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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기도로 살자 (막11:15-17)
저희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事만?箚?하지 아니하였으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마가복음 11 : 15-17
금년도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의 표어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아마 이 표어는 다른 교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물론 한국 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다시 일어나야 할 줄 믿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새해에는 어둡다는 것입니다. 정치가 어둡고, 경제가 어둡고, 세계 정세가 어두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낙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길이 열립니다. 그러므로 금년에 우리는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을 맺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는 들을 수 없는 것을 듣게 합니다. 우리는 매스컴 공해 시대를 살아가기 때문에 수많은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정작 들어야 할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세상의 소리가 너무 크고 요란스럽습니다. 못살겠다고 하고 죽겠다고들 야단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들어야 할 소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때론 들어도 무관심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듣기 어려운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 소리는 어떤 소리입니까? 하나님의 소리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 분변하기가 어려운 때를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하겠습니다. 바로 기도가 이 소리를 듣게 합니다.
세상의 소리는 모두 잡음입니다. 마귀의 소리는 혼음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소리는 복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2 : 10에 의하면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 천사들이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소식은 기쁜 소식이요 좋은 소식입니다. 복음을 들으면 기쁨이 생깁니다. 그리고 마음이 즐겁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는 열 수 없는 것을 열리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을 향해 갈 때 홍해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홍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도 열 수 없는 장벽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홍해를 열었습니다. 이 세상은 자연적인 질서를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이룹니다. 이와 같이 기도는 열 수 없는 것을 열리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둡고 캄캄해도 기도하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면 이런 확신이 생깁니다. 그리고 절망할 상황에서 소망이 넘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금년 한 해를 기도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1.기도하며 살자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 : 35에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심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 : 23에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도 역시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 : 39에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셨다"고 했습니다. 감람산에 가신 것은 기도하러 가신 것입니다. 감람산에 가시되 습관을 좇아서 가셨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밤에 기도하신 것도 습관에 의해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예수님은 하루의 삶을 기도로 시작하셨고 기도로 마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 없이 하루의 삶을 시작하시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도 없이 무슨 일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먼저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놓고도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한 다음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인 줄 알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언제나 기도하며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기도함으로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는 교제입니다. 교제는 만남입니다. 만남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상담도 있고, 호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기도로 늘 하나님과 교제한 가정입니다. 사도행전 10 : 1이하에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정은 항상 기도했습니다. 항상 기도할 때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만나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엘상 1장을 보면, 한나가 아이 낳는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나는 기도 응답을 받습니다. 그가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엘리에게 찾아가서 하는 말이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들어주십니다. 응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했으면 낙망치 말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8 : 1에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불의한 재판관에 대한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과부의 소원을 풀어준 불의한 재판관보다도 더 잘 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금년에 우리는 항상 기도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반드시 축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2.기도하며 배우자
강단은 웅변하는 장소나 남을 정죄하는 자리나 세상 이야기하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은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주식은 쌀입니다. 이 쌀이 우리에게 양식이 되려면 잘 익어야 합니다. 잘 익지 않은 것을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분 양식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입니다. 이 말씀이 양식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은 기도하고 말씀 선포해야 하고, 말씀을 듣는 사람은 기도하고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말씀이 양식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서 다 양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말씀은 오해하고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무시하거나 버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들으면 모든 말씀이 우리에게 양식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양식이 없어서 공허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학생들에게 양식이 되지 못합니다. 학생들 선생님들을 우습게 봅니다. 뿐만 아닙니다. 부모의 훈계와 교훈이 자식에게 양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뭐라고 하면 자식은 말대꾸하고 집을 뛰쳐나갑니다. 우리는 저들에게 양식을 나눠 줘야 하겠습니다. 양식을 나눠 주려면 양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기도하면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게 양식이 되고 난 후에야 그 양식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 한 해 우리는 기도하며 말씀을 가르칩시다. 기도하며 말씀을 배웁시다. 그러면 말씀이 양식 될 줄 믿습니다.
3.기도하며 전하자
우리는 자기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자기의 소리 곧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자기 소리는 그냥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해야 들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다른 사람의 소리보다도 자기 소리를 듣게 합니다. 우리는 금년에 전도를 하더라도 자기 소리를 먼저 듣고 전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해도 기도하고 전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전도하면 그 전해진 말씀이 상대방의 가슴을 찌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4 : 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살아 있는 이 말씀이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전도합시다.
그리고 전도를 하되 입으로만 하지 말고 손으로 전도합시다. 손으로 남의 일을 도와주면서 전도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또한 눈으로 전도합시다. 우리는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면서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발로 전도합시다. 가만히 앉아서 전도해야한다고만 하지 말고 넘어진 사람이 있으면 달려가서 일으켜 주고,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당하면 달려가서 위로하면서 전도합시다. 기도하면서 손으로, 눈으로, 발로 전도하면 큰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4.기도하며 일하자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다른 사람이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이웃이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준 일을 하되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고 베푸신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원해서 일해야 할 줄 믿습니다. 사실 기도하고 일하면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고 일하면 자기를 내세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고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기도하고 일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오래 걸릴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을 단축시켜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기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일하다가 어려우면 기도하는데 이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루터는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일 두 세 시간씩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찌 할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단 말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은 기도하고 일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기도하자고 하니까 24시간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기도하고 나가서 일하자는 것인데, 기도를 먼저 하자는 것이요 일이 많을수록 더 많이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기도하는 장소인 성전을 기도하는 장소가 아닌 강도의 굴혈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24절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을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믿고 구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 : 13이하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시행하십니다.
여러분! 새해, 금년은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기도하고 배웁시다. 또한 기도하고 전도합시다. 그리고 기도하고 일합시다. 그러면 그대로 될 줄 믿습니다.
