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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베푸시는 5대(五大)은혜 (엡 2:8-10)
오늘 본문에 보면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에 은혜에 대한 말씀이 많이 있는데, 히브리어의 '하난'은 '긍휼을 베푼다, 불쌍히 여긴다'는 의미이고, 헬라어의 '카리스마'는 '아주 특별히 배려해주는 은총'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베푸시는 이 은혜는 바로 불쌍히 여겨 주심과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총을 의미하며 이것을 '선물'이라고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몇 가지라고 숫자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택하여주신 은혜입니다.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롬 11:5)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주신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여러분, 좋은 자리에 여러분의 이름을 불러서 초청해준다면 얼마나 기쁘고 또 다른 사람은 다 불러 주는데 자기만 소외되었을 때 얼마나 섭섭하고 서럽겠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좋은데 선택받은 기쁨도 크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주신 것은 더 큰 기쁨입니다.
갈라디아서 1:15에 보면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셨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택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공로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은혜로 선택하여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2하에 보면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한 번 주시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이 사실을 베드로를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냈습니다.
신명기 4:37에 보면 "여호와께서 네 열조를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그의 모든 족속을 선민으로 택해주셨습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를 응답해주시고, 의지하는 모든 것을 맡아주시며, 사모하면 채워주시고, 심은 것을 거두게도 하시며, 어려움이 있을 때는 방패가 되어주시고, 방황할 때는 주님께서 피난처와 안전이 되어주시고, 항상 우리 곁에 역사해주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좋은 일에 불러주고 높은 자리에 앉혀주고 또 귀한 일을 맡겨주는 것도 귀하지만 우리를 하늘 나라 백성으로 택하여 주신 것은 대단히 귀한 것입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까? 길거리에 나가보면 그리고 여러 곳곳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 앞에 특별히 구별되어 하나님께 나아와 경배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눈에서 가까워지면 마음에서도 가까워진다는 말이지요.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경배하는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에 참여하는 우리의 대열이 얼마나 우리에게는 큰 축복이요 하나님께는 영광이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 부르신 은혜입니다.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갈 1:15)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되 은혜로 부르셨다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이 땅에는 여러 방면에서 특권이 부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험을 쳐서 합격된 사람과 또 진급이 되어 더 높은 지위에 해당된 분들은 따로 구별되어서 부름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과 저는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 시민으로 하나님이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부르심에 대해서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감사의 찬송을 하면서 영광을 돌려야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1:6에 보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신 이 자체가 은혜라고 성경은 거듭 거듭 여러 곳에 나타내고 강조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2에 보면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를 불러서 하나님이 꽃을 보듯이 또는 산천을 구경하듯이 감상하기 위해서 또 애완 동물로 기르기 위해서 하나님의 취미로 불러주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영광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도 영광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불러 주신 주님께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돼지에게는 아무리 좋은 진주를 주어도 가치를 모르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할 줄 모르고 산다면 평생토록 예수 믿어도 항상 어두운 마음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밝게 사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는데 물론 어려움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어려운 모든 것들이 하나의 우리 주님께 나아가는 또 우리 주님께서 더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도 다 감수할 수가 있습니다. 제퍼슨은 말하기를 '모든 장애물에는 인내와 부드러운 말로 대하라'고 했습니다.
