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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리모델링 (고후 6;11-13)
요즈음 리모델링이라는 말이 유행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고 있습니다. 헌 건물도 리모델링하면 새 건물이 됩니다. 집도 리모델링을 하면 훨씬 편리한 집이 됩니다. 리모델링할 때에는 법칙이 있습니다.
더 위로
더 밑으로
더 옆으로
더 위로 높이고, 더 밑으로 파고, 더 옆으로 넓히게 됩니다. 그러면 더 커지고, 더 넓어지고, 더 쓸모있어지고, 더 편리하여지고, 더 기분좋아 집니다.
그런데 마음의 리모델링도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향하여 집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리모델링하라고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후 6;11-13)
바울은 우리도 우리 마음을 리모델링하였으니 너희도 너희의 마음을 리모델링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가장 마음을 리모델링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을 넓힌 사람이 있습니다. 솔로몬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왕상 4;29)
바울 사도가 마음을 넓히라고 하였는 데 마음을 넓힌 이가 바로 솔로몬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을 넓게 리모델링하여 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넓게 리모델링할 수 있을 가요? 건물 리모델링하는 것과 같습니다.
1. 더 위로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에는 위로 더 높입니다. 줄이고 낮추고 불편하게 하려고 리모델링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습니다. 더 높게 하여야 합니다. 더 크게 하여야 합니다. 마음 리모델링도 마찬가지입니다.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마음으로 꿈을 크게 가졌습니다.
솔로몬이 한 일을 보면 그의 마음이 얼마나 큰 마음으로 리모델링되었는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두 가지 면에서 솔로몬은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성전 건축을 보려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성전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 건축은 지금까지 인류가 지은 적이 없는 규모의 성전입니다.
우선 성전을 지을 때 일군들의 모습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솔로몬에게 또
담군이 칠만인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인이며
이 외에 그 역사를 동독하는 관리가 삼천 삼백인이라.
저희가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왕상5;15-16)
이런 일군을 데리고 7년 동안 성전을 지었습니다(왕상 6;37-38) 153,600명이면 하루 인건비만도 줄잡아 2000억쯤 됩니다. 그런 인원으로 7년을 지은 성전입니다. 금값만 900조원이 들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넓은 마음을 주시니까 꿈이 컸습니다. 생각이 컸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기브온에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사람은 오직 솔로몬 한 명뿐입니다. 그 이전에 없었고 그 이후에 없었습니다. 양을 일천마리를 드렸다고 하더라도 30만원씩 계산하면 3억원 정도를 한꺼번에 드린 것입니다.
마음을 넓히는 리모델링을 하십시오.
솔로몬처럼 마음이 커집니다. 마음을 넓게 리모델링하는 방법은 이제 꿈을 크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실 때 꿈부터 주십니다. 그래서 그 꿈을 통하여 그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먼서 사용하신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제일 먼저 하신 일은 꿈을 주셨습니다.
혼자서 고향을 떠나 이방땅 가나안으로 오게 되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과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꿈을 주셨습니다. 꿈을 하늘같이 높게 바다같이 넓게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데아 우르를 떠날 때에 하나님이 주신 그 큰 꿈을 꼭 붙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실 때에도 그랬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고 있는 다 늙어서 이제는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모세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모세야! 애급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내 백성을 인도하라>
모세는 80세에 꿈을 더 높이 가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믿고 애급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와 대결하였습니다. 이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까지 인도하였습니다. 그 큰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약에서 가장 크게 들어 사용하신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래 바울은 예수믿는 이들을 핍박하던 핍박자였습니다. 그 날도 바울은 예수믿는 사람들이 도망가서 살고 있는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살기가 등등하였다고 성경은 확실하게 기록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환상중에 나타나셔서 꿈을 주셨습니다.
<바울아! 바울아!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너는 이방인에게 나를 전하는 선교사가 되거라>
새로운 꿈입니다. 온 세계 알리는 큰 꿈입니다. 신비한 꿈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시작하는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꿈을 선물로 받고 시작하였습니다.
베드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는 어부였습니다. 그 날도 고기잡이를 나갔습니다. 밤새 그물을 던졌습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 하였습니다. 철저히 실패한 밤이었습니다. 그 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고기를 많이 잡은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꿈을 주셨습니다.
<네가 오늘 이렇게 고기를 많이 잡은 것처럼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후에 베드로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3천명 5천명을 회개시키는 큰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실 때 꿈을 주시고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꿈을 더 키게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마음을 넓히는 길입니다.
