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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19:2
1. ‘거룩하다’는 말은 성결하다, 깨끗하다, 구분되다, 영적으로 건강하다(독일어) 등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과는 구분되어 전혀 흠과 티가 없이 성결하신, 죄가 전혀 없으신 분이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는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이 거룩하기 위해서는 죄 사함을 받아야만 합니다. 인간이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가 바로 예배(구약의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통해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함을 받아야 합니다. 인간이 거룩해야만 하는 이유는 첫째, 인간이 거룩하지 아니하면 결코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은 구원받지 못하고 멸망당한다는 뜻입니다.
(히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둘째는, 거룩해야만 가나안 땅,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강, 요단강이 있습니다. 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3: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말씀은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앞에 부정하고 더러운 것들을 모두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성결, 거룩함이 없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가 없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 없이는 요단강을 건너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복)를 받고자 하면 가장 우선적으로 깨끗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은혜(복)를 베풀어주시고자 하시지만 깨끗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은혜(복)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말씀대로 몸과 마음을 성결하게 하므로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셨습니다.
(수3: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이어 보잘 것 없는 아이성을 점령하는 전투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패배당한 이유는 예배를 더럽혔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리고 성을 점령하기 전에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수6:17-18)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이같은 하나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아간이라는 사람이 하나님께 바친 물건이 탐이나 거짓말하며 몰래 훔쳐 자기 집에 숨겨두었습니다.
(수7: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는 말씀은 예배를 더럽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수7:12-13) 그러므로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
한 마디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예배를 더럽힌 아간을 제거하지 아니하면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는 것입니다. 아간을 제거하여 스스로 성결케 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내일은 없을 것이며, 너의 대적을 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레27:28-29) 결국 아간과 그 일족을 멸하고 이스라엘 진중을 깨끗케 하고나서야 비로소 아이성을 점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민(ermine, 족제비의 일종)의 털은 순백이어서 비싼 털옷의 장식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어민은 자기의 털을 깨끗이 간수하는 것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깁니다. 이 본능을 이용하여 사냥꾼들은 어민이 사는 곳의 출입구에 더러운 물질들을 발라 놓습니다. 어민은 오물이 없는 다른 입구에 사나운 사냥개가 버티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털을 간수하기 위해 깨끗한 입구로 나온다고 합니다. 즉 몸을 더럽히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聖徒), 즉 거룩한 성도라면 “거룩”을 생명처럼 여기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복, 하나님의 약속하신 복을 받고자 하면, 그리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모든 복을 누리고자 하면 반드시 거룩해야만 합니다.
2. 구약의 레위기는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사는 방법, 죄 사함을 받는 방법, 곧 예배(제사)드리는 법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예배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법이 있는데, 하나님 앞에 바치는 예물은 반드시 그 무엇이든 흠이 없어야 하며,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대로 드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흠 없는 온전한 제물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고전5:7-8)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여기 ‘유월절 양’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해 희생된 어린양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 설명한 것입니다. 전혀 흠과 티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하나님께서는 죄 사함을 베풀어 모든 인간을 거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참된 거룩한 생활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는 삶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 온전한 예배를 드리므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약속하신 모든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인간을 사랑하시어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해질 수 있도록 예배(제사)의 법을 정하시고 그대로 예배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정말 회개하는 마음과 생활을 하며 흠이 없는 예물을 드려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점차 세월이 가면서 하나님의 복을 받아 모든 생활이 윤택해지고 넉넉해지자 욕심이 발동하고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생활을 귀찮게 여기고 형식적으로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 앞에 죄 사함을 위해 드려야 하는 예물들도 가장 귀하고 흠이 없고 온전한 것은 바치기가 아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색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눈멀고, 병들고 저는 것 등 가치 없는 것들을 바쳤습니다. 게다가 남의 것을 도적질 한 것, 강탈(토색)한 것, 약한 자를 학대하는 행위, 가난한 자에 대해 무정한 행위 등에 대해 전혀 회개하는 마음과 생활도 없이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렸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 행위는 결코 하나님께서 열납하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물건과 마음, 그리고 행위가 깨끗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을 경멸하며 그 이름을 더럽히는 악행으로 결코 하나님의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해질 수 없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말1:8-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너를 가납하겠느냐.....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12절의 “여호와의 상은 더러워졌다.”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더럽혔다는 뜻입니다. 예배를 더럽혔다는 것은 거룩함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장 귀하고 좋은 것이어야 합니다. 잠언 3:9-10을 보겠습니다.
