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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투구하는 기도 (역대하 20:1-4)
논지 : 위기 때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합심해서 기도해야 한다.
가. 위기 (1-2)
여호사밧왕이 흐트러졌던 나라를 바로 세웠습니다. 바른 지도자들을 세워서, 그 지도자들을 통해서 나라를 바로 세워나갔습니다. 나라의 여러가지 신앙과 정신을 바로 세우고, 사회 질서와 사회기풍들을 바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견고하고 평안해졌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동쪽, 혹은 남쪽, 서해 건너에 작은 부족국가들이 있었는데, 그 부족국가들이 자기들끼리 동맹을 맺어서 연합군을 구성하여 침략을 해 왔습니다.(1)
여호사밧왕이 그전에 바른 신앙자세를 가졌을 때, 그래서 나라를 바르게 다스렸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주변의 나라들이 감히 넘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두려운 마음을 주셔서 그들이 감히 여호사밧과 유다왕국을 넘보지 못했습니다.
또 여호사밧왕은 처음 왕이 되었을 때에 국방에 힘을 썼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도시마다 요새를 만들고 거기에 군대를 주둔시켰습니다. 그리고 각 지파별로 군대를 잘 점검해서 전시에 동원할 수 있는 군대의 수효가 116만이나 되었습니다.(17:14-18) 그만큼 튼튼하고 견고한 나라, 어떠한 나라의 침략도 받지 않는 나라로 견고히 섰습니다.
그런데 북쪽 이스라엘 왕국, 악한 자와 교제를 하면서 하나님과 멀어지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니까 주위에 있는 작은 나라들이 그만 넘보게 된 것이지요. 북쪽 이스, 라엘 왕국과 동맹을 맺어서 쓸데 없이 아람왕국과 전쟁을 하고 패배하고 나니까, 주위에 있는 나라들이 유다왕국을 우습게 여기고 낮춰보고 그리고는 침략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거두어지니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시고 선지자가 예언한 그대로 책망한 그대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시게 되니까(19:2) 주위의 여러나라들이 침략을 해왔습니다.
침략해 오는 군대가 얼마나 빨리 진격해 왔는지, 예루살렘 남쪽 가까운 엔게디라는 곳까지 벌써 쳐들어왔습니다. (2)
나. 기도 – 위기의 대처 (3, 4, 11, 13)
1. 예상치 못했던 침략이 일어나고, 적이, 군대가 가까운 곳까지 벌써 바싹 다가왔다는 급보를 듣고, 여호사밧왕은 두려운 마음이 엄습해왔습니다.(3a) 3절 말씀을 보십시요.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더 백성들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하여 유다 모든 성에서 모여왔으니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들었어요. 옛날 아람왕국과의 전쟁에서 죽을뻔했던 일이 머리 속에 되살아났습니다. 그 때 전투할 때 다 죽게 되었던 것을 하나님이 살려주시지 않았습니까? 그 때 그 위급했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을 하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잃고 피를 흘리게 되는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 생각나니까 두려운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적의 침입 앞에서 갑자기 침입해 오니까 그만 속수무책이 되어서 마치 바람 앞에 있는 초와같이 그만 언제 꺼질지 모르는 위태한 지경에 나라가 처한것에 대해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분노와 배신감이 일어났습니다.(11) 그 사해 건너편에 있는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이 침략하고 그러지 않은 나라들입니다. 애굽에서 들어올 때에도 그 나라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나라들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금하셨기 때문에, 침략하거나 전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서로 관계가 좋게 잘 지내왔는데, 그런데 지금 갑자기 그들이 동맹을 맺어서 연합해서 쳐들어오니까 그만 분노와 배신감이 치밀어 오르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삶을 살아가다가 위기가 닥친다든지, 고난이 닥치면 감정이 격해지지 않습니까? 우리 속의 분노의 감정, 또 배신감, 두려움, 불안, 초조 이런 것들이 우리 마음에 엄습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들을 가지고 있는다는 것은 문제해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감정들을 잘 정리를 해야, 그리고 냉엄한 현실을 분명하게 잘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2. 여호사밧왕은 이런 위급한 때에 그런 두려움과 배신감과 이런 감정들이 몰려올 때에, 그런 모든 감정들을 추스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로 그 얼굴을 향하고 하나님께 간구를 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이 전쟁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멀리하고 악한 자와 교제했으며,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여 쓸데없는 전쟁을 일으키므로 인해서, 하나님의 선지자가 이전에 예언한 그대로, 책망하고 예언한 그대로 악한자와 교제함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입니다, 그 예언 그대로 지금 그것이 응해졌다는 것을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이 전쟁과 이 위기는 나 스스로 자초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된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깊이 회개를 하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가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 제일 먼저는 여러가지 부정된 감정들이 나를 감싸서 기도가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그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쏟아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에 대한 분노, 원망 이런 생각이 가득 차 있다가 그런 것들이 하나한 없어져 버리고 결국 이 문제가 나의 죄와 나의 실수와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이런 문제가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왕이 이렇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위기는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 위기를 이겨내게 될 것이지만, 만약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아무리 인간적인 노력을 기울여도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간적인 노력을 다 포기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서 하나님께만 내 맡기고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하기로 작정했습니다.(3b)
