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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하다가 복 받은 사람 (창세기 32:24-32)
오늘 씨름 하다가 복 받은 사람 야곱에 대해서 주의 말씀을 함께 보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씨름은 우리나라 민속경기로 우리 모두 사랑하고 또한 우리와 가까운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사이는 씨름이 아주 시들해졌습니다. 그래서 씨름팀이 해체되고 최홍만이라는 아주 강력한 챔피언이 K1으로 옮겨 씨름은 사라지고 K1으로 우리는 더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K1이라고 하는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K자가 붙은 그런 게임, 킥복싱, 쿵푸, 권법, 공수 이런 분야를 총 털어 one 일등을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최홍만이 거기 가서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여기에 3년 계약이 이번에 80억입니다. 그리고 또한 세계 선수들하고 해서 안 뒤집니다. 네덜란드 사람 어네스트 후스트, 세미 슐츠, 레미본야스키 이게 다 네덜란드 사람인대도 하여튼 어디도 최홍만은 안집니다. 대단한 아주 인기 있는 게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씨름도 원어를 찾아보니까, 요사이 우리가 하는 씨름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처음부터 꽉 잡고 아주 결투하는 이런 내용이 본문에 나옵니다. 최초의 씨름인은 야곱입니다. 일본 사람은 스모를 합니다. 그런데 스모는 안 잡고 멀리 떨어져 이제 양쪽에 서서 시작하기 전에 다리를 몇 번 들었다가 놨다가, 조금 우리 씨름이 양반입니다. 제가 그걸 보면서 ‘저거 좀 양반스럽지 못하다.’ 그런 걸 느꼈습니다. 하여튼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야곱이 씨름해서 축복받은 이 말씀이 저와 여러분에게 축복도 되고 은혜가 되길 바랍니다. 야곱은 씨름하다가 환도뼈가 부러졌습니다. 얼마나 씨름이 격렬했는지 이 천사와 씨름을 했습니다. 환도뼈는 바로 허리에 있는 뼈입니다. 가장 큰 이 뼈가 위골되었습니다. 뼈가 어긋났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평생을 다리를 절개 됩니다. 기록에 보니까 말이 뒷발질해도 여기는 안 나간답니다. 그 정도로 이 뼈가 강한데 얼마나 천사가 세게 쳤는지 야곱의 뼈가 여기가 위골될 정도입니다. 그래도 야곱은 이 씨름을 통하여 여기는 다쳤지만은 그의 인생이 죽음에서 살아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며, 그의 이름이 바뀌면서 야곱은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됩니다. 얍복강가에서 야곱이 천사와 씨름한 여기까지 야곱은 너무너무 잘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잘 됐습니다.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만사가 형통했습니다. 그의 생각대로 되고 그의 계획대로 되었습니다. 그가 정복하고자 하면 정복하지 못할 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의 머리는 아주 지혜롭고 총명했으며 남보다 앞섰습니다. 머리만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열심히 근면하며 부지런하게 산 사람이었습니다. 고생을 잘 참고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내면서 삶에 최선을 다하는 분입니다. 그는 인간적으로 좋은 점을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결혼을 위해서도 7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한 7년, 14년을 머슴살이를 하면서 아내를 얻을 만큼 그는 한가지의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조금 약삭빠르고 그런 면이 있다 할지라도 대체로 성공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좋은 점은 다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잘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룩하고 아들 12형제를 낳고 재산도 많이 얻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드디어 더 이상 자기의 머리로나 힘으로나 노력으로 어떤 방법으로든지 더 갈 수 없는 얍복강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보통사람이 생각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그 생각 위에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 집에서 머슴으로 일을 할 때 항상 일해도 외삼촌만 부자가 되고 자기는 양 한 마리 갖지를 못하니까 외삼촌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외삼촌! 나도 이제 가족이 있고 자식이 있는데 내 양도 좀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나는 외삼촌의 그 좋은 양은 안 가져도 됩니다. 