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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여리고 작전 (여호수아 6: 1~27 )
여호수아 장군 막사에서 벌어진 참모회의는 자못 진지했습니다. 실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굳게 닫힌 여리고 성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가?' 라는 전략회의가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총사령관인 여호수아는 사령관의 사령관이 되시며 최고 전략가가 되시는 하나님의 작전에 의존키로 했습니다. 하나님게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주셨다고 했습니다(6:2). 그리고 하나님의 작전명령이 시달되었습니다.
'모든 군사로 하여금 매일 한 차례씩 성 주위를 돌되 6일간 그리하라. 성을 돌 때 온 백성은 입에서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 그리고 마지막 날인 일곱재 되는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되 제사장 일곱 사람이 각각 양각 나팔을 불면서 언약궤 앞서 가고 나팔소리가 날 때 큰 소리로 외치라.'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높은 성벽을 어떻게 나팔소리로 그리고 백성의 함성소리로 무너뜨릴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여리고 성은 실제로 그렇게 해서 무너져 내렸습니다(6:20).
여호수아의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그토록 소원하던 가나안 입성을 앞에 두고 그는 준비를 철저히 했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준비가 아무리 완벽하다 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여리고 작전 제1단계-침묵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을 기다리면서 백성들로 하여금 침묵하라 하셨습니다(10절). 멸해야 할 성을 돌면서 100만 명이 넘는 백성들로 하여금 입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명령은 지키기에 참으로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했었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어쨌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을 돌면 돌수록 난공불락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켜 주시기 전에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면전에서 입을 다물어라. 침묵하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기도를 하라.' 는 것이 하나님의 1단계 작전이었습니다.
우리의 처지가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될 때는 자기 말을 줄이고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쩌면 너무나 많은 말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는 하나님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조용한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남을 원망하거나 자기 계획을 세우기 전에 하나님 앞에 입을 다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여리고 작전 제2단계-순종
순종은 신앙의 본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은 무너졌습니다(히 11:30).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 고 하셨습니다. 또한 '거역하는 것은 사술(사신 우상숭배)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음이라.' 고 하셨습니다. 완전 복종은 계속하는 복종을 말합니다. 그리고 믿음과 순종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명령들을 이미 다 받았으나 백성들은 단지 여리고 성을 하루 한 번씩 6일간 돌고 7일 째 되는 날에는 일곱 바퀴 돌 것을 지시받고는 그 외의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은 바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수아로부터 당일의 일과에 대해 그날 그날 지시를 받았을 뿐입니다. 백성들은 엿새 동안 여호수아의 명대로 성을 한 바퀴 돌고는 다시 진중으로 돌아왔습니다. 6일간 무슨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은채 얻은 것도 없고 잃은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행진만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순종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종임을 믿었고 하나님은 무슨 뜻을 갖고 일을 이루고 계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여리고 작전 제2단계인 순종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속히 응답이 없다고 해서 다른 방법을 찾지 말고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승리를 체험해야 하겠습니다.
3. 우리의 여리고 작전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영적 전쟁을 하는 그리스도인은 수세에만 몰릴 것이 아니고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기도로 받고, 침묵하고, 순종하여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작전은 어제나 오늘이나 분명합니다. 그 방법 앞에서 사단은 반드시 항복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어린 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적 싸움에서 넉넉히 이기는 성도가 됩시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적하는 이들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출처/이종윤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1)
여호수아 장군 막사에서 벌어진 참모회의는 자못 진지했습니다. 실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굳게 닫힌 여리고 성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가?' 라는 전략회의가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총사령관인 여호수아는 사령관의 사령관이 되시며 최고 전략가가 되시는 하나님의 작전에 의존키로 했습니다. 하나님게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주셨다고 했습니다(6:2). 그리고 하나님의 작전명령이 시달되었습니다.
'모든 군사로 하여금 매일 한 차례씩 성 주위를 돌되 6일간 그리하라. 성을 돌 때 온 백성은 입에서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 그리고 마지막 날인 일곱재 되는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되 제사장 일곱 사람이 각각 양각 나팔을 불면서 언약궤 앞서 가고 나팔소리가 날 때 큰 소리로 외치라.'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높은 성벽을 어떻게 나팔소리로 그리고 백성의 함성소리로 무너뜨릴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여리고 성은 실제로 그렇게 해서 무너져 내렸습니다(6:20).
여호수아의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그토록 소원하던 가나안 입성을 앞에 두고 그는 준비를 철저히 했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준비가 아무리 완벽하다 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여리고 작전 제1단계-침묵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을 기다리면서 백성들로 하여금 침묵하라 하셨습니다(10절). 멸해야 할 성을 돌면서 100만 명이 넘는 백성들로 하여금 입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명령은 지키기에 참으로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했었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어쨌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을 돌면 돌수록 난공불락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켜 주시기 전에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면전에서 입을 다물어라. 침묵하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기도를 하라.' 는 것이 하나님의 1단계 작전이었습니다.
우리의 처지가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될 때는 자기 말을 줄이고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쩌면 너무나 많은 말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는 하나님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조용한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남을 원망하거나 자기 계획을 세우기 전에 하나님 앞에 입을 다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여리고 작전 제2단계-순종
순종은 신앙의 본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은 무너졌습니다(히 11:30).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 고 하셨습니다. 또한 '거역하는 것은 사술(사신 우상숭배)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음이라.' 고 하셨습니다. 완전 복종은 계속하는 복종을 말합니다. 그리고 믿음과 순종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명령들을 이미 다 받았으나 백성들은 단지 여리고 성을 하루 한 번씩 6일간 돌고 7일 째 되는 날에는 일곱 바퀴 돌 것을 지시받고는 그 외의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은 바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수아로부터 당일의 일과에 대해 그날 그날 지시를 받았을 뿐입니다. 백성들은 엿새 동안 여호수아의 명대로 성을 한 바퀴 돌고는 다시 진중으로 돌아왔습니다. 6일간 무슨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은채 얻은 것도 없고 잃은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행진만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순종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종임을 믿었고 하나님은 무슨 뜻을 갖고 일을 이루고 계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여리고 작전 제2단계인 순종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속히 응답이 없다고 해서 다른 방법을 찾지 말고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승리를 체험해야 하겠습니다.
3. 우리의 여리고 작전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영적 전쟁을 하는 그리스도인은 수세에만 몰릴 것이 아니고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기도로 받고, 침묵하고, 순종하여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작전은 어제나 오늘이나 분명합니다. 그 방법 앞에서 사단은 반드시 항복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어린 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적 싸움에서 넉넉히 이기는 성도가 됩시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적하는 이들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출처/이종윤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