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3:1-9

서  론
비유란 말의 뜻을 사전에서는 ‘어떤 진리, 또는 도덕적 교훈을 전달하기 위한 짧은 우화적인 이야기’ ‘도덕적 영적 진리를 예시하기 위하여 일상생활의 사건 또는 사실을 사용하고 있는 간단한 이야기’라고 정의를 하였습니다.
신학적으로 말하면 ‘하늘나라의 의미를 갖고 있는 지상이야기’라고 합니다.
공관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교훈 중에서 1/3이상이 비유로 되어있으며 로버트 스테인은 비유가 75개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신 이유는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이 불택자에게는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하게 하고, 택한 백성들에게는 깨닫게 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여러 비유 중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씨를 뿌리는 분
씨를 뿌리는 분은 하나님과 예수님이시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씨를 뿌리십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를 통하여 씨를 뿌리시고 신약시대에는 사도들과 목사를 통하여 씨를 뿌리십니다.

2.씨의 의미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구약시대에는 구약성경만을 의미하며 신약시대에는 신구약성경 66권을 의미합니다.

3.씨를 뿌리는 밭
씨를 뿌리는 밭은 4종류가 있습니다.
본문4절에서 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길가 밭, 돌밭, 가시떨기 밭, 좋은 땅(옥토 밭) 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밭은 마음을 의미합니다.

1)길가 밭
  천국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마음 밭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닫혀있든지 아니면 마음이 강팍하거나 또 마음이 교만하고 의심이 많고 부정적이면 설교시간에 천국의 비밀을 들어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깨닫지를 못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악한 영인 사단이 마음의 밭에 뿌린 천국복음을 생각이 나지 않고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빼앗아 가 버립니다.

본문19절에 보면,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에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린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린 자요라고 말씀을 하였습니다.
천국복음이 마음 밭에 뿌려져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야 구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구원을 받으려면 길가 밭같이 딱딱한 마음의 밭을 성령의 감동과 감화를 통하여 옥토 밭으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길가 밭이 옥토 밭으로 바뀌어져서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의심이 많았던 도마가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을 만큼 마음이 강팍하였지만 나중에는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길가 밭도 깊이 파고 뒤엎으면 좋은 밭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단단하고 강팍하고 교만하고 부정적인 마음일찌라도 깊이 파고 뒤엎어 고르면 좋은 마음 밭이 될 수 있습니다.
본래부터 좋은 밭이 없드시 본래부터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길가 밭을 가진 분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마음의 밭을 갈아엎으시기 바랍니다.  


2)돌밭
돌밭은 밑에는 돌인데 위에 흙이 얇게 덮인 밭을 의미합니다. 성지에는 돌이 많기 때문에 겉으로 볼 때에는 옥토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돌밭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돌밭에 씨가 뿌려질 경우 햇빛을 받으면 온도가 따뜻하여 지기 때문에 싹이 빨리 나서 잘 자라는 것 같이 보이지만 뿌리를 내릴 수가 없어서 날이 가물면 금방 말라죽고 맙니다.

여기서 돌밭은 지나치게 정적인 사람의 마음 밭을 의미합니다. 사람에게는 적당한 감정이 있어야 인간답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지만 너무 감정이 지나치고 기복이 심하면 천국복음을 들을 때 은혜를 빨리 받지만 어떤 환경에 봉착하게 되면 빨리 까먹고 빨리 실족을 합니다.
본문 20-21에 보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베드로는 감정이 지나칠 정도로 있는 사람입니다.
마26:31-35에 보면,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오늘 밤에 너희들이 다 나를 버리리라고 말씀을 하실 때  베드로는 다 주를 버릴찌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찌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라고 호언장담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26:69-74에 보면 주님께서 잡혀가실 때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가서 가야바 법정 뜰에서 한 게집 종 앞에서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습니다. 게집 종이 너도 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하자 나는 네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노라고 부인하고, 다른 비자 에게는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맹세하여 부인하고, 곁에 섰던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저주하며 맹세하여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부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성령을 충만히 받고 은사를 받은 후 감정을 잘 다스린 후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네로 황제의 핍박에 의하여 순교를 당하기까지 충성을 다 하였습니다.
돌밭이면 돌을 파내어 내다 버리면 옥토 밭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내 마음속에 있는 불필요한 돌들이 무엇인가를 빨리 파악하여 파내어 옥토 밭을 만들어야 합니다.

3)가시떨기 밭
  가시떨기 밭은 글짜 그대로 가시떨기가 있는 밭을 의미합니다. 고대 근동 성지에서는 씨를 파종할 때 밭을 쟁기로 먼저 갈아엎고 고른 다음에 씨를 뿌리지 않고 먼저 씨를 뿌린 다음에 밭을 갈아 흙을 덮기 때문에 가시떨기 밭에 씨가 떨어져서 처음에는 싹이 나서 자라지만 얼마 못가서 시들어 죽고 맙니다. 자생력이 강한 잡초 때문에 영향분이 부족하고 태양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여 결국은 죽고 맙니다.
여기서 가시떨기 밭은 세상살이걱정을 지나치게 하며 물질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가진 자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본문22절에 보면, 주님께서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6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를 하지 말라 공중 나는 새를 내가 먹이고 들에 피는 백합화를 입히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미래를 사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마6:34에 보면, 주님은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 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상살이에 너무 걱정이 많은 사람과 재물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사람은 천국복음을 듣고 은혜를 받아도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불필요한 염려 걱정 근심을 빨리 청산하고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여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마11:28에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께 믿음으로 모든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맡기시고 지나친 재물에 대한 탐욕을 버리셔서 가시떨기 밭이 옥토 밭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가시떨기 밭일지라도 가시떨기를 뽑아내면 옥토 밭이 되듯이 마음의 가시떨기 밭에서 가시떨기를 빨리 찾아내어 제거하여 옥토 밭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4)옥토 밭
옥토 밭은 돌도 없고, 가시떨기도 없고, 토질이 부드러워서 씨가 뿌려지면 싹이 나서 잘 자라서 열매가 100배, 60배, 30배 맺게 됩니다.
여기서 옥토 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잘 깨닫는 마음 밭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면, 행실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깨달으면, 말씀에 순종을 하게 되고 순종을 하면 열매가 맺게 됩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아침에 나의 마음은 길가 밭인가? 돌밭인가? 가시떨기 밭인가? 옥토 밭인가? 점검을 받으시고 옥토 밭이 아닌 분은 다 갈아엎고 돌을 골라내고 가시떨기를 제거시켜 옥토 밭을 만들어 30배, 60배, 100배의 복음의 열매를 맺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이훈구 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25 21:45)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26 09:12)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26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