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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도 (출애굽기 17:8-16)
1.전투이전(8-9)
ㄱ. 오랫동안 종노릇하던 이스라엘이 해방이 되엇습니다. 애굽에서 해방되어 기쁨과 행복 가운데 가나안 땅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기쁨과 감격은 잠깐이고 그 들 앞에 펼쳐진 현실은 너무나도 혹독한 것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 중간에 광야를 지나게 되었는데, 광야는 너무나도 황량한 곳입니다. 물도 없고 양식도 없고 풀도 없고 나무도 없는 그런 황량한 곳을 지나가게 된 것입니다. 그 광야를 지나가 보면 끝없이 계속해서 빨간 산, 빨간 언덕, 빨간 들판만 보이게 됩니다. 그것을 보면 너무나 답답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곳을 지나가면서 정말 불평과 원망을 했겠다고 이해가 될 정도록 그렇게 황량합니다. 황량한 그 광야를 지나서 한쪽 끝자락에 이르렀을 때에, 험악한 골짜기를 지나서 느바인 골짜기가 전개가 됩니다. 느바인 골짜기는 광야하고는 달리, 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나무가 있구요, 풀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광야만 죽 지나가다가 아주 험악한 계곡을 넘어서 갑자기 펼쳐지는 느바인 골짜기를 보면 아주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습니다. 야, 살만한 곳이 여기구나, 이런 곳에서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ㄴ.아말렉의공격(8)
그러나 느바인 골짜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들어서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말렉 사람이 공격해 왔습니다. 느바인 골짜기는 비옥한 곳이기 대문에 저마다 다 그곳을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거기가 목표가 아니고 그곳을 떠나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그들이 그 곳에 머물게 되었을 때에, 그 땅을 차지하려고 하는 줄 알고 아말렉 사람들이 쫓아내기 위해 공격을 한 것입니다. 아말렉 사람들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야곱의 후손이고,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이니까 따지고 보면 먼 친척이고 형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형제끼리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가 잘 아는대로 에서는 사냥꾼이고 용맹한 무사입니다. 그 후손들도 역시 용맹한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종노릇하다가 무슨 군사훈련을 받은 것도 없고, 특별한 무기도 없고, 아무런 방비가 없는 가운데에서 갑자기 아말렉의 공격을 받게 된 것이지요. 아말렉과 이스라엘이 서로 전쟁을 한다면 전혀 상대가 안 될 정도입니다.
ㄷ.모세의 지시(9)
1) 아말렉이 전쟁을 걸어왔을 때에 모세는 젊은 여호수아에게, 젊은 장정들을 뽑아서 전쟁터로 나가도록 지시를 했습니다. 여호수아를 전투지휘관으로 삼아서, 실질적인 지도자로 삼아서 전쟁터 제일 전면에 나서도록 만들고, 모세는 높은 산꼭대기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짚고 올라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모세가 지도자니까 자기가 전쟁에 앞장을 서서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가서 전쟁을 해야 할 텐데 뒤로 빠져서, 제일 높은 산꼭대기에 가장 안전한 곳에 혼자 있는다는 것은 좀 비겁한 일같이 보이지 않습니까?
2) 그러나 모세는 젊은 사람들을 전쟁터에 내보내고 자신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지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한쪽으로는 젊은 사람들을 뽑아서 전쟁터에 내보냄으로써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충분히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사람의 능력에만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내맡기고 의지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3) 여러분 우리 사람들이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인간의 노력에만 의지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구요, 혹은 그 반대로 인간의 책임은 소홀히 한채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전부 책임전가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일을 할 때에 제대로 잘하려면 한 쪽으로는 하나님 앞에 의지를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가지고 그것으로 인간적인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두가지가 잘 맞추어서 겸비되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지금 한편으로는 여호수아와 젊은 사람들을 전쟁터로 내보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2.전투(10-13)
ㄱ.전쟁의 승패는 기도에 달림(10-11)
1) 모세와 아론과 훌과 이 세 노인이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손을 들고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10)
2) "하나님이시여 이 백성에게 능력을 주시옵소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제사장으로서 중보자로서 어른으로서 하나님 앞에 모두 다 내맡기고 기도하는 일을 했습니다.
3) 이상한일(11)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11절 말씀에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손을 들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데 성공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그만 피곤해서 손이 내려오고 기도하는 데 연약해지면 아말렉이 이기게 되었다는 말씀이지요. 젊은 사람들이 전쟁터에 나가서 전쟁을 잘하는데에 전쟁의 승패가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모세가 지금 얼마나 기도하느냐에 전쟁의 승패가 달려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과 젊은 사람들, 그 군대가 얼마나 훈련이 잘 되어 있느냐, 능력있느냐, 용맹하냐, 혹은 그 군대의 숫자가 얼마나 많으냐, 무기가 얼마나 우수하냐, 거기에 전쟁의 승패가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배후에서 기도하는 모세가 기도에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못하느냐에 전쟁의 승패가 달려있었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승리의 능력, 승리의 원동력은 기도에서 나왔다는 말씀이지요. 앞장 서 나가서 싸우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배후에서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로 인해서 전쟁에서 승리할 수가 있게 되었다는 말씀이지요.
