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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이기는 삶 (마태복음 4:1-11)
논지 :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할 때, 사탄의 간교하고도 강한 유혹을 이길 수 있다.
우리 예수님께서 30년 동안 사적인 생활을 하실 때에, 그 30년의 생활을 한마디로 줄인다면 “순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고, 그것뿐만 아니라 육신의 부모님께도 순종하셨습니다.
에수님께서 사적인 생활을 다 마치신 후 공생애를 시작하셨는데, 제일 처음 하신 일이 세례를 받는 일이였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죄인들이 받는 회개의 세계를 받았습니다. 아버지 집의 사환에 불과한 세례 요한에게 겸손하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겸손하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셨습니다. 성령이 강림했고, 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는 공인이 있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리스도로서 세워지고,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 광야의 시험 (1-3 a)
1. 경건훈련
이제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공인이 되었고, 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사역이라는 것은 직책만 주어진다고 해서 사역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고 여러가지 인격과 자질을 모두 갖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에, 미리 사역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인도해서, 그 광야에서 경건한 훈련을 통해서 영적 무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야는 옛날부터 경건 훈련의 도장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40년동안 광야생활을 할 때에 그곳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경건훈련을 했습니다. 또한 많은 선지자들이 광야에서 경건훈련을 했습니다. 예수님 이후에도 바울과 같은 많은 사도들, 또 흔히 사막의 교부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많은 신앙의 용장들이 사막에서 경건의 훈련들을 했습니다.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광야는 사람을 만날 수 없는 곳입니다. 사람이 살고 왕래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사람들과 접촉하고 교제를 할 수 없는 곳입니다. 광야에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없습니다. 즐길만한 것도 없습니다. 광야는 바쁘고 분주한 것들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조용하게 지낼 수 밖에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낮에는 뜨거운 해가 작열하고 밤에는 추위에 몸을 떨어야 하는 곳입니다. 식물도 모두 비틀린 식물밖에 없고, 짐승들도 굶주림과 기갈로 헤매는 곳이 광야입니다. 고독과 침묵만 있는 곳이 광야입니다. 시간이 정지되고, 조용한 곳이 광야입니다. 그 광야에서 예수님께서 40일동안 금식을 하셨습니다. 40일 밤낮을 아무것도 먹지 아니하시고 묵상과 기도를 했습니다. 인간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절제하면서 고난의 훈련을 했습니다. 그 광야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만 만나고,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하나님과 교제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체험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이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사역을 살아갈 때에 그 공생애라는 것은 고난의 생애이고, 그 결말은 십자가라는 것을 내다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닥칠 고난을 미리 훈련하고, 예행연습하는 기간을 가진 것입니다. 앞으로 사역을 하는 중에 닥쳐올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서 철저히 무장하고, 준비하는 기간을 가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신앙생활 하는 데에는 때때로 이런 광야가 필요합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 분주한 것, 우리의 욕심과 탐욕, 이 모든 것들이 절제되는 광야가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에 이렇게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 이 거룩한 곳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 이 곳이 바로 여러분들에게 광야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 가지 사람들과 만나는 모든 생각들, 내가 가진 모든 탐욕들을 모두 다 끊어놓고 그리고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과 만 교제하고, 이곳에서 영적인 무장을 하는 그런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께서 성령충만해서 또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면서, 경건의 훈련을 할 때에 은혜 충만, 기쁨 충만한 가운데서 이제 사역을 향해 나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바로 그럴 때에 사탄이 찾아와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은혜가 충만할 때, 성령이 충만할 때 사탄이 시험을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예수님께 와서 예수님이 얼마나 영적 무장이 잘 되었는지를 테스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서의 사역을 하는데, 합당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했습니다. 원래 사탄은 남 잘되는 것을 눈뜨고 보지 못하는 것이 사탄입니다. 그래서 은혜 충만한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넘어뜨리려 하는 것이 사탄이구요, 성령충만, 기쁨충만해서 혹은 주의 사역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에 사탄이 훼방을 놓습니다. 거짓말하고, 중상하고, 모략하고 공격해서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훼방하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유혹하고, 시험하는 것은 예수님의 영적인 무장상태, 예수님께서 사역하는 준비상태, 이 모든 것들을 점검하는 하나의 효과가 되었습니다.