꿈을 가지면 새로워지고 큰 꿈을 가지면 마음이 넓어 집니다.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경지해대(鯨知海大) 무량음(無量飮) 붕신천고(鵬信天高) 임의비(任意飛)
<고래는 바다를 알기에 바다 넓이를 알기에 무한량 바다를 마셔 들이고
붕새는 하늘 높음을 믿기에 마음껏 하늘을 날라 다닌다>
뉴욕 유엔 빌딩이 서 있는 자리는 본래 뉴욕의 쓰레기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건축가 윌리암 젤겐돌프는 그 곳에 세계의 중심지가 되는 꿈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빌딩 건축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유엔 빌딩을 짓고 나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웅대한 계획만이 쉽게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킨다. 그래서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 위대한 꿈은 위대한 생각을 낳고 위대한 생각은 위대한 신념을 낳게 된다>
<별을 보고 활을 쏘다 독수리를 잡는 것이 독수리를 겨냥하다가 돌을 건드리는 것보다 낫다>
큰 꿈을 가지면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부잣집 아들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돌아시면 돈을 엄청나게 물려 주면서 물었습니다.
<너 이 돈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니?>
<싼 땅을 엄청나게 사들이고 싶어요>
아버지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다시 물었습니다.
<넓은 땅을 사서 무엇을 하려고 그래?>
<넓은 땅에 나무를 가득히 심겠습니다>
<그래서?>
<크게 기르겠습니다>
아버지는 아들 이야기를 듣고 점점 믿음지그러워지고 대견하였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래서?>
<나무를 다 베어서 이빨 쑤시게를 만들겠습니다>
아버지는 실망하였습니다. 큰 꿈을 가지는 것같더니 겨우 이빨쑤시게로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넓은 마음을 가지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리모델링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위로 높이십시오. 꿈을 가지십시오.
2. 더 밑으로
마음을 넓히는 방법은 밑으로 더 깊게 파는 것입니다. 위로 높이 올리기도 하지만 밑으로도 파야 합니다. 더 깊어져야 합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넓게 가지고 나니 깊어졌습니다. 솔로몬이 말해주고 있는 잠언 3000 개는 인생의 깊은 진리들입니다. 깊은 지혜 덩어리입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특별한 진리들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깊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깊어지면 넓어집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이 더 깊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는 정말 행복하였습니다. 일생동안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여 주면 흠잡을 데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부터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들들 볶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 그렇게 잉꼬 부부로 살았냐는 듯이 짜증을 부리면서 괴롭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금만 들지 않으면 기물들을 던지고 깨뜨리고 잠도 못 자게 들들 볶아 댔습니다. 옆에서 보다 못 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죄송하지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 데 할머니 좀 사랑해요. 지금까지 그렇게 사랑하셨잖아요>
그 때 할아버지는 목사님 손을 붙잡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사실대로 말씀드리지요. 저 할머니는 나에게 평생 싫은 소리 한번 안 듣고 살았어요. 너무 곱게 살았어요. 이제 내가 죽게 되면 험란한 세상에서 별별꼴을 다 보고 살텐데 살기 힘들 것같아요. 그래서 내가 세상에 적응시키고 죽으려고 일부러 그래요>
할아버지는 뚝뚝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 깊은 속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속이 깊은 할아버지였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 깊어지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교회 서 임중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하신 것 중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가족 찬송가 부르기 경연대회가 있었습니다. 차례로 가정가정이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집사님 가정이 가사가 틀렸습니다. 교인들이 까르르 웃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그 가족은 부끄러워서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다음이 목사님 가정 차례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도 가사가 틀렸습니다. 교인들은 또 까르르 웃었습니다.
그 후 목사님이 돌아 가셨습니다. 사모님과 장로님들이 목사니므이 유품을 정리하다가 일기장을 보았습니다. 일기장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X월 X일 주일
가족대항 찬송가 부르기 경연대회가 있었다. 김 집사님 가족이 찬송을 부르다가 가사가 틀렸다. 교인들은 까르르 웃었습니다. 김집사 가족은 순간적으로 수치심을 느끼면서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게 되었다.
다음은 우리 가정 차례다. 나는 일부러 틀려주었습니다. 교인들이 또 까르르 웃었습니다. 나는 김 집사 가족 얼굴을 보았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목사님도 틀리는 데 우리가 틀린 것은 덜 챙피하는 안도의 한숨이었다. 나는 김집사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기분좋은 하루였다>
일기장을 읽고서야 비로서 사모님과 장로님들은 목사님의 깊은 속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마음을 리모델링하면서 속이 깊으라고 권하여 주고 있습니다.
