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24
렘 18;1-6
새 해가 밝았습니다.
365일 백지가 있습니다. 무엇으로 채울 가요? 이제 한 해 출발을 합니다.
하와이 아이에아 감리교회에 부흥회 간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약 한 시간 경비행기를 타고 가면 성 다미엔이 문둥병자들과 함께 살다가 문둥병자가 되어 죽은 카라우파파 섬이 있습니다. 나는 그 곳에 들러서 다미엔이 사용하던 곡괭이 한 조각을 찾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아이에아 교회는 임원이 되면 그 곳에 가서 사명을 다짐하며 임원의 사명을 시작하곤 합니다.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정치가들은 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대부분 국립묘지 참배로 일을 시작합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일하겠다는 다짐도 들어 있습니다.
2007년도를 맞았습니다.
나는 우리 성도님들이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새 해를 출발하면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는 영감을 받고 오늘 토기장이 집으로 관광을 떠나려고 합니다.
유다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에 여러 선지자를 보내셔서 경고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은 죄에서 돌이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 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렘5;21)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청년 예레미야를 선택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렘1;5)
그런데 예레미야는 말했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 하나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내 말을 내게 들리리라>(렘18;2)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토기장이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토기장이가 토기 만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토기장이는 하나님이라고 예레미야는 말하고 있습니다. 흙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왜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선지자의 사명을 시작하라고 하신 것일가요?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가 하는 일을 보라고 하셨을 가요? 도대체 예레미야에게 무엇을 깨달으라고 하시는 것이었을 가요? 예레미야가 토기장이가 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깨달았을 가요?
예레미야는 토기장이가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지 깨달았습니다.
1. 파상의 하나님
예레미야가 토기장이 집에 갔을 때 제일 먼저 본 모습이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만들었던 토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파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 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 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집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 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3-4)
토기장이는 잘 안 만들어진 토기는 과감하게 파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만들 때에는 아무리 정성껏 만들었다 할지라도 마음에 안 드니까 과감하게 그리고 아낌없이 파상하는 모습을 제일 먼저 보았습니다.
지난 번 우연히 TV에서 도자기 장인이 토기 만드는 현장을 보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성껏 만든 후에 하나 하나 점검하며 망치로 토기를 깨뜨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명한 장인이라 한 개가 수 백만원짜리인 데 아낌없이 과감하게 파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기자가 물었습니다.
<이 아까운 것을 왜 깨뜨립니까?>
장인은 두 가지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한 가지는 내 마음에 안 드는 토기가 돌아 다니는 것이 싫습니다. 다른 이유는 더 좋은 토기를 만들려면 안 좋은 토기를 깨뜨려야 합니다.> 하나님도 마친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돌아다니는 것이 싫으셨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토기 사람을 만들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토기장이 하나님은 안 좋은 토기 사람을 파상하십니다.
2. 회복의 하나님
그런데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안 좋은 토기를 파상한 토기장이는 다른 흙으로 토기를 만드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파상한 그 토기를 재료로 사용하셔서 새로운 토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破傷)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나는 이스라엘 성전 연구소에 들러서 소장 카우퍼 박사님과 있었던 일이 도저히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통곡의 벽 옆에 있는 성전 연구소에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임하실 제3성전 성물들을 모두 만들어 놓고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곳에서 분향단을 보다가 흠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 분향단에 흠이 있습니다. 다시 만드실 것입니까? 이 분향단 그대로 사용하실 것입니까?>
소장님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흠있는 사람도 쓰시거든요.>
하나님은 안 좋은 토기라고 파상하고 버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 모습 이대로 사용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12 제자가 예수님을 3년 동안 따라 다니다가 도망쳤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다른 제자를 모집하신 것이 아니라 그런 제자들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좋은 토기가 되게 하셔서 세계 복음화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파상한 토기를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주일 오후 늘 전도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주일은 하나님의 날이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날 그 남자는 집안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오늘은 왜 전도하러 나가지 않으세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기에 사람을 만날 수가 없단다. 그리고 오늘은 아빠도 몹시 피곤하다.>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비오는 날은 하나님도 쉬시면서 사람을 구원하시지 않으시나요? 내가 아빠 대신 나가지요.>
그리고 아들은 전도지를 한 묶음 가지고 나갔습니다. 이 집 저 집 우산을 쓰고 다니면서 전도지를 돌렸습니다. 마지막 한 장이 남았습니다. 어느 집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중년 여자가 나왔습니다. 전도비를 받는 데 얼굴이 침통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영접하라고 한 마디 하면서 전도지를 주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후 얼마가 지났습니다. 간증시간에 한 여인이 앞으로 나와 이런 간증을 하였습니다.
