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8;30-40


성경에 하늘에서 불이 떨어진 이야기가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돌단을 쌓고 제물을 올려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횃불이 내려와서 지나 다녔습니다.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창15;17)

모세가 성막을 만들어 놓고 제물을 올려 놓았을 때에 하나님이 불을 주셨습니다.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하여 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필하고 내려 오니라.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 나와 단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다>(레9;23-24)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놓고 첫 예물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습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으로 제사장이 그 전에  능히 들어가지 못 하고>(대하 7;1-2)

오늘 본문 내용도 그것입니다.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을 벌였습니다. 불이 떨어지는 신이 참 신이라고 인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참 신인지 바알이 참 신이진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입니다.
갈멜산에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다 모였습니다. 먼저 바알 선지자들이 기도하였습니다.그러나 불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을 정오까지 기도하다가 불이 떨어지지 않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엘리야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할 때에 불이 하늘에서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강력한 불이었는 지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는 지라>(38)

아브라함이 제단에 제물을 올려 놓자 불이 임하였습니다.
솔로몬도 제단에 제물을 올려 놓자 불이 임하였습니다.
엘리야도 제단에 제물을 올려 놓자 불이 임하였습니다.
엘리야의 제물에 불이 임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큰 축복이었습니다.

1. 육적인 축복의 시작이었습니다.
3년 6개월동안 비가 오지 않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바알 신을 섬겼기에 하나님이 주신 재앙이었습니다. 폭풍, 지진, 태풍, 쓰나미, 홍수 배경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숨겨져 있습니다.
엘리야가 올려 놓은 제물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 하나님의 재앙은 사라지고 비가 내리기 사작하였습니다. 육적인 축복의 시작이었습니다.

2. 영적인 축복이었습니다.
육적인 문제는 대개 영적인 문제에서 오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과 막히면 육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엘리야의 제물에 불이 떨어짐으로 바알 선지자들은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하나님 앞으로 돌아 왔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제물이 있어야 불이 임합니다.
제물이 있어야 육적인 축복과 영적인 축복이 임합니다. 제물이 없으면 불이 임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한국에서 처음 있는 일을 하고 있고, 보고 있고,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00여명 모이던 교회가 부도를 낸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250억원 상당의 교회가 56억원에 공매 당하는 모습도 처음 보았습니다.
공매로 교회를 차지한 교회가 다시 우리에게 넘기는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교회가 강남에서 강북으로 옮기는 교회도 우리 교회가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23일 동안 125억원을 지불하는 것도 처음 처리하는 순간입니다. 하루 밤 자고 나면 1억원씩 주어야 합니다.
3월 4일 들어가는 날 1300명 이상이 예배드리게 되는 것도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우리 장로님들이 피를 말리는 애를 썼습니다. 작년 4월 14일부터 지금까지 매주 한 시간 이상 회의를 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긴급 회의를 한 적이 수 차례였습니다. 새벽에 모인 적도 있었습니다. 밤 11시까지 회의를 한 적도 몇 번이었습니다. 기도원에 가서 밤 늦게까지 지혜를 모은 적도 있었습니다.
나는 장로님들의 힘이 아니었으면 이 일을 끌어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님들 앞에서 울은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잔금 84억원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여러분에게 제물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은 헌금 이야기는 끝까지 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간 <불의 전도>라는 책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금년에 저는 15권 책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 <불의 전도>라는 책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40명 교인이 10,000명 집회를 계획하여 100만명을 구원한 이야기입니다. 놀랐습니다. 그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오늘 제목이었습니다.
                        제물이 있는 곳에 불이 임한다.

그래서 헌금 설교를 한번 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 것이 큰 축복의 비결인 것을 알았습니다. 산 넘어 축복의 땅이 있는 데 나만 알고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 성전으로 들어 가면서 헌금 이야기를 한번 드리고 싶어 졌습니다.
<불의 전도>라는 책을 쓴 라인하르트 본케는 말하고 있습니다.

<복된 소식을 전파하지 않는 것은 환자에게 치료약을 숨기는 의사와 같다.>

얼마나 충격이었는 지 모릅니다. 스키선수에서 스키를 숨기는 것입니다. 자동차 주인에게 열쇠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항해사에게 배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설교를 한번 드리기로 작정하였습니다.

한국에 없는 일을 하면서 우리 성도님들은 세 가지 사명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사명입니다. 세 가지 제물을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1. 성물 제물
2. 성전 제물
3. 전도 제물입니다.

