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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 (전도서 5:18-20)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라
세상은 원래 행복했습니다(창 1:31).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한 죄로 불행이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에는 행복도 있고, 불행도 있습니다. 기쁨도 있고, 눈물도 있습니다. 영광도 있고, 고난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계속 불행을 보게 합니다. 고통만 커보이게 합니다. 그 결과, 사람의 입에 항상 원망과 불평이 가득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행복을 보게 합니다. 세상을 문제로만 보지 맙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 원하십니다(전 5:20). 세상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봅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다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전 5:18)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 작은 일상에 감격하고 감동하고 감사하며 삽시다. 최근 현대 의학이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을 발견했습니다. 이 다이돌핀은 엔돌핀 효과의 4천배입니다. 이 호르몬은 암도 치료한다고 합니다. 이 호르몬이 언제 우리의 몸에서 생성되는지 아십니까? 마음에 감동을 받을 때입니다. 마음에 감동을 받을 때, 마치 분무기로 뿌리는 것처럼 한순간에 다이돌핀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감동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에서 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할 때,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한 곳이라고 믿을 때, 감동이 옵니다. 우리 모두 작은 것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삽시다. 감동하면 우리 몸에서 다이돌핀이 생성됩니다. 그 결과, 우리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으며, 이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고 감격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봄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누리며 삽시다.
첫째, 우리는 받은 게 있다
인간의 불행은 소유에만 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불행한 이유를 두 가지로 정의합니다(사 6:9,10). 보아도 보지 못하는 것이 불행입니다.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것이 불행입니다. 현대인의 삶이 왜 스트레스의 연속입니까? 있는 것에 자족하지 못하고, 없는 것만 보면서 불평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비해 모든 것이 풍족한데도 불구하고, 없는 것만 봅니다.
행복은 내게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눅 10:23).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았는지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대한민국으로부터 받은 게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귀한 것은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엡 1:3).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신령한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귀한 복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미신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중국이나, 북한처럼 공산주의에 점령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기독교 국가가 될 수 없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교와 불교와 미신이 아주 강했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복음을 주셨습니다. 복음이 구원이고 능력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고 선포합니다. 그것만 해도 감사한데, 우리를 전도자로 쓰시고 복음의 강국을 만드셨습니다. 수많은 선교사들을 세계에 파송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하고 감격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영의 눈을 떠서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바라봅시다. 이제 복음의 빛을 비춤으로 아직 보지 못하는 가족, 친척, 친구, 이웃들을 주께로 인도합시다. 복음으로 인해 세상은 더욱더 행복해집니다.
둘째, 우리는 가진 게 있다
우리는 가진 게 있습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가진 게 너무 많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있습니다. 슬픈 때, 거울을 보며 웃을 수 있는 미소가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로울 때, 함께할 친구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가슴이 있습니다.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건강과 은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뿐만 아니라, 삶과 지혜를 전수해주시는 부모님, 어른, 스승이 계십니다. 웃음과 희망을 안겨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가족이 있습니다. 우리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각종 필요를 공급해주는 자연이 있습니다. 서로 어울려 살아갈 이웃과 인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부자입니다(롬 10:12). 성경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 5:19)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자의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부자의식을 가지고 살면 삶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이 행복해지고, 감사와 감격이 넘쳐납니다. 거지근성을 가지고 남의 덕이나 보려고 하면 정말 거지가 됩니다. 우리 모두 내가 가진 것을 세어봅시다. 내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고, 교회를 사랑하고, 세상을 가꾸어가는 일에 참여합시다. 아무것도 없었던 초대교회는 로마를 바꾸었습니다. 우리는 초대교회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드리면 더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럴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고, 이 땅 가득 하나님의 행복이 충만해집니다.
셋째, 우리는 줄 수 있는 상대가 있다
‘행복’의 동의어는 ‘공동체’입니다. 너가 있기에 내가 행복한 것입니다. 내가 있기에 너도 행복한 것입니다. 너가 없는 삶은 불행 그 자체입니다. 서로 함께하는 것은 행복의 시작입니다. 그 행복은 내가 너를 사랑할 때, 커지고 열매를 맺습니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가 아이보다 더 행복합니다. 자녀를 위해 땀 흘리고 애쓰고 수고하는 아버지가 돈을 받아쓰는 자녀보다 더 행복합니다. 자원봉사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더 행복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는 사랑이 하나님을 닮은 사랑이고, 실천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은 나보다 못한 사람이 아닙니다. 나와 함께 행복을 만들어갈 행복 반딧불입니다. 작은 반딧불이 모이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는 것처럼, 우리가 서로 나누고 베풀면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우리 모두 후회 없이 나누고 베풉시다. 사람이 죽을 때,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후회하기보다는 감동의 삶을 삽시다. 아낌없이 주고 베풀면 내가 먼저 감동합니다. 상대도 감동하고, 하나님은 더 많이 감동하십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면, 차고 넘치는 은혜와 축복과 기적이 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세상은 행복하고, 아름답고,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봅시다. 희망과 행복으로 바라봅시다.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대로 행복한 세상, 건강한 사회가 됩니다. 이 땅에 교회와 성도가 있는 한, 이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최성규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