셋째, 보혜사 성령을 주신 은혜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 14:16) 히브리서 10:29에 보면 "은혜의 성령"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178장에도 보면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 어제나 오늘도 언제든지 변챦고 보호해주시네. 주여 성령의 은사들을 오늘도 내리어 줍소서. 성령의 뜨거운 불길로써 오늘도 충만케 합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보혜사 자체가 '위로한다, 함께 한다, 돕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홀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지난 뉴질랜드 성회시 마지막날에 아이들을 전부 단상에 올렸습니다. 어른들은 전부 다 무릎 꿇고 기도하게 하고 안수기도를 하는데 어떤 아이 하나가 막 단에 뛰어올라와서 "목사님, 저는 특별기도를 한 번 해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되겠는데요. 마음은 간절한데 하나님의 뜻대로 잘 안돼요. 그리고 죄를 안 지으려고 했는데도 자꾸 죄를 짓게 되구요. 내 인생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이 땅에서 살다가 가야 되겠는데요." 이 말을 듣고 내가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꼬마가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 학년이냐고 물었더니 '초등학교 2학년이랍니다' 성령이 역사하니까 그 어린데도 어른다운 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되겠다고 하는 간절한 마음이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내 중심에 계셔서 예수로 눈을 뜨고 예수로 눈을 감고 예수로 일하고 예수로 먹고 마시고 예수를 위해서 산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모든 일을 도와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없는 삶에는 아무 가치가 없고, 참된 기쁨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육체로 더불어 살면 짐승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항상 우리 곁에 계셔서 약할 때 강하게 해주시고, 어리석을 때 지혜롭게 해주시고, 위험할 때 보호해주시기 위해서 여러분 가운데 역사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넷째, 구원을 주신 은혜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받은 가장 큰 은혜 중에 하나가 구원받은 은혜입니다. 찬송가 196장에 보면 "날 구원하신 예수를 영원히 찬송하겠네" 라는 가사가 있지요. 날 구원하신 예수, 내가 만난 예수, 날 살려주신 예수님을 꼭 붙잡고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모르기 때문에 지옥 가고 있습니까? 그들에게 여러분이 만난 예수를 만나게 해주고, 그들에게도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알게 해주고, 예수님의 구원의 은총을 찬송하게 할 수 있는 이런 사명까지 우리 성도들이 감당할 수 있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8절에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 구원받은 것만 생각해도 평생 찬송 제목이 되는 것입니다. 평생 감사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 "나는 구원받았다" 하고 간증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9에 보면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목적은 바로 영혼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져도 주를 위해서 쓰면 가치가 있고, 쌓아놓고 죽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애쓰는 목적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되어질 때만이 하나님 앞에 계속된 축복을 이어받고 삶의 의미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세계는 영원한 기쁨이 있는 세계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택하여 부르시고 성령께서 예수를 구주로 믿게 하시고, 그 주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그분에게 성령의 인을 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인을 맞은 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신앙으로 이길 수가 있습니다. 이 구원의 기쁨을 평생토록 누리면서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영원한 생명을 주신 은혜입니다.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벧전 3:7)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1:25, 26에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라고 말씀했고, 요한복음 3:16에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은 죽는 날이 지옥의 형벌과 고통과 저주를 받는 날이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살아서 이 땅에 있을 때에도 천국의 생활을 할 수가 있고, 주님이 우리의 생명을 부르시는 날에는 천국의 영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5:24에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주시고, 불러 주셔서 보혜사 성령을 주시고,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주신 이 5대 은혜를 깨닫고 평생토록 이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오늘 본문에 보면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에 은혜에 대한 말씀이 많이 있는데, 히브리어의 '하난'은 '긍휼을 베푼다, 불쌍히 여긴다'는 의미이고, 헬라어의 '카리스마'는 '아주 특별히 배려해주는 은총'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베푸시는 이 은혜는 바로 불쌍히 여겨 주심과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총을 의미하며 이것을 '선물'이라고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몇 가지라고 숫자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택하여주신 은혜입니다.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롬 11:5)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주신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여러분, 좋은 자리에 여러분의 이름을 불러서 초청해준다면 얼마나 기쁘고 또 다른 사람은 다 불러 주는데 자기만 소외되었을 때 얼마나 섭섭하고 서럽겠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좋은데 선택받은 기쁨도 크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주신 것은 더 큰 기쁨입니다.
갈라디아서 1:15에 보면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셨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택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공로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은혜로 선택하여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2하에 보면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한 번 주시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이 사실을 베드로를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냈습니다.
신명기 4:37에 보면 "여호와께서 네 열조를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그의 모든 족속을 선민으로 택해주셨습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를 응답해주시고, 의지하는 모든 것을 맡아주시며, 사모하면 채워주시고, 심은 것을 거두게도 하시며, 어려움이 있을 때는 방패가 되어주시고, 방황할 때는 주님께서 피난처와 안전이 되어주시고, 항상 우리 곁에 역사해주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좋은 일에 불러주고 높은 자리에 앉혀주고 또 귀한 일을 맡겨주는 것도 귀하지만 우리를 하늘 나라 백성으로 택하여 주신 것은 대단히 귀한 것입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까? 길거리에 나가보면 그리고 여러 곳곳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 앞에 특별히 구별되어 하나님께 나아와 경배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눈에서 가까워지면 마음에서도 가까워진다는 말이지요.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경배하는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에 참여하는 우리의 대열이 얼마나 우리에게는 큰 축복이요 하나님께는 영광이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 부르신 은혜입니다.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갈 1:15)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되 은혜로 부르셨다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이 땅에는 여러 방면에서 특권이 부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험을 쳐서 합격된 사람과 또 진급이 되어 더 높은 지위에 해당된 분들은 따로 구별되어서 부름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과 저는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 시민으로 하나님이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부르심에 대해서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감사의 찬송을 하면서 영광을 돌려야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1:6에 보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신 이 자체가 은혜라고 성경은 거듭 거듭 여러 곳에 나타내고 강조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2에 보면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를 불러서 하나님이 꽃을 보듯이 또는 산천을 구경하듯이 감상하기 위해서 또 애완 동물로 기르기 위해서 하나님의 취미로 불러주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영광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도 영광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불러 주신 주님께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돼지에게는 아무리 좋은 진주를 주어도 가치를 모르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할 줄 모르고 산다면 평생토록 예수 믿어도 항상 어두운 마음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밝게 사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는데 물론 어려움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어려운 모든 것들이 하나의 우리 주님께 나아가는 또 우리 주님께서 더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도 다 감수할 수가 있습니다. 제퍼슨은 말하기를 '모든 장애물에는 인내와 부드러운 말로 대하라'고 했습니다.