1. 10 여층을 채우려면 성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한 분이 한 가지 정도 이상씩 성물을 제물로 제단에 올려 놓으시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2. 우리 교회 부동산 5개가 이 겨울에 다 계약이 되었습니다. 다 팔렸습니다. 이 자체가 기적이요 하나님이 같이 하시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본당만이라도 우리 성도들이 한 평 이상씩 봉헌하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한 가정에서 한 평 이상 씩 봉헌하는 제물을 제단에 얼려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3. 전도 제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제물이 영혼 제물입니다. 한 명이 한 명씩은 꼭 모시고 가도록 하여 주시기를 자랍니다.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여 드리는 방법입니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라 생명선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구원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면서 생명선으로 들어가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제물이 없으면 불이 없습니다.
제물이 있으면 불이 임합니다.

미국 10대 재벌중에 한 명이 하이네입니다. 그는 사업을 하다가 완전히 망하였습니다. 그런데 통장을 보니 15,000불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1,500만원 남은 돈을 모두 하나님앞에 제물로 올려 놓았습니다. 교인들이 이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인들이 말했습니다.
<저 분에게 모두 돈을 모아 빌려 주자. 틀림없이 대성할 것이다. 그 때 받자.>
그리고 교인들이 돈을 모아 빌려 주었습니다. 그 돈으로 사업을 다시 시작하여 미국의 10대 재벌이 된 사람입니다.
제물이 있어야 불이 떨어집니다.

엘리야가 제물을 땅바닥에 올려 놓은 것이 아닙니다. 제물을 올려 놓으려고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제단에 제물을 올려 놓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는 지라>(38)

1. 물위에 올려 놓은 제물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이 기도를 포기하고 기도할 차례가 돌아 왔을 때 기도로 직접 들어 간 것이 아니라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당시 하나님을 만나는 곳은 돌단이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의 극성에 돌단이 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돌단을 다시 쌓았습니다. 12 돌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나무를 놓고 송아지를 잡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도랑을 팠습니다. 4통으로  3번 물을 부었습니다. 모두 12통의 물을 부은 셈입니다. 물이 흘러 내려 도랑에 물이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물위에 흙, 흙위에 돌, 돌위에 나무, 나무위에 송아지가 놓여지는 5층의 돌단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고 물을 부었습니다. 12 돌위에 12 통을 부었습니다. 성경은 모두 12에서 시작하여 12에서 마치고 있습니다. 구약의 지파는 신약에서 12 제자로 이어집니다. 12 제자는 말세에 12 천국문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불을 달라고 기도할 엘리야가 물을 부었습니다. 물은 흘러 내려서 도랑까지 채웠습니다. 물과 불은 반대입니다. 빛과 어두움은 섞이지 않습니다. 고양이와 쥐가 같이 지내지 않습니다. 물과 불은 정반대 성격입니다. 물이 있으면 불은 접근할 수 없습니다. 불이 있는 곳에 물을 부으면 불은 꺼지고 맙니다.
물을 붓는 엘리야의 자세는 이런 것입니다.
<보십시오. 내가 이렇게 완벽하게 물을 흠뻑 부어 모두가 젖었어도 하나님의 불을 확실하게 내려주셔서 이 모든 것들을 태우고 말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자세입니다. 제물을 드리되 믿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야고보는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1;6-8)

불이 내려올 줄 확실히 믿고 제물을 올려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드리는 제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날 줄 믿고 제물을 올려 놓으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봉헌한 제물을 잘 사용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성도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제 오직 영혼 구원에 혼신을 기우리는 교회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두고 두고 기억할 사건이 있습니다. 딸이 29살이 되도록 애인이 없었습니다. 연애를 못 하여 내가 짝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딸이 연대 심리학과 1년을 공부하였습니다. 학교 갈 때 말했습니다.
<라미야! 오늘 한 시간만은 공부하지 말고 뒷 자리에 앉아서 마음에 드는 남자 있으면 골라. 그 다음은 아빠에게 맡겨.>
나는 딸이 마음에 드는 남자 뒤 조사를 하여 붙여 주려고 하였습니다. 나는 흥분스럽게 저녁을 기다렸습니다. 딸이 학교에서 오자 기대감속에서 물었습니다.
<찍었니?>
딸이 말했습니다.
<아빠!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어요.> 나는 부담감이 더 하였습니다. 나는 추수감사절에 제물을 올려 놓았습니다. 사위를 주실 줄 믿고 <강 사위>라는 이름으로 제물을 단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얼마나 만족한 지 하나님께 두고두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을 때 제물을 믿음으로 올려 놓고 기도하세요. 제물이 있어야 불이 임합니다.

