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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율이 급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 사유로 제일 많은 것이 성격 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性格 差異라는 이유가 性格의 우리말 뜻풀이처럼 "그 사람 특유한 성질, 행동 양식, 혹은 경향"이 아니라, 性格이라는 한자 표기 그대로 性의 格이 달라서 이혼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성생활에 만족을 얻지 못함으로 이혼한다는 말입니다. 사람에게 성생활은 먹고 잠자는 것과 함께 사람의 가장 기본 되는 본능이며 욕구입니다.
캐나다의 제임스 올즈와 피터 밀러가 쥐 실험을 하였는데, 쥐를 두 개의 버튼이 있는 방에 가두었습니다. 하나는 먹이가 나오고, 다른 하나는 쥐의 뇌에 장착된 자극기가 작동하여 성적 쾌감을 주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쥐는 먹이가 아니라, 성적 쾌감을 주는 버튼만 1분에 100번도 넘게 미친 듯이 누르다가 굶어 죽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모든 동물들은 그 만큼 강한 성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은 존재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도 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우리 교인들도 성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이혼 상태에 있는 가정이 얼마나 많습니까? 性이 넘쳐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성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이나 태도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유대교의 랍비들은 그가 속한 공동체 사람들의 영적인 문제뿐 아니라 돈, 건강, 性(sex)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고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도 이런 의미에서 교인들의 성 문제까지도 지혜롭게 지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목회치유연구원에서는 부부 성생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고, 큰 효과도 얻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에서 결혼하는 젊은이들에게 성경만을 선물로 줄 것이 아니라, 소녀경 한 권쯤도 꼭 선물로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왜 하필이면 소녀경이냐?
재미있으니까!
유익하니까!
현실적이니까!
그래서 다음 호부터 소녀경의 내용 중 가부장적 시대의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의 시대 착오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우리에게 유익하고 또 실제적인 부분을 요약하여 정리 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