혹시 점 있거나 얼룩진 양이 태어나면 저에게 주십시오.’, ‘아~ 그래라구. 그 뭐 몇 마리 되겠냐구. 그거 너 해라구.’ 그러나 야곱은 총명했습니다. 양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잘 먹은 다음에는 물가로 데리고 나와서 물먹고 편히 쉴 때에 그 앞에다가 버드나무가지 신풍나무가지 살구나무 가지를 다 꺾어다가 껍질을 벗기고 병풍처럼 쳐놓고 그 앞에서 양들을 교미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얼룩얼룩 한데서 교미를 하니까 전부 새끼들이 얼룩얼룩한게 태어납니다. 이것은 현대 과학자도 찾아내기 어려운 이런 놀라운 지혜와 지식이 야곱에게 있었습니다. 야곱은 반짝 경기가 아닙니다. 그는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산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다해서 그 주변에 있는 분들도 다 복을 받고 잘 살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제 더 이상 갈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혼자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많은 대적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는 성공하기 위해서 잘 살기 위해서 치고받고 나간 사람 가운데 특별히 자기 형님이 있었습니다. 형님은 그 이후로 모든 축복을 동생에게 잃어버린 이 원한에 맺혀서 무엇을 해도 안 되니까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이 동생 내가 죽인다.’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동생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동생이 지금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이 이야기를, 정보를 듣고 피할 길이 없습니다. 신풍나무 가지도 소용없습니다. 수고하고 애쓰며, 노력하여서 자기 방법을 다한 모든 수단이 이제는 더 이상 이 강을 건널 수가 없습니다. 모든 가족들을 얍복강을 건너가게하고 자기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이것도 마지막 머리를 쓰는 것입니다. 형이 자기 가족 아이들 칠 때에 자기혼자 말 타고 도망치려고 거기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도망쳐 봐야 광야에서 며칠 가겠나? 가봐야 끝났다.’라는 자기를 깨달았습니다. 더 이상 하여튼 이 모든 방법을 시도 하지만 이미 더 이상 길이 아니고 마지막에 서 있습니다. 그때 야곱의 곁에는 천사가 와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 날 때에 벧엘에서 사닥다리를 타고 오르내렸던 그 천사는 이 위기의 순간에 또 찾아와서 야곱 곁에 있습니다. 야곱은 천사를 붙잡고 매어달립니다. 이제는 한 번도 드리지 않았던 기도, 한 번도 이런 방법을 택하지 않았던 이 신앙을 갖고 하나님 앞에 매여 달립니다. ‘나를 축복해 주세요. 저를 도와주세요. 살려 주세요. 이기게 해 주세요. 감당케 해주세요.’ 힘이 아닌 신앙입니다. 노력이 아닌 머리가 아닌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안 되게 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형에게 엄청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양이 220마리, 염소가 220마리, 소가 50마리, 약대가 30마리, 나귀가 30마리 이 어마어마한 재산도 모든 방법도 형의 마음을 화해를 시키는 데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역부족이었습니다. 아예 안 되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도 안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안 되어도 하나님은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는 것입니다. “이는 힘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안 되고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능력도 안 될지라도 어떤 인간의 안 되는 길이라도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온 세계의 문제를 온 인류의 문제를 아무리 크고 어렵고 태산같은 일일지라도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다 무너지는 순간일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얍복강가의 놀라운 야곱의 경험입니다. 한 번도 그는 하나님을 이렇게 잡지 않았습니다. 한 번도 하나님 앞에 이런 기도의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멀찍이 보고 편리하게 따라가려는 이런 평범한 사람이었지 그의 마음에는 아직까지 신앙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더 이상 길이 없어서 주님 앞에 매여 달렸습니다. ‘나에게 복을 주십시오. 축복해 주십시오.’ 천사가 내리쳐서 ‘안 돼. 가야 된다.’, ‘저도 안 됩니다. 