 외출했다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무엇인가 한 가지씩 집안에 가지고 들어 오라. 깜빡하고 빈손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오밤중이라도 집 밖 으로 나가서 하다 못해 돌맹이 하나, 썩은 새끼줄 한 토막이라도 가지고 들 어 오라. 만약 무엇인가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 사람은 고조 할아버지라도 집안에 들이지 말라.

쉬워 보였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황 청년은 타이르고, 격려하고, 솔선수범하면서 3년을 하루 같이 집안 식구들을 이끌고 나갔습니다. 3 년 후, 황 청년 집안은 부자의 틀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점점 큰부자로 성장하였습니다.

구월산 도사님의 부자 되기 3대 계명에 숨은 현대적 의미가 무엇일까?

첫째. 온 가족의 건강.

둘째. 온 가족의 화목, 원활한 정보 소통, 시간의 생산성 향상.

셋째. 온 가족의 경제 의식 고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