여러분, 전쟁이 일어나면 해야 될 일이 뭐가 있습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군사력을 모아야 합니다. 내 나라 안에 있는 여러 군대들을 동원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동원하고, 또 비상사태를 선포해서 예비군까지 다 소집을 해서 군대를 모아놓아야 하는 것이지요. 내 나라 안의 군대를 다 모아놓고 그래도 부족하면 다른 나라의 도움을 청해서 군대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왕은 북쪽 이스라엘 왕국과 정략결혼을 통해서 사돈이 되었습니다. 동맹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래서 거기다가 손을 벌려서 군대를 좀 보내주시오, 도움을 요청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왕은 이 전쟁, 이 위기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인간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인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매달리고 하나님의 손에만 의지하기로 작정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를 했습니다. 자신의 죄와 실수를 자백하고 이 전쟁이 자기 스스로 자초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고,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도 없는 것이고, 자기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고난과 위기라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만, 그러나 고난과 위기가 유익이 되는 것이 이런 고난과 위기라 있어야 인간이 철이 들게 됩니다. 성숙하게 되구요, 깊이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인간 능력 가지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 능력으로 다 할 수 있다, 철없이 나대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인간의 능력으로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인간의 연약함과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되고 자기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그 위기의 때에, 고난의 때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된 것이지요. 여호사밧왕은 두려운 마음, 혹은 분노, 원망 이 모든 것들을 이 감정들을 내버리고 그리고는 이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위기나 고난이 닥칠 때에 두려워하거나 분노하지 말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3. 여호사밧왕이 이렇게 혼자 엎드려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 나라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나 혼자서만 기도할 일이 아니다, 전 국민에게 알려서 전부 합심해서 기도해야 되겠다, 내 혼자 힘만 가지고는 안되겠으니 전국민을 다 모아서 같이 합심해서 기도해야 더 능력있는 기도가 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겠다 그렇게 작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온 나라에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선포했습니다.(3c)
전쟁이 나면 비상사태를 선포해서 군인들을 다 모아놓고, 그 군인들을 잘 먹여서 힘이 솟게 해서 나가서 전쟁을 하게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는 했는데 군인들 다 모여라 그게 아니구요, 다같이 모여서 기도하자, 그것도 금식하는거예요. 힘빠져서 어떻게 전쟁을 합니까? 그런데 인간의 노력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금식하며 기도하기로 선포를 했습니다.
여러분, 금식기도를 한다는 것은 나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죽기살기로 결사적으로 매달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음식의 공급을 끊는다는 것은 내가 생명까지도 내놓고 하나님 앞에 매달리겠습니다 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전력투구해서 집중해서 전심전력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죽기를 각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나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다 내놓고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매달리겠다는 뜻이지요. 금식기도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지난 번에 한번은 제가 금식기도하는 중인데, 산에서 바위에 앉아서 낮에 묵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에 나무에 청설모, 다람쥐인데 다람쥐 보다 좀 크고 새카만 녀석이 있습니다. 그 청설매가 나무 위에 앉아가지고 열심히 잣을 까고 있었어요. 잣송이 하나 큰 것을 놓고 그것을 열심히 까서 먹는거예요. 명상을 하면서 있다가 그것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입에 군침이 돌아요. 금식이 힘든겁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금식 어렵습니다. 여자분들은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것도 아닌데 금식하며 살빼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거예요. 자기를 포기하고 자기 생명을 내놓고 하나님 앞에 전력투구하고 전심전력해서 기도하는 것이 바로 금식기도입니다. 여호사밧왕이 선포해서 온 국민이 다 하나님의 손에 전적으로 내맡기고 의지하면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 저런 것 다 안하고 기도에만 집중해서 나서게 된 것이지요. 다른 일 다른 생각 다 접어두고 음식 만들고 먹고 그러는 것 다 접어두고 기도에만 집중한 것이 바로 금식기도입니다.
