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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빨리"의 'ㅃ'을 썼다가 지우고
"천천히"의 'ㅊ'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해야 할 일 같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천천히 하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움"의 'ㄷ'를 썼다가 지우고
"평화"의 'ㅍ'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시작하는 일이
두려웠지만 다시 생각하니
내가 성실과 친절로 일하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것 같아 마음이 편안 해 졌습니다.
"미운"사람의 'ㅁ'을 썼다가 지우고
"사랑"하는 사람의 'ㅅ'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미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니
나는 그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절망'의 'ㅈ'을 썼다가 지우고
"희망"의 'ㅎ'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더 남은것이 없는 줄 알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아직도 내게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복수"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용서"의 'ㅇ'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게 있는 모든 걸 걸고
복수를 하기로 했으나 그보다는 용서가
더 아름답고 멋진 일 이라는 생각이 들자
내 마음이 갑자기 기뻐졌습니다.
"불만"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감사"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의 모든것이 불만스러웠으나
다시 생각하니 그 안에는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별"의 'ㅇ'를 썼다가 지우고
"기다림"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방법인 이별을 택하려 했으나
다시 생각하니 힘들지만
기다림이 아름답다는 쪽으로
내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