2. 흙위에 올려 놓은 제물
엘리야는 제물을 흙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무슨 의미일가요?
성경에서 저주를 의미하는 말이 셋 있습니다. 소경이라는 말과 침이라는 말과 흙이라는 말입니다.  
어느 날 소경이 예수님께 소경을 고쳐달라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흙에 침을 뱉으셔서 소경에 발라 주셨습니다. 저주를 집어 저주를 뱉어서 저주에 발라 주어 저주의 삼겹살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소경에게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은 바로 예수님의 다른 이름입니다. 실로암이란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경은 그렇게 하였습니다. 고침을 받았습니다. 저주가 다 물러 갔습니다.
이같이 흙은 저주입니다.
  흙이 타버렸습니다. 저주가 타버렸습니다. 제물을 올려 놓아야 불이 임하고 불이 임하여야 저주가 타버립니다. 나는 제물을 제단에 드림으로 저주스러운 문제들이 다 타버리는 간증거리가 생기기를 위하여 좋으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우리는 김 수연 집사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파나이 섬에 170개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제 7,000명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매월 1일이면 <갈보리의 날>로 정하고 기도하는 힘이 우리 교회 일들을 잘 풀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170 교회 중에 한 교회가 만리브에 지어진 수연 교회입니다.
김 수연 집사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3개월이면 죽을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때 침상에서 내가 극동방송에서 설교할 때 그 설교를 침상에서 들었습니다. 파니이 섬에는 300만원이면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때 옆에 있는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나 돈 얼마 남았어?>
<240만원 남았다.> <엄마! 나 오늘 퇴원시켜 줘. 나 죽을 것을 알아. 파나이 섬에 300만원이면 교회를 지을 수 있데....나무 밑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이 많데..... 나 죽으면 하나님 앞에 가서 심판을 받을 텐데 하나님께 보고할 것이 없어. 나 하나님 앞에 가서 치료비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었다고 보고하고 싶어.> 그래서 300만원을 보내 교회를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김 수연 집사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 욕심이 없어요. 그 교회 다 지을 때까지만 살아 있게 기도하여 주세요. 사진을 품에 안고 하나님 앞에 가고 싶어요.> 나는 가끔 전화로 그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김 수연 집사님을 성전 건축을 다 하기까지는 데리고 가지 말아 주세요. 이왕이면 살려 주세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성전을 짓는 이들이 아침마다 모여서 기도하며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한국의 암 환자 김 수연 집사님이 치료를 포기하고 우리 성전을 지어 주고 있습니다. 기적을 주세요.> 성전이 지어 올라가면서 김 수연 집사님의 암덩어리가 녹아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다 지었습니다. 봉헌 예배를 드리러 내가 들어갔습니다. 성전을 보는 순간 나는 놀랐습니다. 교회 이름이 수연교회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영원히 김 집사님을 기억하고 싶어서 수연교회라고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나는 사진을 가지고 봉헌예배에 꽃았던 꽃 5송이를 가지고 귀국하였습니다. 공항에서 그 집으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전화를 하였습니다. 김 수연 집사님이 말했습니다.
<목사님! 하나님이 내 병을 고쳐 주셨어요. 나 다음 주일에 갈보리 교회에 가서 예배드릴 것입니다.> 다음 주 정말 우리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그 후 두 교회를 더 세우고 3년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엘리야는 제물을 흙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흙은 저주입니다. 저주위에 제물을 올려 놓았더니 저주가 타버렸습니다. 제물이 있어야 불이 임합니다.

3. 돌위에 올려 놓은 제물
엘리야는 제물을 돌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돌은 장애물입니다. 길거리에 돌이 있다는 것은 장애물입니다. 밥을 먹다가 돌을 씹었다는 것은 장애물입니다. 기도하는 이에게는 장애물이 없어집니다.

다윗은 늙도록 평생 주변에 있는 적들을 섬멸시키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통일 왕국을 이루었습니다. 자기가 보아도 대견스러웠습니다. 이제는 안정되게 쉬고 싶었습니다. 행복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요압 장군에게 인구조사를 시켰습니다. 군사수를 조사시켰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은 말렸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려고 하는 다윗의 불신앙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인구수는 얼마든지 관계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기를 바라는 선지자들이 간곡하게 말렸습니다. 인구조사는 두 가지 죄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는 죄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착각한 죄입니ㅏ. 그러나 다윗은 막무가내였습니다. 결국 인구조사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불신앙하는 인구조사 후 갓 선지자가 다윗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벌을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벌을 받으십시오. 첫 째 7년 기근, 둘째 적에 쫓겨 3개월 도망 다니는 벌, 셋째 3일 전염병입니다>
자기 회초리를 자기보고 선택하고 하신 것입니다. 다윗왕은 7년 기근은 생각만하여도 끔직하고 적들에게 3개월 도망다니려면 고생이 극심할 것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일 전염병을 선택하였습니다. 다윗이 선택하자 말자 3일 동안 전염병이 온 이스라엘에 퍼졌습니다. 7만명이 죽었습니다. 인구조사 결과 130 만명이었으니 20명에 한 명 죽은 것입니다. 인구 자랑을 하려고 인구 조사를 하였더니 인구가 줄게 하는 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여 재앙이 그치게 되었나요?
갓 선지자가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고하되 올라 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소서>(삼하 24:18)