절 다 죽이고 가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매여 달렸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너 이름이 뭐냐?’, ‘야곱입니다.’, ‘그래, 너 그 이름 바꾸어라. 너 오늘부터는 이스라엘이다.’ 야곱은 지금까지 걸어온 그대로 야곱입니다. 간사하다는 말이 야곱인데, 이제는 하나님과 겨루는 사람,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 하나님을 대상하는 사람, 하나님을 상대해 살아가는 사람. 바로 이게 이스라엘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새사람, 성령의 사람, 신앙의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야곱은 살아났습니다. 형의 문제가 태산 같더니만 하나님이 해결해 주니 눈 녹듯이 녹아지고 그렇게 힘써서 받는 복 인줄 알았더니 하나님이 축복하시니 저절로 복을 받아 야곱은 나중에 전 세계 최고의 통치자 바로 왕 앞에 가서 안수해주고 기도해 줄 만큼 복을 받았습니다. 축복은 내 힘으로만 얻는 것이 아닙니다. 돈, 내 힘으로만 버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여 하나님 주신 축복을 경험할 때 우리의 기쁨은 측량할 수 없고 우리의 삶은 새로운 삶이 됩니다. 저도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제 힘으로 열심히 목회했습니다. 설교 준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힘들었습니다. 밑천이 다 떨어졌습니다. 주일이 돌아오는 거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성경 66권을 한 장씩 다 넘겨도 설교할 거리가 없었습니다. 힘들어 설교하면 교인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자기 무식한 것은 생각안하고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설교 안 들어 줍니다. 정말 너무너무 기가 막힙니다. 교회는 부흥하지 않습니다. 안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야곱이니까 안 되는 것입니다. 힘듭니다. 하나하나가 왜 이렇게 힘든지 그러나 저도 얍복강의 야곱의 경험을 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살려 주시고 저를 죽음에서 건져 주시며, 하나님은 못 고칠 병이 없고 하나님은 못할 일이 없다는 능력의 하나님을 만나면서 저도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설교가 즐겁고 26년 동안 한 결 같이 날마다 설교해도 주님이 내 밑천을 무한히 대주셔서 설교시간이 힘들지 않습니다. 설교 준비가 힘들지 않습니다. 주께서 제 손을 이끌고 가시고 제 머리에 오셔서 제 머리를 이끌고 가시며, 하나님께서 강단을 지켜 주십니다. 야곱에게 나타난 천사는 제 강단 옆에 오늘도 함께 하시고, 저의 가는 길에 항상 동행하여 주시는 하나님인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가는 길에도 천사가 동행하여 이스라엘의 길이 열리고 이스라엘의 축복을 받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이나 민족이나 속히 얍복강의 씨름을 해야 합니다. 믿음의 씨름을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은 믿음의 씨름을 안 하고 야곱처럼 말합니다. 안 자고 안 먹고 추위와 더위를 무릎 쓰고 돈 벌다 모두 얍복강을 만납니다. 물질의 얍복강, 출세의 얍복강, 행복의 압복강에서 몸부림 치고 고생하지만은 그것은 한순간에 얍복강에서 잃어버리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이런 축복으로는 멀리 갈수 없습니다. 이런 힘으로는 승리 할 수 없습니다. 다 된 것 아닙니다. 주님을 만나야 다 됩니다. 할렐루야! 러시아도 하나님을 저버리고 그렇게 몸부림치며 살다가 러시아도 얍복강을 만납니다. 옐친이라는 대통령이 하나님께로 이 민족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도 예수를 잘 믿는 분이시고, 하나님 잘 믿는 그 어머니가 기도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시 대통령하고 만나 ‘당신도 예수 잘 믿고 당신 어머니도 기도하고 우리 어머니도 기도하니까, 우리 부시해 가지고 잘 살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돌아 왔습니다. 저가 1992년 러시아에 가서 부활절 예배를 모스크바 올림픽 기념관에서 인도했지 않습니까? 모두 나와서 울면서 하나님께로 얍복강으로 돌아왔습니다. 온 나라가 돌아왔습니다. 모스크바 국립대학이 다 성경공부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며, 기도 써클이 만들어지고 러시아는 지금 10년 조금 넘었는데 벌써 그 거지에서 일어나 금년에 보니까 지금 세계 10위권으로 바로 들어선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지 않습니까? 돌아오면 삽니다. 교만하면 안 됩니다. 큰 나라라고 교만하면 안 됩니다. 이 세상은 큰 사람도 없고 큰 나라도 없으며, 큰 기업도 없고 큰 정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버리시면 다 야곱이지 별거 없습니다. 대단한 사람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큰 기업들 별것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살면 다 야곱입니다. 얍복강에서 다 망합니다. 죽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면 다 살아납니다.
