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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21:19-23
오늘날 과학과 문명과 지식이 뛰어나서 우리의 겉모습은 바꾸고 변하게 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인간의 내면과 본질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다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운명적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에 눌려 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롬3:10-15)
인간의 모든 삶과 운명은 죽음 앞에서 끝나고 절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가장 큰 적은 죽음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궁극적으로 이 세상에 남긴 것은 무덤밖에 없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자랑하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무덤이고 경주의 왕릉도 무덤입니다. 중국에 가면 불로초를 먹고 영생하고 아방궁에서 살겠다는 진시황제도 60세를 살지 못했고 지금은 태산같이 큰 진시왕릉만 남아 있습니다. 이 세상은 다 사망의 어둠의 권세에 눌려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는 진정한 소망도 꿈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무덤이 없는 분이 한 분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부활의 주님만이 우리의 삶의 본질을 바꾸고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인 칼 바르트는 최고의 복음의 본질은 주님의 부활이라고 했습니다. 또 신학자 에밀 브르너는 기독교는 부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도 종교 개혁을 하면서 그렇게 어려운 환경이 닥쳐올 때마다 크게 소리를 지르며 기도했습니다. “우리 주님이 살아계신다! 우리 주님이 살아계신다!” 이렇게 외칠 때 그는 어둠의 세력의 물러가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습니다.
그러면 부활의 주님을 믿고 영접하면 어떤 축복을 받습니까?
첫 번째,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한 참 평강이 옵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인간에 있어서 가장 두려운 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평강을 줄 수 있는 분은 평강의 왕이신 우리 주님입니다. 그 분만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분이시기에 평강을 주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사랑하는 여러분, 무덤은 깨졌습니다. 죽음은 깨졌습니다. 주님이 무덤을 깨뜨리고 죽음에서 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죽음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두 번째, 죄의 세력인 마귀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20:22)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우리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즉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속에 역사하는 죄와 실패와 불행의 영인 사탄 마귀의 세력이 쫓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듭나서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 1)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답을 받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또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믿고 영접하면 믿음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제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내 대신 내 삶을 살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 믿으려고 하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은 이제 내 삶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내 속에서 주인으로 사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삶, 어떤 어려움이 와도 걱정하지 말고 주님이 내 속에서 그 일을 하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순종하면 됩니다. 그러면 승리합니다. 절로 되는 삶을 체험합니다.
세 번째, 죄의 저주에서 해방됩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20:23)
정말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누구나 죄사함을 받을 수 있고 성령의 역사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죄사함을 받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죄를 다 청산했다는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자꾸 반복하여 죄를 짓고 질병에 걸리고 가난하고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원망하는 것은 아직 죄의 저주의 찌꺼기가 내 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주님을 만나 성령을 받으면 죄와 저주의 찌꺼기를 내쫓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문제는 예수를 믿어도 말씀의 의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인데 성령을 받으면 됩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말씀이 살아 있는 것으로 믿어져 불행은 떠나고 축복의 기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아멘.
출처/민경설목사 설교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