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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렘 31:1-6)
사람은 두 가지 자유를 갖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의 자유와 하나님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에게로 가는 자유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로 가는 자유는 구원과 생명과 행복을 얻는 자유인데 반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자유는 멸망과 불행을 얻는 자유가 됩니다. 6절을 보면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1.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6절을 보면 “너희는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3장을 보면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어느 날 기도하기 위해 성전으로 들어가는 베드로와 요한을 성전문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매일 성전문 앞에서 구걸하여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했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60:1절을 보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로 나가려면 앉은뱅이의 경우처럼 일어나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결단해야 합니다. 좋은 일은 빨리 결단할수록 좋습니다. 지금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 결단해야 합니다.
2.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6절을 보면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라고 했습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의 대명사입니다. 이스라엘의 지형은 예루살렘이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은 예루살렘 어느 곳에서나 바라다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동서남북 어느 곳에서나 예루살렘으로 가려면 올라가야 합니다.
왜 시온으로 올라가야 합니까? 그곳엔 성전이 있고 예배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맙시다. 일어납시다. 올라갑시다. 내려가지 맙시다.
3. 하나님께로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6절 끝을 보면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방향과 대상이 누구인가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가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어떻게 됩니까?
10절 끝을 보면 “그를 지키시리로다”라고 했고, 12절 끝을 보면 “근심이 없으리로다”라고 했고, 13절 끝을 보면 “기쁨을 얻게 할 것이라”고 했고, 14절 끝을 보면 “흡족하고 만족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실로 엄청난 은혜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지키시고, 근심 걱정을 없애주시고, 기쁘게 해 주시고, 만족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나 바라는 소원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됩니다. 내가 나를 지키고 내 재산을 지키고 내 건강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켜 주십니다. 근심 걱정으로 밤을 지샐 필요가 없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신 하나님이 내 근심을 대신 가져가십니다.
더 이상 걱정하고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근심 후에 기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넉넉하고 흡족하고 만족합니다. 하나님은 넉넉하시고 후하시고 모든 것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출처/박광현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