그래서 다윗은 갓 선지자 말씀을 그대로 받아 드렸습니다.
다윗이 아라우나 타작 마당으로 가서 아라우나에게 말했습니다.

<네게서 타작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로라>

아라우나가 대답하였습니다.

<원컨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하는 제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왕께 드리나이다.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시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이 때 다윗이 말했습니다.

<그렇지 아니 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 하리라>

그리고 다윗왕은 아라우나에게 은 50 세겔을 주었습니다. 은 한 세겔은 노동자 4일 품삯이었습니다. 그러니가 은 50세겔은 약 1,000만원 정도였습니다. 이는 소와 제구와 마당값이었습니다. 후에 다윗은 그 곳에 성전을 지으려고 땅을 넓히면서 금 600세겔로 기지값을 지불하였습니다(대상 21:25) 약 6억원정도를 더 드렸습니다. 왕으로서 왕께 드렸습니다. 왕답게 왕에게 드렸습니다.
그 땅에 바로 오늘 날 예루살렘 성전터가 되었습니다. 성전 터를 사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세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 땅은 오늘 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수 조원을 주어도 팔 수 없는 땅이 되었습니다. 이 땅은 유대교의 중심지요, 회교의 중심지요, 기독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말합니다.

<세계의 중심은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의 중심은 예루살렘이고, 예루살렘의 중심은 성전이다>

이 곳 위로는 비행기도 지나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대 성지가 되었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회교 사원은 이 곳을 향하여 문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도 포로로 잡혀 갔을 때 이 곳을 향하여 창을 열어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지금 유대인 인터넷은 24시간 이 곳을 중계하여 주고 있습니다. 언제 인터넷으로 들어가도 이 곳에서 지금 현재 무엇을 하는 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예루살렘에 가셔서 통곡의 벽에 서면 언제든지 이 곳에서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성전 터를 사서 하나님께 드리고 재앙이 물러 갔습니다.
제물이 있어야 불이 임합니다.

4. 나무 위에 올려 놓은 제물
엘리야는 제물을 나무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엘리야는 지금 불이 하늘에서 떨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무를 번제물 밑에 놓았습니다. 없어도 되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할 일은 다 했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최선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 한 제물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보시기에 최선을 다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머릿돌 교회를 125억원에 사가지고 들어 갑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복된 교회가 가지고 들어 옵니다. 복된 교회 성도중에 한 명이 7억을 헌금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성도들이 우리 교회를 사기 위하여 그 한 t사람 빼놓고는 힘들게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성전을 사고 팔지 말고 거냥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안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최선을 다 한 제물이어야 했습니다. 구약 성도들은 소, 양, 염소, 비둘기를 제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중에 가장 최선을 다 한 예물이 소였습니다. 엘리야는 송아지를 올려 놓았습니다.

미국 의사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종들을 데리고 한 사람이 입원하였습니다. 정성을 다 하여 치료하여 주었더니 나았습니다. 알고보니 중동지방 왕 아들이었습니다. 귀국 후에 돈을 보내겠다고 하고 퇴원하였습니다. 편지가 왔습니다.
<치료비가 얼마입니까?>
의사는 얼마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서 답장을 보냈습니다.
<당신 수준대로 지불하십시오.> 얼마나 8천만원이 왔습니다. 목사님에게 이야기를 드리면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런 때에는 십일조를 얼마 드려야 하나요?>
목사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당신 수준대로 하십시오.>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수준이 그 사람의 믿음 수준입니다. 많고 적은 것이 수준이 아니라 정성의 수준입니다.
나무는 최선입니다. 최선을 다 한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제물없이는 불이 없습니다. 엘리야가 제물을 올려 놓자 불이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제물을 올려 놓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1. 물, 믿음위에 제물을 올려 놓아야 합니다.
2. 흘, 저주위에 제물을 올려 놓았더니 저주가 타버렸습니다.
3. 돌, 장애물 위에 제물을 올려 놓았더니 장애물이 타버렸습니다.
4. 나무, 최선위에 제물을 올려 놓았더니 하나님이 받으셨습니다.

출처/강문호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