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그리움도 전한다오 詩 / 따사롬 도현금
내가 당신의 그리움이었으면 하는
그대의 간절한 바램과
밤하늘 달빛만 보아도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는 듯 한 그대 마음이
너무도 아름답고 고마워
내 마음의 깊이 간직하고 싶군요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이
그대였다는 것을 그대도 모르고
서로가 애타게 그리워하며
마음만 쓸어내린 꼴이 되었구려
진즉 마음 전할 수는 없었는지
왜 ! 가까이 다가가질 못했는지
마음으로만 그리워하던
바보인 내가 밉기만 하답니다
이젠 서로가 그리워서
아린마음으로 애만 태우다
까만 밤하늘의 별들에게
사랑의 속삭임을
전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사랑스런 그대
따스한 손을 꼬옥 잡아주고
내 마음 전부를 가져다가
그대 마음에 채우고 또 채워서
쓸쓸하게 텅 빈 자리를 매우고
허전함을 달래어 이제는 그대가
눈웃음 가득하였으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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