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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가지고 오면 울 것 같아
가슴이 아플 것 같아
어제는 조금만 가지고 왔습니다.
마지막 지는 해를 보면서 다짐했습니다.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새로움만 기억할 것이라고
흘러가버린 강물은 따라 갈 수 없으니
내려오는 강물을 맞이하리라고
보낸 것에 대한 미련가지기 보다는
다가오는 것에 희망을 만나겠다고
사랑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만
챙겨가지고 왔습니다.
내가 있어 누군가의 마음이 되고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내가 행복할 것 같아서
어제의 나는 버리고 왔습니다
나를 받아 주시겠습니까?
어젯밤을 지나면서 깨끗하게
비운 마음입니다.
신이 싫어할 모든 것을 버리고
지난밤을 잊어가는 중입니다.
어제를 가지고 올수 없었던 것은
오늘 만난 당신이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ㅡ 좋은 글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