나. 첫번째 시험 – 물질 유혹(3-4)
1. 1)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마귀가 물질의 유혹, 명예의 유혹, 권력의 유혹 이렇게 세가지 유혹을 합니다. 사탄이 예수님께서 와서 유혹하기를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유혹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하는 척 하면서, 부추겼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런 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돌을 떡으로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아니냐’고 유혹을 했습니다.
2) 사탄의 유혹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네가 가지고 있는 능력, 너 자신을 의지하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네가 지금 배고픈데,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지 않는가? 네가 가지고 있는 그 능력을 이용해서 네 문제를 해결해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네 능력으로 해결하라’고 유혹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하나되어 있는데, 사탄이 예수님과 하나님을 이간질 해서 떨어뜨려 놓는 그런 유혹을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을 갈라 놓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3) 또 이 시험은 예수님께 주어진 신적인 능력을 예수님 자신을 위해 사용하도록 유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 능력은 죽어가는 죄인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서 그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능력을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지금 예수님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 믿음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위해서 헌신하는 그 헌신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4) 그 다음에 또 사탄이 유혹하는 것은 ‘하나님’, ‘경건한 생활’, ‘믿음’도 다 좋지만 ‘먹는 것’, ‘물질’, ‘돈’이 더욱 중요하다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믿음’, ‘양심’, ‘도덕’ 같은 것 보다는 ‘돈’, ‘물질’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혹은 물질이 사람의 가치를 정하는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장 많이 유혹을 겪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에, 우리의 믿음이나 양심을 지키는 것보다 혹은 윤리적, 도덕적 삶을 살아가는 것 보다 먹고 사는 문제, 돈, 물질 이런 것들이 더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그런 유혹을 우리는 항상 직면하게 됩니다.
2. 우리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유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4)
1) 사탄은 지금, 떡이나 물질을 가지고 사람이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떡이나 물질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자기 욕심과 탐욕을 채우면서 그렇게만 살아가는 것은 아무 가치없고 보람없는 인생이라고 얘기합니다. 그것은 끝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이요, 사람이 떡말고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이고 기준입니다. 시대는 자꾸 변하고 환경은 자꾸 바뀌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상황, 어떤 시대에도 변치않는 유일한 법칙이요 표준입니다. 이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이 생명을 얻는 것이고 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갈 때, 사람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인격이 성장하고, 가치있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을 하신 분이십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암송을 했습니다. 그 말씀을 묵상해서 심비에 깊이 새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예수님 자신의 삶과, 신앙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 가운데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판단하고, 기준을 삼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광야에서 40일간 있을 때에도, 예수님께서는 많은 시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귀가 유혹이 왔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무장하고, 단호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쳤습니다.
다. 두번째 시험 – 명예 유혹(5-7)
1. 첫번째 시험에 실패한 마귀가 그것으로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시험을 했습니다. 명예를 가지고 유혹했습니다(5-6).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데리고 가서 이 곳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했습니다. 여기서 뛰어내리더라도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보호해 줄 테니까 한번 뛰어내려 보라고 유혹했습니다.
1) 이 두 번째의 마귀의 시험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는 사실, 또 하나님 말씀을 잘 안다는 사실을 이용했습니다. 그것을 다 인정하는 척 하면서 성경을 인용해서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여러분, 마귀도 하나님에 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교묘하게 재편집하고 왜곡해서 성경을 사용합니다. 예루살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렸을 때에 다치지 않고 안전하다고 하면, 사람들이 ‘저분이 진짜 대단한 분이구나, 진짜 메시아 이시구나’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기가 올라가고 유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때에 별로 어려움 없이 쉽게 사역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마귀의 유혹에 대해서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
2. 마귀는 성경 지식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분이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믿고 인정하는 척 흉내를 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분이었습니다. 마귀가 성경을 자기 생각대로 적절히 편집하고, 자기 이익에 따라 왜곡하여 사용했지만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거짓됨과 마귀의 말씀 왜곡을 지적하면서 마귀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
라. 네번째 시험 – 권력 유혹 (8-10)
1. 1) 마귀가 첫 번째, 두 번째 시험에 실패한 후에 세 번째로 예수님을 또 시험했습니다. 마귀가 얼마나 집요한지요. 한번 두 번 실패했는데 그냥 물러가지 않고 또 달라붙어서 끈질기게 예수님을 유혹하고 공격했습니다. 여러분, 마귀가 이렇게 집요하고 끈질기게 성도들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려고 애쓰기 때문에 우리 성도들도 늘 경건의 훈련에 힘써야 합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2) 마귀가 예수님을 세 번째 유혹할 때는 권력을 가지고 유혹했습니다(8-9). 예수님을 높은 곳에 데려가서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마귀한테 경배를 하면 이 천하만물의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유혹합니다. 마귀란 이름의 뜻이 뭔가 하면, ‘거짓말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귀는 거짓말을 잘 합니다. 온 우주만물이 자기 것이 아닌데, 자기 것인 것처럼 얘기하고, 자기가 주면 다 주어질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합니다.
