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58
마 5:33 - 37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도 보면 맹세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국가간에 맺어지는 조약, 개인적으로 맺어지는 맹세, 서약 . . .
하나님에게 하는 서원, 맹세, 약속 . . .
1. 맹세란 무엇인가 ?
맹세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이나 말에 대한 사실을 확증하고 증명하기 위해서 특별한 대상을 보증인으로 해서 하는 굳은 약속이 맹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증인으로 하여 무엇을 선언하거나 엄숙하게 약속하는 행위를 맹세라 합니다.
또는 돈을 걸고 하기도 하고, 자기 목숨을 걸고 하기도 합니다.
성경에 보면 맹세에 관해서 많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하신 맹세가 있습니다. 맹세 혹은 언약이라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드릴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 22:16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창 22:17 내가 네게 큰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 26: 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창 26: 3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창 26: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출 6: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으로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신 4:31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자신 보다 더 큰이가 없기에 자신을 가르켜 맹세, 언약의 보증으로 삼으셨습니다.
2) 인간이 하나님에게 하는 맹세가 있습니다. 그것은 맹세 혹은 서원이라 합니다.
야곱, 한나, 다윗, 삭개오, . . .
삼상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삼상 1:11 서원 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 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맺어지는 맹세가 있습니다.이웃간에, 친구간에 , 사업적으로 . . 결혼을 할 때 . . .
2. 성경은 맹세에 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
레 19: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민 30: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 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신 23: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 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거짓 맹세하지 말고 서원 하였으면 반드시 갚으라. 맹세를 해 놓고, 서원을 해 놓고 지키지 못하면 죄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맹세가 유행처럼 이루어 졌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맹세를 하면 대단하게 보이고 믿음이 좋은 것 같이 보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맹세를 했습니다.
하늘을 두고 맹세했고, 땅을 두고 맹세했고, 자기 머리를 두고 맹세했습니다.
마23:16절 이하에 보면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들이 있었고, 성전의 금으로 맹세, 제단으로, 제단의 제물로도 맹세를 했습니다.
3.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맹세를 어떻게 가르쳤는가 ?
마5: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헛 맹세란 거짓으로한 맹세를 말합니다. 맹세를 하는데 거짓으로 맹세할 수 있습니까 ? 즉 지키지 않아도 되는 맹세를 말합니다.
거짓 맹세란 있을 수 가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율법주의자들은, 옛 사람들은 맹세에 대해서 단계를 정해 놓고 가르쳤습니다. 이런 맹세는 지켜야 되고 이런 맹세는 했더라도 않지켜도 된다는 자기들 나름대로 맹세의 법을 정해 놓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마23:16 화 있을진저 소경된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 도다
마23:17 우맹이요 소경들이여 어느 것이 크뇨 그 금이냐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마23: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 도다
마23:19 소경들이여 어느 것이 크뇨 그 예물이냐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마23: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마23: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마23: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지켜야 되는 맹세가 있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맹세가 어디 있느냐 ? 어떤 것을 근거로 삼아서 맹세를 했더라도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 맹세를 한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은 맹세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 말씀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
마5: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왜 맹세하지 말라는 것입니까 ?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마5:35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 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마5:36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어떤 것을 가지고 맹세하더라도 하나님이 주인이 되심을 부인하는 행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렇게 하겠습니다. 맹세를 하면 믿음이 있는 행위처럼 보이는 것이라 해도 그것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관하는 것이요 하나님에게 있음을 부인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우리들 스스로 할 수 있거나, 우리에게 소관이 있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하늘이나 땅이나, 교회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처소요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자신의 머리 터럭 하나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없다는 사실 앞에서 무엇을 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은 위선이요, 교만이요, 하나님이 보실 때는 악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37절입니다.
마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신앙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중심이요, 생활입니다. 맹세를 하게 되는 동기가 어디에 있느냐 ?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고,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서 하느냐 ? 그것은 위선이다. 자신의 능력을, 힘을 자랑하기 위하여서 하느냐 ?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오직 진실하게 사실을 말하라.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고전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맺는 말
렘5: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렘5: 2 그들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약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
모든 일을 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은 무엇입니까 ? 사랑입니다.
맹세를 하고 서원을 하든 하지 않든 일을 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하는 값싼 맹세의 보증인이 아니라 경배의 대상이요 섬김의 대상이시며 사랑이십니다.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는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26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