(잠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네 가진 것 중에 가장 귀하고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바치라는 의미입니다. 그리할 때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즉 풍성하고 기쁨이 충만한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서 바치라고 하시는 이유는 “처음 난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출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민8:17,3:13)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모든 처음 난 자를 치던 날에 내가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 “처음 난 것”을 바치는 믿음으로 주일을 성수하시고, 십일조, 감사 등의 헌물을 드리며, 전도, 봉사하시므로 풍성하고 기쁨이 충만한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은 자기 마음가는대로, 자기 생각대로, 자기 사는 방식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히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대로 예물을 드리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불이 아닌 다른 불을 담아다가 예배드리다가 하나님 앞에서 나오는 불에 삼켜 죽음을 당했습니다.
(레10:1-2)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때, 가장 귀하고 좋은 것을 바치며,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과 생활을 드리므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충만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4.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예배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에서 드려야만 합니다.
(신14:23)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은 구약의 “성막(聖幕, Tent)”을 말합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광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하시고 지시하셔서 만들었습니다.(출26장)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이르기 전 광야생활하는 동안 이 성막에서 예배드려야만 했습니다. 가나안 땅을 향해 행군해야만 했기 때문에 “성막”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성막”의 “막”은 막 막, 즉 천막(Tent)의 막입니다. 가나안을 향해 이동해가면서 하나님 앞에 예배드려야 했기 때문에 예배드리게 될 때 세웠다가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면 곧 바로 거두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성막”이라고 불렀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도착한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독생자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모리아 산, 그곳에 “예루살렘 성전”을 솔로몬으로 하여금 건축하도록 했습니다. 솔로몬 역시 철저히 하나님의 지시하신 설계대로 성전을 건축했습니다.(왕상 6장, 왕상8:19-21) 그리고 솔로몬이 건축을 마치고 하나님께 기도를 마치자(왕상8:22-53)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왕상9:3)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 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게 하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솔로몬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영영히 두시고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거기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면 언제든지 던져 버리며, 이방인들의 웃음거리로 만들며,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왕상9:6-9) 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이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전이 높을지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며 비웃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 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9)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이스라엘 백성은 결국 자신을 애굽에서 구원한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숭배하며, 불순종하므로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인류 구원을 위해 옛 성전을 헐어버리고 다시 세우신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이를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이 성전을 헐라”는 말씀은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성전이 이미 “강도의 굴혈”로 변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더럽혀졌고, 하나님의 눈과 마음은 이미 떠나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시므로 온 인류가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하게 되고, 구원받는 성전,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뜻입니다. 이를 더욱 확실하게 하신 것이 다음의 말씀입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지금 온 인류가 거룩해지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희생으로 세우신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뿐입니다. 평강교회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도록 정하신 곳은 평강 교회입니다. 평강교회 성도 여러분에게 복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지으신 성전은 평강교회이며, 이곳에 바로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신명기 14:23을 다시 보겠습니다.
(신14:23)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중에 새벽기도회는 가까운 교회에서, 그리고 주일에 바쁜 일이 있으면 오전 예배나 오후 예배 중 편리한 시간에, 아니면 편리한대로 다른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드려야만 합니다. 구약 시대에 북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벧엘과 단에다 임의대로 성전을 짓고 예배드리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보내 이렇게 저주의 예언을 했습니다.
(왕상14:10-11)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을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그리고 그 예언대로 여로보암과 그 일족들은 비참한 말로를 당했습니다.
(왕상13:34)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케 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여러분의 편리한대로, 여러분의 임의대로 아무 곳에서나 드리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평강교회 성도 여러분을 위한 말씀의 법궤는 평강교회에 있는 것이지 아무데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우시기 바랍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되 하나님 말씀대로 깨끗하고 온전한 물질, 그리고 깨끗한 마음과 생활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그 이름을 두시고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계신 곳, 평강교회에서 항상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며 예배드리므로 약속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이동휘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