남북 정상회담을 잘 성사가 되고, 성공적으로 마쳐져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참 우리가 감사하고 기뻐서 흥분된 상태에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을 뉴스로 보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하나하나 전개될 때마다, 여러가지 정보가 주어질 때마다 그것을 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습니다. 앞장서서 회담에 임한 그분들도 굉장히 중요한 일을 잘 해냈습니다만 그러나 그분들만으로 인해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분단 이후 55년 동안 많은 성도들이 눈물로 계속해서 기도함으로 귀한 일이 이루어진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이제 바로 통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독과 서독이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그 정상회담을 가진 때서부터 12년 뒤에 통일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서 굉장히 어려운 일들을 거치면서 마지막에 통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된 것이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시작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시작했으니 앞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있을텐데, 그래서 우리가 결코 계속해서 기도를 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데 성공하면 통일이 될 것이고, 우리가 연약해져서 기도가 약해지면 통일도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앞장서서 일하는 분들도 중요하지만, 배후에서 기도하는 분들에 의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줄을 믿습니다. 배후에 기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서도 나가서 일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 다 있어야겠지만, 그러나 배후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없으면 성공이나 승리를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연세 많은 부모님들이 배후에서 기도하는 분들 계십니까?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가정에 기도하는 분들이 안계시다면 여러분 자신이 빨리 기도하는 분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자녀들이 일터로 학교로 나갈 때에 여러분들은 배후에서 기도하는 분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자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밥도 해 먹이고 빨래도 해주고 혹은 용돈도 주고 학비도 주고 여러가지 뒤에서 지원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런 것도 다 중요한 지원입니다만 그러나 가장 중요한 지원은 뒤에서 기도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배후에서 우리가 기도할 때에 그들이 나가서 성공하고 승리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만약 여러분 가정에서 어른들이 기도하는 분이었다가 그분들이 돌아가셨다든지 혹은 그 분들이 지금 너무 노쇠해서 기도하기 어렵다면 여러분 자신이 빨리 기도하는 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마다 기도하는 분, 기도의 대표자들이 계속해서 나와야 그 가정이 든든히 설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가정에서 혹은 교회 여러가지 기도회에서 여러분들이 두 손을 들고 기도할 때에, 여러분의 가정이 여러분의 자녀들이 다 성공할 수가 있게 될 줄을 믿습니다. 우리가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우리 가정의 식구들이 세상 가운데에서 이기게 될 것이고 우리가 그만 손이 연약해지고 기도가 연약해지게 되면 우리 가정의 식구들이 세상 속에서 패배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손을 들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서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부흥집회를 가집니다. 산상기도회를 늘 가졌는데, 올해는 산상기도회를 못하니까 우리 교회에서 우리가 부흥집회를 가집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겠습니다만, 이 기회에 특별히 기도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많이 기도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가 두 손을 들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줄을 믿습니다.
ㄴ.기도의 협력(12)
1) 모세가 이렇게 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기도하는데, 전쟁이 너무나 오래 계속됐어요. 아침에 시작해 가지고 저녁에 해 질 때까지 하루 종일 전쟁을 합니다. 전쟁터에 나가서 땀흘리고 피흘리는 사람들도 힘들었지만, 하루종일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모세도 힘이 들었습니다. 점점 힘이 딸려서 손이 내려오는 거지요. 자꾸 내려옵니다. 여러분 어릴 때 학교다닐 때, 장난 치다가 걸려서 교실 뒤쪽에 가서 손들고 벌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오래 있으면 손이 자꾸 내려오지요. 힘이 들어가지고. 손 들고 있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듭니까? 모세가 그랬습니다.
2) 그래서 옆에서 아론과 훌이 도와주었습니다.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그 위에 앉히고, 그리고는 양쪽에서 손을 붙들어서 해 질때까지 손이 내려 오지 않도록 도왔습니다. 같이 협력함으로 같이 기도한 것이지요. 두가지 협력을 했습니다. 한가지는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혀서 그래서 손을 들어 기도하는 데 어렵지 않도록 여러가지 시설을 보완해주고, 여건을 마련해주는 일을 한 것이지요. 두번째 협력은 같이 손을 붙들고 같이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로 협력을 한 것이지요.