더 높이
그리고 더 깊이
이것이 마음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입니다.
3. 더 옆으로
건물을 리모델링하려면 위로 높이, 밑으로 깊이 그리고 옆으로 넓게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을 넓히는 방법도 같습니다. 꿈을 크게 가지십시오. 그리고 생각을 깊게 가지십시오. 그리고 옆으로 폭넓게 파십시오. 이것이 마음의 리모델리입니다.
솔로몬의 마음을 하나님이 넓게 리모델링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꿈을 크게 가지고 크게 행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사상과 생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깊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옆으로 넓게 퍼져 나갔음을 기억하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 72편은 솔로몬이 쓴 시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솔로몬이 얼마나 옆으로 넓게 자기 마음을 리모델링하였지 확실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저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공세를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시 72;8-11)
솔로몬이 얼마나 옆으로 넓혔는 가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바다까지 다스렸습니다. 땅 끝까지 다스렸습니다.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공세를 바쳤습니다. 스바의 왕들이 예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였습니다. 주변 수많은 나라 왕들이 솔로몬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로 옆으로 넓었을 때가 바로 솔로몬 때입니다. 전무 후무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상 이웃나라에서 조공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중국에 일본에 조공을 바친 적은 있었습니다. 나는 이 설교 준비를 하면서 이런 기도를 하였습니다.
미국에 우리 민족이 200만 명 쯤 살고 있습니다. 일본에 60만 명쯤 살고, 중국에 250만
이 살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우리 민족이 그 곳에서 다 잘 살아서 다 잘 살아서 다 달라를 우리나라로 보내면 그것이 외국에서 조공을 받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이 다 잘 살게 하여 달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옆으로 마음을 넓혀서 다 용서하고 다 사랑하고 다 포용하는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 권하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파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아볼로파, 바울파, 예수파로 나누어져 싸우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권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넓히라는 바울의 권면은 오늘 여기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파가 많았지만 마음을 넓히고 다 사랑스러운 교회가 되었습니다. 마음을 옆으로 넓혀서 다 포용하여야 합니다.
중국에서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왕 양명(1472-1529)은 중국 명나라 때 지행합일을 주장하는 양명학을 발전시킨 사람입니다. 당시 중국에는 산적, 도적들이 극성을 부릴 때입니다. 왕 양명은 그들을 토벌하라는 명령을 받고 강서지방으로 갔습니다.
어떤 사람이 왕 양명을 찾아 와서 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 위병이 막으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지금 강의중입니다.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는 놀라서 물었습니다.
<이런 바쁜 시간에 강의를 하고 계시다고요? 그럴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고 위병이 말했습니다.
<날마다 하시는 일입니다>
강의를 다 마친 후에 그가 왕 양명에게 물었습니다.
<적들이 언제 침범할지 모르는 이런 시간에 유유히 강의만 하고 계신 것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그 때 왕 양명이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산중에 적을 무찌르기는 쉬운 일이나 마음에 있는 적을 무찌르기란 어려운 것이라네. 그러기에 나는 매일 내 마음을 향하여 도를 강의하고 있는 것이라네>
군인은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여자는 정조를 지켜야 합니다. 목사는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가장은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친구는 의리를 지켜야 합니다. 성도는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파스칼은 사람은 중간자라고 말했습니다.
천사처럼 될 수도 있고, 악마처럼 될 수도 있는 천사와 악마의 중간자입니다. 선과 악의 중간자입니다. 하늘과 땅의 중간자입니다.
마음을 넓히려면 바다같이 넓어질 수도 있고, 마음을 좁히려면 바늘구멍보다 더 작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공중전화를 오래 한다고 시비를 하다가 살인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음이 뱀대 소갈머리같이 좁습니다. 그렇게 좁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손 양원 목사님처럼 자기 두 아들을 죽인 청년을 자기 아들로 삼아 평생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은 “마음을 좁히라”는 말씀을 한 마디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 저기에 <마음을 넓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사람들을 용서할 때 몇 번 하여야 하는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옹졸하면 마음이 좁아지고 용서하면 마음이 넓어집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오늘 이 아침에 마음을 넓히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넓어집니까? 어떻게 마음을 리모델링할 수 있습니까?
더 위로 높게
더 밑으로 깊게
더 옆으로 넓게
넓혀야 합니다.
오늘 꿈을 더 크게
생각을 더 깊게
마음을 더 넓혀 사랑하고 용서하고 포용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출처/강문호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