여러분 어려운 일이 생기면 112나 119, 비상전화를 하지 않습니까? 비상전화를 112나 119로 할 때에 그 전화번호를 돌리면서 커피 마셔가면서 그러면서 전화를 돌리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밥 다 먹고 천천히 전화하자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굉장히 위급하기 때문에 모든 일을 다 젖혀놓고 112, 119 돌리는 그 일만 하는 것이지요. 그걸 돌렸을 때에 경찰이나 구조대원이 얼른 달려와서 구조를 해 주는 것입니다. 거기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4. 합심기도(4, 13)
여호사밧왕이 온 국민에게 금식기도를 선포해서 하나님께 긴급전화를 했습니다. 거기에만 집중해서 전력투구해서 하나님 앞에만 내맡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며 기도를 한 것입니다. 왕이 이렇게 온 국민이 다 모여서 같이 기도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니까 남녀노소 다 모여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보통 남자들만 나가지요. 여자나 아이들은 보통 참여를 못합니다. 그러나 이 비상사태, 이 기도에는 남녀노소 다 참여를 했습니다. 왕이 기도하는데 우리도 같이 참여해서 기도해야지, 왕 혼자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는 우리의 문젠데, 온 국민이 다 같이 달라붙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달라붙어서 같이 하나님 앞에 합심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여러분 혼자 기도하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만, 남녀노소가 다 같이 힘을 합해서 합심해서 기도하면 더 능력이 있는 겁니다. 우리교회는 합심해서 기도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기도회가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라든지 수요기도회, 금요심야기도회, 기도학교, 또 우리 기도실에 중보기도실이 있어서 늘 거기서 기도를 합니다. 그래서 그 기도회 때에는 위급한 기도제목이 있으면 그런 기도제목을 받아서 새벽기도회든지 수요기도회, 금요심야기도회에서 다 같이 앉아서 합심해서 기도를 하는겁니다. 또 기도제목이 들어오면 중보기도실에서 그걸 받아서, 어느 때 기도제목이 들어와도 그것을 받고 거기 계신 분들이 같이 합심해서 기도를 합니다. 본당 들어오는데 저 입구에 기도요청서 함이 있어요. 기도요청서 양식도 있구요, 거기에 적어서 내면, 함에다 넣으면, 그것을 가져가서 중보기도실에서 그것을 놓고 기도를 합니다. 공개적으로 기도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기도회 시간에 다같이 내놓고 합심해서 기도를 합니다. 주보 앞면에 보면 기도 신청하는 FAX번호가 있어요. 언제 어디서든지 기도제목을 써서 팩스로 보내면 중보기도실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놓고 같이 기도하는 것이지요. 우리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면 중보기도에 관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올리면 같이 그것을 놓고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기도제목을 요청하기만 하면, 긴급한 기도제목을 내놓기만 하면 각종기도회와 중보기도실에서 합심해서 같이 기도를 하는겁니다. 합심해서 기도하면 기도의 능력이 응답이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는 국가기도일이 있습니다. 그날에는 대통령과 여러 나라와 교회의 지도자들이 같이 모여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날이지요. 그런데 그분들만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은 각 교회, 각 기독교학교, 이런 곳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어떤 데에서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놓고 기도하고, 어떤데에서는 하루종일 그 날을 기도하는 날로 잡아서 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기독교학교를 다니다가 그런 기도회에 참여해 본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참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도 국가조찬기도회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과 국가의 지도자들, 교회의 지도자들이 같이 모여서 기도회를 하는데 그날 그분들만 기도하지 우리나라 전체가 기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라기는 그 국가조찬기도회 그 날 각 교회들, 각 기독교학교들이 한꺼번에 같은 제목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기도할 제목이 얼마나 많습니까? 의약분업으로 인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안됩니다. 기도해야 할 제목이지요. 지난 주간에 이산가족 상봉을 했는데, 그것을 보면서, 저도 울면서 그것을 봤습니다. 저도 그것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런데 우리나라도 좀 편지도 자유롭게 왕래하고 가족들도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만나고 좀 사람답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나, 이런 것이 전부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저는 사실 그런 기도제목들, 이산가족상봉이니 의약분업이니 이런 제목들이 기도하는 여러 제목들 중에 하나로 들어가 본적은 있습니다만 그걸 놓고 그것만 위해서 금식기도한다든지, 그 문제만 놓고 집중해서 기도했다든지 그러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나라를 위해서 한꺼번에 합심기도하는 것이 약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나라 전체가 기도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합심해서 기도할 때에 우리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실 줄로 믿습니다.
5.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서 같이 기도할 때, 왕이 그 회중들 앞에 나서서 대표로 기도했습니다.(5-12)
1)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심을 고백하면서 우리 인간들의 연약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인정을 했습니다.(5-12a)
2) 12절 중간의 말씀을 보면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고백하고 있습니다.(12b) 하나님만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분임을 인정하고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지요. 이 전쟁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에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지켜주시고 승리케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 결
여러분, 오늘 이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위기나 고난이 닥쳤을 때, 우리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가 분명해졌습니다. 이런 위기와 고난이 닥칠 때 두려워한다든지 분노한다든지 원망한다든지 이런 감정에 집착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우리 얼굴을 향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도록 긴급구조요청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금식함으로 철저히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전력투구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의지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나혼자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사람들 같이 합쳐서 합심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들, 위기와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긴급구조요청을 하십시요. 금식하며 집중적으로 전력투구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요. 기도하려는 사람이 같이 합쳐서 합심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고난이 유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