로마는 그 어려운 가운데서 콘스탄틴이라고 하는 분이 막센티우스와 어디서 만납니까? 로마의 티베르강에 놓여있는 밀비안 다리. 콘스탄틴도 역시 이 얍복나루에서 변화를 받습니다. 그곳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콘스탄틴에게 나타나 ‘너는 이 십자가로 이겨라.’라고 보여 주셨습니다. 막센티우스와 싸움은 게임이 안 되고 이길 수가 도무지 없는 야곱이지만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십자가의 깃발 들고 나아가서 이 전쟁에 승리합니다. 바로 그날이 A.D 312년 10월 28일 이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한 번도 로마가 유럽 천지를 통일한 일이 없는데 콘스탄틴에 의해서 유럽천지를 다 손안에 넣습니다. 그리고 대 로마제국의 황제가 되어서 그 나라를 모두 하나님께 바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로마로 만들어 버립니다. 로마는 그 이후로 완전히 기독교 국가가 되어서 그리스도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나라가 되고 정치가 되고 경제가 되고 교육이 되고 군사가 되어서 수 천 년 세계 최고의 축복을 오늘날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얍복강으로 가야 합니다. 얍복강을 피해서는 안 됩니다. 얍복강을 떠나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잘 나왔다고 되는 것 아닙니다. 천사와 씨름해야 됩니다. 신앙의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멀리서 보던 하나님을 가까이 씨름하듯이 붙잡아야 합니다. 씨름은 샅바 싸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샅바를 꽉 잡아야 됩니다. 샅바 싸움하다가 일어나지도 못하고 옐로카드 받는 일이 많습니다. 그 정도로 강력하게 잡아야 합니다. 이 원어도 제가 찾아서 이렇게 보니까 전부 꽉 잡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생활 꽉 잡으시길 바랍니다. 믿음의 생활을 2007년을 맞이해서 하나님을 꽉 잡으시면 여러분의 가는 길에 승리의 주님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머리를 굴려도 잘 됩니다. 노력해도 잘 됩니다. 사람을 잘 만나도 잘 됩니다. 지식이 많아도 잘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얍복은 건널 수 없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것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때에 우리는 이 세상 끝 날까지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십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님이 형통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 광야 같은 세상 주의 도우심을 받아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휴게소에 가거나 이런 곳에 가면 늘 잘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동전을 딱 500원 짜리를 넣거나 100원짜리를 넣으면 이렇게 망치를 하나 들면 곰머리가 올라오고 돼지머리가 올라오고 토끼 머리가 올라오고 뱀이 올라오고 이런게 있습니다. 타타타탁 칩니다. 그럼 점수가 올라갑니다. 어떤 때는 우리 사위 이목사하고 같이 쳐보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돈 얼마 안 들이고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계속은 못 칩니다. 왜 두 놈이 한몫에 올라옵니다. 타닥 이래 했다가도 한몫 파팍 이래 놓으면 안 됩니다. 계속 안 됩니다. 그 다음에 이게 안 되면 어디로 가느냐 500원 넣고 자동차 게임하는 릴레이 하는 게 있습니다. 게임이 아니고 500원 넣으면 이 속도로 이렇게 가면 몇 점씩 올라 오는게 있습니다. 이렇게 막 몰고 가다보면 이것은 계속 장애물이 옵니다. 저쪽에서 차가 막 밀려오고 커브 틀어 이쪽저쪽 양쪽으로 차가 막 지나가고 그걸 부딪히지 않게 가야 됩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부딪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못가고 가다가 삑하고 넘어집니다. 그 다음 뭐하느냐 포 쏘는 게 총 쏘는 게 있습니다. 비행기가 떨어지면 그 다음 여기는 눌러야 됩니다. 탁탁탁탁 누르면 포가 그냥 팍팍 오는 대로 뚝뚝 떨어집니다. 안 해 보셨지요? 재미있습니다. 돈 얼마 안 들이고 한 2000원만 하면 한 30분 동안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내게 오는 화살 막아 줄 자가 어디 있습니까? 끝까지 다 가도록 잘 가도록 영원 영원히 내 길에 나를 도와주시고 축복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도움을 받은 나라, 민족, 장군, 기업 끝까지 성공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얍복강에서 자신이 변화되었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형과의 관계 문제가 이 원수에서 포옹을 하고 이것만 해도 놀라운데 그 전의 야곱이 아닙니다. 