출처/김충기목사 설교 중에서
저희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事만?箚?하지 아니하였으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마가복음 11 : 15-17
금년도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의 표어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아마 이 표어는 다른 교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물론 한국 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다시 일어나야 할 줄 믿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새해에는 어둡다는 것입니다. 정치가 어둡고, 경제가 어둡고, 세계 정세가 어두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낙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길이 열립니다. 그러므로 금년에 우리는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을 맺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는 들을 수 없는 것을 듣게 합니다. 우리는 매스컴 공해 시대를 살아가기 때문에 수많은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정작 들어야 할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세상의 소리가 너무 크고 요란스럽습니다. 못살겠다고 하고 죽겠다고들 야단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들어야 할 소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때론 들어도 무관심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듣기 어려운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 소리는 어떤 소리입니까? 하나님의 소리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 분변하기가 어려운 때를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하겠습니다. 바로 기도가 이 소리를 듣게 합니다.
세상의 소리는 모두 잡음입니다. 마귀의 소리는 혼음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소리는 복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2 : 10에 의하면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 천사들이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소식은 기쁜 소식이요 좋은 소식입니다. 복음을 들으면 기쁨이 생깁니다. 그리고 마음이 즐겁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는 열 수 없는 것을 열리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을 향해 갈 때 홍해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홍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도 열 수 없는 장벽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홍해를 열었습니다. 이 세상은 자연적인 질서를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이룹니다. 이와 같이 기도는 열 수 없는 것을 열리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둡고 캄캄해도 기도하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면 이런 확신이 생깁니다. 그리고 절망할 상황에서 소망이 넘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금년 한 해를 기도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1.기도하며 살자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 : 35에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심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 : 23에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도 역시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 : 39에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셨다"고 했습니다. 감람산에 가신 것은 기도하러 가신 것입니다. 감람산에 가시되 습관을 좇아서 가셨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밤에 기도하신 것도 습관에 의해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예수님은 하루의 삶을 기도로 시작하셨고 기도로 마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 없이 하루의 삶을 시작하시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도 없이 무슨 일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먼저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놓고도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한 다음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인 줄 알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언제나 기도하며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기도함으로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는 교제입니다. 교제는 만남입니다. 만남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상담도 있고, 호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기도로 늘 하나님과 교제한 가정입니다. 사도행전 10 : 1이하에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정은 항상 기도했습니다. 항상 기도할 때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만나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엘상 1장을 보면, 한나가 아이 낳는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나는 기도 응답을 받습니다. 그가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엘리에게 찾아가서 하는 말이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들어주십니다. 응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했으면 낙망치 말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8 : 1에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불의한 재판관에 대한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과부의 소원을 풀어준 불의한 재판관보다도 더 잘 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금년에 우리는 항상 기도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반드시 축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2.기도하며 배우자
강단은 웅변하는 장소나 남을 정죄하는 자리나 세상 이야기하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은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주식은 쌀입니다. 이 쌀이 우리에게 양식이 되려면 잘 익어야 합니다. 잘 익지 않은 것을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분 양식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입니다. 이 말씀이 양식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은 기도하고 말씀 선포해야 하고, 말씀을 듣는 사람은 기도하고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말씀이 양식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서 다 양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말씀은 오해하고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무시하거나 버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들으면 모든 말씀이 우리에게 양식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양식이 없어서 공허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학생들에게 양식이 되지 못합니다. 학생들 선생님들을 우습게 봅니다. 뿐만 아닙니다. 부모의 훈계와 교훈이 자식에게 양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뭐라고 하면 자식은 말대꾸하고 집을 뛰쳐나갑니다. 우리는 저들에게 양식을 나눠 줘야 하겠습니다. 양식을 나눠 주려면 양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기도하면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게 양식이 되고 난 후에야 그 양식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 한 해 우리는 기도하며 말씀을 가르칩시다. 기도하며 말씀을 배웁시다. 그러면 말씀이 양식 될 줄 믿습니다.
3.기도하며 전하자
우리는 자기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자기의 소리 곧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자기 소리는 그냥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해야 들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다른 사람의 소리보다도 자기 소리를 듣게 합니다. 우리는 금년에 전도를 하더라도 자기 소리를 먼저 듣고 전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해도 기도하고 전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전도하면 그 전해진 말씀이 상대방의 가슴을 찌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4 : 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살아 있는 이 말씀이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전도합시다.
그리고 전도를 하되 입으로만 하지 말고 손으로 전도합시다. 손으로 남의 일을 도와주면서 전도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또한 눈으로 전도합시다. 우리는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면서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발로 전도합시다. 가만히 앉아서 전도해야한다고만 하지 말고 넘어진 사람이 있으면 달려가서 일으켜 주고,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당하면 달려가서 위로하면서 전도합시다. 기도하면서 손으로, 눈으로, 발로 전도하면 큰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4.기도하며 일하자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다른 사람이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이웃이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준 일을 하되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고 베푸신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원해서 일해야 할 줄 믿습니다. 사실 기도하고 일하면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고 일하면 자기를 내세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고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기도하고 일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오래 걸릴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을 단축시켜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기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일하다가 어려우면 기도하는데 이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루터는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일 두 세 시간씩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찌 할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단 말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은 기도하고 일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기도하자고 하니까 24시간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기도하고 나가서 일하자는 것인데, 기도를 먼저 하자는 것이요 일이 많을수록 더 많이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기도하는 장소인 성전을 기도하는 장소가 아닌 강도의 굴혈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24절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을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믿고 구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 : 13이하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시행하십니다.
여러분! 새해, 금년은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기도하고 배웁시다. 또한 기도하고 전도합시다. 그리고 기도하고 일합시다. 그러면 그대로 될 줄 믿습니다.
출처/김충기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