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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단을 떠나


      우리의 힘으로 타인에 대한 비판을 그치고
      늘 자비와 사랑의 모습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힘으로 용서하고 사랑하기 힘들 때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고
      일상의 사건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지혜를 간구하십시오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을 쫒아
      더욱 사랑하기를 힘쓰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