마음에 평안이 왔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내 마음이 새로워지고 온갖 죄악과 욕심과 정욕이 다 사라집니다. 이름만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이름만 교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좋고 세상이 그렇게 좋으며, 모든 것에 새 마음이 찾아와서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그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가는 길에 하나의 장애물도 그 이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 무슨 일을 만나든지 형통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야곱의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얍복강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얍복강의 경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아버님 이야기 하나만 간단하게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1965년 월전교회를 맡아볼 때 저의 아버지가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20년 동안 그렇게 핍박하던 아버님이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영원히 나오지 않을 분이 나오신 것입니다. 교회와 목사님 욕을 얼마나 하는지 그리고 세상일을 그렇게 즐기시던 어른이 한 순간에 나오시는 것입니다. 나와도 저는 교인이 되기까지는 몇 십 년 걸리든지 안 그러면 나이롱 교인으로 끝나든지 그럴 줄 알았습니다. 아닙니다. 나오던 절로 술 담배 딱 끊는 것입니다. 담배 많이 폈습니다. 저가 학교 다녀오면 언제나 도가집에 가 술 받아 오라 그랬습니다. 우리 집에는 항상 술독이 그치지 않고 집에서 술을 담아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른이 술을 딱 끊습니다. 제사 그 전체 우리 집안들이 꽉 차 있었는데 우리 남자는 딱 우리 아버지 한 분만 나옵니다. 고모 이모 외가 전체에 우리 어디든지 우리 아버지 한 분만 나오시는데 제사를 안 지냅니다. 놀라운 결단입니다. 그 어른들 집안, 어른들 앞에서 우리 적은 집이 우리 아버님이 교회 나오시면서 어떻게 저런 결단을 내리실 수 있을까? 너무너무 놀라운 일입니다. 아버님은 수 십 년 이걸 늘 잘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난했습니다. 사실 그것 떄문에 우리가 늘 굶고 늘 헐벗었습니다. 탁 끊습니다. 아버님은 많은 곳에서 헛된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많은 것에서 잃어버린 이 슬픔과 후회와 고통을 이 세상에서 다 겪으신 것입니다. 나와서 그걸 탁 끊으십니다. 그리고 주일 철저하게 지키시고 농사 지어도 주일은 반드시 새 옷 입고 하나님 앞에 나가고 새벽종을 우리 아버지가 종 집사가 되어서 새벽종을 치시는 것입니다. 십일조 생활을 얼마나 잘하는지 교회를 담임한 목사님이 아버지 조카입니다. 저희 집안 형님입니다. 그 전에는 아버지는 목사를 사람 취급도 안 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목사님께 늘 존댓말을 합니다. ‘목사님! 목사님이 어떻게 이렇게 오십니까?’라며 귀히 여기십니다. 저는 그 이후에 70년대는 서울에서 목회를 했기 때문에 서울에 있다가 한번 내려갔더니 우리 집이 없어졌습니다. 집이 있던 자리가 완전히 빈터입니다. ‘아~ 집이 어디 갔냐?’ 세상에~ 교회를 짓는데, 우리 집을 뜯어 교회 기둥을 해 교회를 하고 우리 집은 전셋집으로 간 것입니다. 목사님 접방으로 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지! 너무 광적으로 믿으면 안 돼.’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모든 야곱에게서 떠난 것입니다. 세상을 완전히 버리고 새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시더니 저가 목회하는 명성교회 오셔서 25년 동안 91살까지 사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 세상에 아버지 같이 멋지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신 분이 몇 명일까? 돌아가실 때 우리 아버지 같이 영광스럽게 가시는 분이 몇 분이실까? 아버지는 왜 한 번도 이 세상에서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사셔습니까? 야곱에서 이스라엘이 된거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까지 머물려고 하십니까? 2007년 새해를 맞이해서 여러분 얍복강에서 새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사랑하고 나의 하나님 잘 섬기다가 이 땅을 떠난다고 이렇게 마음 먹으면 하늘 문을 여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출처/김삼환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