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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원하시는 영광스러운 교회 (요한복음 17:20-26)
오늘 이 자리에는 중국에서 한국에 근로자로 와서 본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자매와 청년등 여러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많은 사랑으로 품어주어서 그들이 앞으로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될 줄로 압니다.
우리 한국에는 150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꿈을 가져야 될 것은 이것은 선교의 기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에 온 근로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좋은 사람과 좋은 교회를 만나서 저들이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사랑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놀라운 열방의 구원역사가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저가 러시아에 갔을 때도 중국인들만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인도했는데 얼마나 가슴이 뜨거웠는지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본국에서 돌아가서 정말 그리스도의 복음의 전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읽었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우리 교회에 오게 되고, 그들을 잘 대접하고 사랑으로 섬겨서 좋은 그리스도인들로 만드는 일에 우리 교회가 더큰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요한복음 17장 강론의 마지막입니다. 그 내용은 첫째는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요, 둘째는 열두 제자를 위한 기도요, 오늘 마지막은 지상의 모든 예수님을 믿는 성도와 교회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20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제자들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제자들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이 땅에 예수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예수님은 이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너무나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오늘 예수님의 이 기도는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우리 대흥교회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목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가 되는 것만큼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는 것만큼 이 역사속에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교회만 좋으면 교회만 교회다우면 그 나라와 그 모든 이 땅은 좋은 나라가 되고, 좋은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좋은 교회가 있는가하면 좋지 못한 교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좋지 못한 교회들이 있어요.
주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있는가하면, 주님이 보기도 싫어하는 토해내고 싶어하는 교회도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그 땅을 축복하십니다. 교회가 타락하면 그 땅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고 교회가 잘못되면 그 땅에 복을 내리지 않습니다.
북한 땅에 교회문을 닫고 나니까 북한 땅은 그렇게 자원이 풍부한 땅이지만도 수많은 굶어 죽어가고 있고, 아무런 소망이 없는 척박한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오늘 우리 대흥교회는 주님이 원하시는 좋은 교회가 되어서 이 땅을 기름지게 하는 은혜가 이 교회를 통해서 이 포항땅과 이 민족과 열방을 풍요롭게 하는 축복의 교회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런 교회가 되기를 꿈을 꾸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런 뜨거운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1. 하나 된 교회입니다.
주님은 교회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21절부터 읽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게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교회가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성자가 성부안에 있음같이, 성부가 성자안에 잇음같이 교회들도 하나가 되고, 성도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가 되어야 하는냐? 내가 아버지안에,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신것처럼 교회가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교회는 예수님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성령으로, 영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세 번째는 서로 사랑함으로 마음과 뜻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합시다. “예수 중심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 성령으로, 영적으로 하나가 되자.”
교회는 정치적으로 하나가 되면 안됩니다. 어떤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가 되면 안되고, 성령안에서 성령으로 하나가 되고 서로 사랑함으로 마음과 뜻이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님께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2절에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 정말 십자가의 군병으로서 강한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받들어서 이룰수 있기 때문에 하나가 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크게 두가지로 주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21절에 나옵니다. 하나가 되어서 세상으로 예수님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임을 믿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하나가 될 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증인 공동체가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복음 전하는 증인공동체로 부름을 받았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가 되지 못하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메시아 되신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믿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우리 교회는 전도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스럽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 중심으로 하나가 될 때 그 교회는 세상에 나가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믿는 예수가 구원자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할 수 있는 그런 놀라운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교회의 사명은 24에 나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우리가 하나가 될 때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당신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도록 해 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하나가 되지 못한 곳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습니다. 따라합시다. “하나가 됨으로 시간시간마다 놀라운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서 기도 할 때, 한 마음으로 찬송할 때 그곳에 얼마나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내리겠습니까?
교회는 은혜를 못 받으면 줄게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늘도 은혜받으면 가정에 가서 남편에게, 이웃에게, 회사 직원들에게 줄 것이 많을 줄로 믿습니다. 은헤를 받아야 줄게 많지요. 하나가 되지 못하면 은혜가 없어요. 마음이 갈라져 있는 곳에 어떻게 은혜를 주시겠습니까?
