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이 힘들 때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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