3) 그러면서 사탄은 본심을 드러내기를 ‘하나님께 배반하고 나한테 경배하라’고 합니다. 나하고 같이 타협하고, 잠깐만 나한테 굴복하면 너를 천하만국을 지배하는 왕으로 삼아주겠다고 유혹합니다.
2. 그러나 예수님께서 늘 사탄을 책망하면서 그 유혹을 단호히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을 왜 섬기며, 경배하고, 예배하는가? 하나님께서 나한테 무엇을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예배하고 경배하는 것이다. 온 우주만물의 주인이시고, 내 생명의 주인이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그 분에게 내가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만 경배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어떤 분은 주께서 내 병을 고쳐주시기 때문에 주님을 믿는다, 혹은 주님께서 나한테 물질적인 축복을 주시기 때문에 주님을 믿는다고 말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무언가를 주시기 때문에 믿고, 예배드리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은 옳은 신앙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받아서 주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시기 때문에, 내 생명과 내 인생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분을 경배하고 그 분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 쉬운 길, 편한 길로 유혹하는 그 마귀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 잠깐 마귀에게 경배를 하면 모든 것을 다 준다고 하는데, 왕이 된다는데, 그런 것들을 다 물리치고 고통스러운 고난과 힘든 사역을 향해서 나아갔습니다. 고통스러운 고난과 힘든 사역을 다 치뤄내고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시고 왕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배반하고 사탄에게 굴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예배하겠다고 단호하게 사탄의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마. 승리(11)
1.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마귀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시니까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천사들이 예수님을 수종들고 보호하였습니다. 마귀가 물러나니까 하나님께서 돌보셨다는 거죠.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마귀가 유혹하는 것을 물리치면, 영영 나는 손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지요? 여러분, 그러나 기억해야 될 것은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채우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필요를 채우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시험을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리하셨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우리도 승리할 줄을 믿습니다.
2. 예수님께서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신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첫째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3-4)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많은 인생의 경험을 가지고 계시지요? 많은 경험과 지혜, 기술을 가지고 계시지요? 그러나 인간의 경험과 인간의 능력을 가지고는 마귀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 의지해야만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마귀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시길 바랍니다.
2) 두 번째로는 경건의 훈련을 통해서 영적인 무장을 해야 합니다. (1, 4)
마귀가 얼마나 집요하고 끈질기고, 간교한지, 언제 어떻게 우리를 공격할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틈을 줘서는 안됩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서 경건의 훈련을 하고, 영적인 무장을 해야 합니다. 쉬지않고 경건의 훈련과 영적인 무장을 할 때에 마귀가 공격을 해도 그것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동안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특별히 봄방학기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 합니다. 새학기 새학년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새벽기도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는 뜻인데, 어른들도 유혹이 많고 시험이 많지만, 아이들에게는 또 얼마나 유혹과 시험이 많겠습니까? 요즘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도 인터넷의 자살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살하는 방법을 배워서 자살하고, 폭탄도 만든다는 것을 뉴스에서 보게 됩니다. 우리 자녀들이 세상의 갖가지 유혹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부모로서 아이들을 맨날 쫓아다니면서 어떻게 붙들 수 있겠습니까? 기도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어떻게 영적인 무장을 해야할지를 가르쳐 줘야 합니다. 또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주고 세상의 유혹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가르쳐 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새벽기도회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는 마귀의 유혹을 즉시,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4, 7,10)
마귀가 유혹할 때에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갈등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차차 말려들어가게 되고, 말려들면서 서서히 자리합리화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귀에게는 여유와 틈을 주면 안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위배된다고 생각되면, 그 즉시 단호하고 명백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결 론.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에, 얼마나 많은 마귀의 유혹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까? 언제든지 넘어지고 쓰러질 것 같은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이 마귀의 유혹을 이기면서 삶을 살아가야 할 텐데, 사랑하는 여러분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을 하십시요. 그리고 마귀의 유혹이 있을 때에 즉시 단호하게 물리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마귀의 간교하고도 강한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