여러분 저는 목사로서, 우리 교회 안의 여러가지 일을 맡을 때에, 목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말씀과 기도에 전무 하는 것이 목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건과 환경을 잘 만들어서 목사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는 것이 감사합니다. 그렇게 협력하는 것 감사합니다만, 그러나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협력이 있는데 그것은 기도의 협력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목사 혼자서 기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을 가진 분들이, 온 교인들이 기도로 협력할 때에 그럴 때에 기도가 제대로 되는 것이지요. 물론 우리 제직들은 직분에 따라서 각각 역할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주로 교회 관리하는 일, 재정과 행정과 이런 운영하는 일, 이런 일들을 합니다. 그런 일들을 함으로써 목사에게 협력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도의 협력입니다. 직분을 가진 분들이 같이 기도에 협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른이 아론과 훌 아닙니까? 그분들이 모세를 도와서 기도에 협력을 한 것 같이 교회의 어른들, 중직을 맡은 분이라든지 어른들이 같이 기도에 협력함으로 인해서 기도에 성공하고 기도에 이길 수가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가 기도에 승리하게 될 때에 우리 성도들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에 승리할 수 있을 때에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하루종일 전투한 끝에 이스라엘이 아말렉에 이겼습니다.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들인데, 그만 전투에 이겼어요. 이스라엘은 아무 준비도 없던 오합지졸에 불과한 사람들인데 아말렉을 쳐서 이겼스니다. 배후에서 모세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 능력을 주셔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스라엘은 준비가 안된 사람들이었지만 무기가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었지만, 힘이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러나 배후의 기도로 인해서 그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이 승립니다.
저는 몇주간 동안 종교개혁의 진원지를 순례하는 일을 했습니다. 물론 종교개혁에 있어서는 여러가지 책을 많이 읽어서 그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이런 것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현장에 가서 더더욱 절실하고 뼈저리게 그 개혁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후스가 화형을 당한 현장을 보았습니다. 루터가 95개조를 써붙인 그 교회 그리고 여러가지 논쟁과 토론이 일어났던 현장들을 가서 보았습니다. 칼빈이 설교하던 교회, 칼빈이 개혁의 일들을 이루던 장소에 가서 보았습니다. 현장에 가서 보고, 종교개혁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는가를 더더욱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혁자라는 것은 가진 것이 없었어요. 세속권력과 종교권력을 가진 막강한 권력자들 앞에서 개혁자들은 맨몸으로 달려 들어서 개혁을 이루었습니다. 복음을 회복하고 신앙을 회복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그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가진 것이 없었지만 기도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에 내가 너무 바빠서 세시간 밖에 못한다, 한가하면 기도를 몇시간이나 한다는 것일까요? 바빠서 넘 시간이 없어서 세시간 밖에 기도를 못한다는 것이지요. 막강한 권력을 상대로 해서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복음을 회복시키고 교회를 다시 살린 그 놀라운 역사가 기도로 인해서 나타났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인간의 능력을 가지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3.전투이후(14-16)
ㄱ. 단 쌓음(15a)- 이렇게 전투에 승리하고 난 다음에 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이기게되었다, 하나님께 찬양하고 경배를 드리고 예배드리는 일을 한 것이지요.
ㄴ. 그 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15b)라고 붙였습니다. 여호와닛시라는 것은 여호와가 나의 기다, 깃발이다라는 것이지요. 여호와가 나의 승리의 깃발이라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신앙고백, 전혀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이기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이겼다는 사실을 신앙고백 한 것인 바로 여호와닛시라는 말입니다.
1) 깃발이라는 것은 군인들에게 사기를 줍니다. 깃발이 올라가면 군인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깃발이 꺾어지면 군인들의 사기도 떨어집니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깃발이 든든히 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 깃발이라는 것은 또한 승리의 상징입니다. 여러분 6.25때 중앙청에 태극기가 올라가면 누가 승리한 것입니까? 우리 대한민국 군대가 승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청와대에 인공기가가 올라가면 누가 승리한 것입니까? 북한이 승리했다는 것을 나타내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승리의 깃발입니다. 그 깃발을 높이 세우고 그 깃발을 앞장 세우고 그 깃발을 바라보고 나가겠다는 신앙고백이 바로 여호와닛시 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시요, 우리 승리의 원천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 바로 여호와닛시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삶을 살아갈 때에 앞장 세우고 바라보는 깃발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돈입니까? 혹은 지식이나 경험입니까? 여러분의 힘과 승리의 원천이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가 앞장 세우고 바라보고 나갈 깃발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깃발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우리의 힘과 승리의 원천이 되는 것이지요.
ㄷ.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하고 난 다음에 그 승리한 사실을 기록하고 후대에게 가르쳐주는 역사교육의 사실로 삼았습니다.
결론)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기도가 승리의 원동력임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세상 속에 나아가서 일하고 싸우는 사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배후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진짜로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닛시,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깃발이시고, 우리의 힘이시고, 승리의 원천이심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가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 자녀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 나라가 세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기도함으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