그러나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예배하고 찬송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푹발적으로 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누어 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사랑이시구나, 하나님은 당신들도 사랑하십니다. 세상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복음 증거의 공동체가 될 수 있고,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지 못하면 이 일을 감당못합니다. 교회가 그것 못하면 교회가 아니지요. 수만명이 모여서 예배드린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세상에 나가서 세상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이심을 믿게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으면, 하나님이 당신들을 사랑한다는 그 사랑을 느끼게 하지 못한다면 무슨 교회며, 무슨 성도입니까? 우리가 하나 되라고 하신 것은 이 아름다운 사명을 감당하라고 기도하신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하나되는 것이 참 쉽지 안습니다. 오늘도 지상교회는 이렇게 저렇게 쌓아오고, 물고뜯고, 서로 원수처럼 지내는 교회가 많습니다. 어떤 교회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카페트 까는 일로 교회가 갈라져 버렸습니다. 교회 카페트를 까는데 한 쪽은 초록색 카페트를 깔자고 합니다. 푸른초장파가 있었고요. 또 한 팀은 빨간 카페트를 깔자. 보혈파가 있었습니다. 푸른초장파와 보혈파가 한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새파란 카페트를 갈아야 됩니다. 아니야 빨간 카페트를 갈아야 됩니다. 회의 할 때마다 빨간 것, 파란 것 하다가 결국 교회가 갈라졌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이것은 진짜 있었던 일입니다. 여러분, 마귀는 지금 이시간도 성도의 마음을 갈라놓고 하나되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합니다. 마귀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보잘 것 없어도 우리가 하나가 되면 강합니다. 개미 한 마리는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러나 개미가 수만, 수억마리가 되면 사자도 잡아먹고 코뿔소도 잡아먹습니다. 하나가 될 때 십자가의 군대로써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위대한 축복된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되게 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대흥교회가 말씀으로, 기도로, 성령으로, 사랑으로 하나되는 교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성찬예식을 하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상에서 떡을 먹고 잔을 받음으로 하나가 되는 역사가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하늘 나라를 바라보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교회가 장차 천국으로 들림받아서 천국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고 증거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2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얼마나 좋은 기도입니까? 오늘 여기에 모인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나 있는 곳, 예수님이 있는 곳, 천국에 다 들림 받고 거기서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주신 영광,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계시록에 보면, 보좌 곁에 성자께서 계시는데 24장로들과 천군 천사들과 흰 옷 입은 수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엎드려서 그분을 경배하고, 그분의 발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천국하기를 기도하는데, 이 기도는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하늘 나라의 영광과 천상이 구원을 바라보면서 그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죽는 날까지 어떤 유혹과 핍박이 오더라도 결단코 세상과 타협하거나 진리를 양보하거나 세상에 오염되지 아니하고 끝까지 거룩함을 지켜나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입니다.
