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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 이름, 친구에게
나 힘들어 할 때
친구의 목소리 들으며
친구의 마음에 들어가
투정부려도
힘이 되어 마음 가볍게 만들어 주는
지그시 마음 보듬어 주는 친구야!
햇살이 조용히 숲 속에 내려
초록향기 주는 마음처럼
어둡던 마음 환한 빛으로 감싸주는
가슴 따뜻함이 있는 좋은 친구야!
나도 그런 참된 친구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힘없이 길을 거닐면
말없이 다가와 손잡아 주는
그런 친구이고 싶고,
간혹 허물이 보여도 탓하기 전에
가슴으로 이해와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친구로 영원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 멀리 있어 만나진 못해도
진실이 외면하지 않아
믿음이 있는 친구로 함께하길 바라는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네가 만일
내가 만일 만일에
힘든 일은 절대 없지만
아주 조금 마음 버거운 일 있으면
조용한 아침이 오면
무릎 끊고 마음의 기도하는
그런 친구가 되겠습니다.
아주 먼 훗날
추억을 가장 먼저 떠오를 수는 없겠지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서로 가슴에 남았으면 합니다.
- 지혜의 숲에서 -
그대여..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늘 함께 할수 있는 벗들을 그리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