셋째, 보혜사 성령을 주신 은혜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 14:16) 히브리서 10:29에 보면 "은혜의 성령"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178장에도 보면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 어제나 오늘도 언제든지 변챦고 보호해주시네. 주여 성령의 은사들을 오늘도 내리어 줍소서. 성령의 뜨거운 불길로써 오늘도 충만케 합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보혜사 자체가 '위로한다, 함께 한다, 돕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홀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지난 뉴질랜드 성회시 마지막날에 아이들을 전부 단상에 올렸습니다. 어른들은 전부 다 무릎 꿇고 기도하게 하고 안수기도를 하는데 어떤 아이 하나가 막 단에 뛰어올라와서 "목사님, 저는 특별기도를 한 번 해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되겠는데요. 마음은 간절한데 하나님의 뜻대로 잘 안돼요. 그리고 죄를 안 지으려고 했는데도 자꾸 죄를 짓게 되구요. 내 인생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이 땅에서 살다가 가야 되겠는데요." 이 말을 듣고 내가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꼬마가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 학년이냐고 물었더니 '초등학교 2학년이랍니다' 성령이 역사하니까 그 어린데도 어른다운 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되겠다고 하는 간절한 마음이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내 중심에 계셔서 예수로 눈을 뜨고 예수로 눈을 감고 예수로 일하고 예수로 먹고 마시고 예수를 위해서 산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모든 일을 도와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없는 삶에는 아무 가치가 없고, 참된 기쁨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육체로 더불어 살면 짐승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항상 우리 곁에 계셔서 약할 때 강하게 해주시고, 어리석을 때 지혜롭게 해주시고, 위험할 때 보호해주시기 위해서 여러분 가운데 역사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넷째, 구원을 주신 은혜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받은 가장 큰 은혜 중에 하나가 구원받은 은혜입니다. 찬송가 196장에 보면 "날 구원하신 예수를 영원히 찬송하겠네" 라는 가사가 있지요. 날 구원하신 예수, 내가 만난 예수, 날 살려주신 예수님을 꼭 붙잡고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모르기 때문에 지옥 가고 있습니까? 그들에게 여러분이 만난 예수를 만나게 해주고, 그들에게도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알게 해주고, 예수님의 구원의 은총을 찬송하게 할 수 있는 이런 사명까지 우리 성도들이 감당할 수 있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8절에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 구원받은 것만 생각해도 평생 찬송 제목이 되는 것입니다. 평생 감사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 "나는 구원받았다" 하고 간증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9에 보면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목적은 바로 영혼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져도 주를 위해서 쓰면 가치가 있고, 쌓아놓고 죽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애쓰는 목적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되어질 때만이 하나님 앞에 계속된 축복을 이어받고 삶의 의미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세계는 영원한 기쁨이 있는 세계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택하여 부르시고 성령께서 예수를 구주로 믿게 하시고, 그 주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그분에게 성령의 인을 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인을 맞은 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신앙으로 이길 수가 있습니다. 이 구원의 기쁨을 평생토록 누리면서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영원한 생명을 주신 은혜입니다.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벧전 3:7)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1:25, 26에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라고 말씀했고, 요한복음 3:16에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은 죽는 날이 지옥의 형벌과 고통과 저주를 받는 날이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살아서 이 땅에 있을 때에도 천국의 생활을 할 수가 있고, 주님이 우리의 생명을 부르시는 날에는 천국의 영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5:24에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주시고, 불러 주셔서 보혜사 성령을 주시고,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주신 이 5대 은혜를 깨닫고 평생토록 이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목사 설교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