하늘 나라를 바라보는 자는 세상의 섞어질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끝까지 천국가는 일에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0:18에 “현재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했습니다. 그 영광을 바라보면서 이 사랑하는 땅이 모든 주의 백성들이 장차 예수님이 있는 그곳에 올라가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될 그것을 늘 마음속에 생각하면서 어떤 세상의 유혹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아니하고 끝까지 진리안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 늘 하늘 나라를 바라보고 소망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느 목사님의 어머니가 86세로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2-3일 전부터 말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천당가는 것은 기정 사실이지만...그래서 목사님이 어느날 일을 마치고 어머니 병석에 가서 꿇어 앉아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가 평소에 좋아하는 찬송을 불렀습니다.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그 음성 부드러워 문 앞에 나와서 사면을 보며 우리를 기다리네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 죄 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라고 하며 찬송을 부렀습니다. 4절에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두신 영원한 집이 있어 죄많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영접해 주시겠네” 3-4일 동안 말문을 닫고 계신 어머니께서 아들이 이 찬송을 부르니까 그 찬송을 따라서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예배해두신...”그러면서 그 어머니 눈에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영접하셔서 천국가게 하신 주님의 사랑에 마음이 녹아졌습니다. 마음문을 닫던 어머니가 그 찬송 소리에 깨어나서 같이 부르고 조용히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들, 이런 믿음을 가지고 하늘 나라 바라보시면서 끝까지 믿음을 지켜나가는 귀한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3.사랑이 있는 교회입니다.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2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여기에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속성, 아버지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5:8에 뭐라고 말씀했습니까?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이 살아계실뿐 아니라 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그 사랑을 십자가를 통해서 나타내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계시해주셨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6절을 다시 보세요.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계속해서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알게 하는 목적은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안에 있고”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 이게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빼버리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랑이 없으면 방언은 소리나는 꽹과리와 울리는 구리가 되고,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랑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사랑이 없는 성도는 성도가 아닙니다. 여러분, 때로는 거룩하게 사는 분이 있습니다. 거룩에서 사랑을 빼버리면 위선이 됩니다. 진리에 사랑을 빼버리면 독선이 됩니다. 선교를 하는데 사랑이 빠지면 사업이 되고 맙니다. 공의에서 사랑을 빼버리면 아주 좋지 않는 비판자가 되고 맙니다.
예수님은 살리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공의롭게 사십시오. 십자가는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십자가인줄 믿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데려왔을 때 공의를 부르짖고 거룩을 부르짖는 유대인들이 손에 돌을 쥐고 ‘저 여인을 죽여버리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조용히 땅바닥에 글을 섰습니다. 저들의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 다 돌을 놓고 돌아갔습니다.
공의를 부를짖을 때 사랑이 빠져버리면 다 죽습니다. 그러므로 일을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삯군입니다. 삯군이 다른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사 일을 하실 때도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세요.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속에 없으면 자기만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사랑이 없으면 불신자와 무슨 다른 것이 있습니까? 자기만을 사랑하는데 그래서 가정에도 싸움이 그칠날이 없는 겁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여러분 마음에 부음바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내 마음속에 가지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사랑의 눈이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스데반이 그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부음바되었을 때 자기를 돌로치는 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그 하나님을 내가 끌어안고 열방을 바라보면 선교열정이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에 있어서 가난한 사람을 보면 내 지금 밥 한 그릇을 나누어주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사랑으로 국가를 보면 나라를 위한 애국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사랑으로 남편을 보면 그 미운 남편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줄 믿습니다.
어떤 여집사님이 자식이 너무 말을 안 들어서 “저 자식은 원수다. 내가 왜 저 자식을 낳았는고”하는 마음으로 지냈는데 어느 날 주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하나님 아버지가 너를 볼 때 너는 네 자식보다 더 괴로움을 주지 않았느냐?‘ 이 소리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너는 나에게 어떤 자식이냐? 지금 저 자식이 속을 섞인다고 괴로워하는냐? 너는 하나님께 어떤 자식이였느냐? 돌아보니까 얼마나 하나님의 속을 섞였는지 깨달아졌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품어줄 수 있는 마음이 생긴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때부터 사랑이 생겼습니다. 그 때부터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자식이 변화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잃어버리면 교회가 교회가 아니고 성도가 성도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기도처럼 여러분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사랑을 회복하세요. 꼭 그렇게 기도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 너무나 잘못된 모습이에요. 이 문제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그러세요.
7-8년 전에 여의도 광장에 정신나간 청년이 차를 몰고 애들이 놀고 있는데 덮쳤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애들이 18명이 죽었습니다.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잡혀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잘 믿는 어느 가정의 아이가 그날 죽었습니다. 그 부모님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 감옥을 찾아갔습니다. 자기 아들을 죽인 그 미친 사람같은 그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하며, 차입금을 넣어주고 물건을 넣어주었습니다. 사랑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이 사랑을 회복하는 은혜가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뭡니까? 성찬 예식을 행한다. 뭐 행한다. 교회 예식을 뭐한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늘 예수님의 기도대로 하나가 되고 정말 천국을 바라보면서 거룩함을 이루어 나가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품어줄 수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최낙보목사 설교 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