<나는 남편과 아들을 잃은 슬픔과 아픔을 견디지 못 하고 자살을 결심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허전하여 갈등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주일 저녁이었습니다. 목을 매고 자살하려고 하는 데 노크소리가 들렸습니다. 끈을 내려놓고 문을 열고 보니 작은 천사가 비를 맞으며 서있었습니다. 그 천사는 내게 전도지 한 장을 주었습니다. 죽기 전에 읽어 보려고 하는 데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시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는 용기를 내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토기를 파상하실 지언정 그 흙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결코 버리지 않셨습니다. 새로운 흙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 흙을 사용하시는 토기장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회복의 토기장이 하나님이십니다.
예레미야는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그런 파상하는 토기장이 그리고 회복하는 토기장이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3. 주권의 하나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주권의 토기장이를 보았습니다. 예레미야가 토기장이가 토기 만드는 것을 보고 있는 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 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6)
이 말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엿장사가 가위를 일분에 몇 번 소리를 낼 가요?>
대답을 우리 모두는 잘 압니다.
<엿장사 마음대로.>
하나님이 파상한 토기 흙덩어리로 무슨 토기를 만드실가요? 그 대답을 역시 우리는 다 압니다.
<하나님 마음 대로.> 하나님은 절대 주권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이 땅에 태어난 것 아닙니다. 내가 나의 주인도 아닙니다. 내가 죽고 싶다고 죽는 것도 아닙니다. 전적 하나님의 주권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떵떵거리고 살던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3;13)
솔로몬은 이어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127;1)
토기장이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주권자이십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이 열면 닫을 자가 없고 그 분이 닫으면 열 자가 없습니다. 그 분이 서면 가게 할 자가 없고, 그 분이 가면 서게 할 자가 없습니다.
온 세상은 그 분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종이 주인의 명령을 따라 국화꽃을 잘 기르고 있었습니다. 국전에 출품할 작품입니다. 정성을 드려서 잘 만들며 기르고 있었습니다. 이제 국전에서 금상을 받을 만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아내가 온실에 가서 보니 꽃 몇 송이가 잘려져 있었습니다. 종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꽃을 잘라 갔어?>
종이 말했습니다.
<주인님이 어디에 쓸 데가 있다고 몇 송이를 잘라 가셨습니다.> 아내가 말했습니다.
<그이가 잘라 갔는 데 누가 뭐래겠냐?>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다는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주권자입니다.
절대 주권자 토기장이가 파상한 재료로 종지를 만들겠다는 데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다. 그 재료로 김치 그릇을 만들겠다는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주권자임을 예레미야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귀한 토기를 만들겠다는 데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주권자 하나님을 믿으며 우리는 새 해에 이렇게 기도하십시다.
1. 하나님!
<나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이 말씀을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파상한 토기가 김 정일로 생각되었습니다. 오사마 빈라덴같이 생각되었습니다. 후세인이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 주변에 밥맛 떨어지는 그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나를 가르키면서 말씀하셨습니다.
<파상한 토기가 바로 너다. 너도 파상하여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 지 들여다 보아라.>
나는 엎드렸습니다.
바로 내가 파상할 토기입니다. 나를 파상하여 새로운 토기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2. 하나님!
<우리 가정 식구들을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옵소서!>
자녀를, 남편을, 아내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달라고 토기장이 하나님께 기도하십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월 1일 아침이면 생선 머리와 꿀을 식탁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서로 나누어 먹으며 서로 축복합니다.
꿀같은 한 해가 되라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먹이면서 머리가 될 지언정 꼬리가 되지 말라고 기원합니다. 우리 나라는 떡국을 먹습니다. 떡국의 유래는 동전을 끓여 먹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풍요하고 복된 한 해가 되라고 하는 축복하는 음식이 떡국입니다.
그래서 떡국과 꿀과 생선 머리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축복하는 것은 좋은 의미일 것입니다.
가정은 제일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만드신 최초의 기관이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금년은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
<우리 교회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옵소서!>
토기장이 하나님께 우리 교회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많아도 교회다운 교회가 많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제 <갈보리 교회>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장소도 서울에서 제일 찾기 쉽고 환경이 좋은 교회로 이전됩니다.
125억원이 작은 금액이 아닌 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인이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10개월만에 옥동자가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 교회도 앞으로 10개월이면 금년 내 멋진 교회로 발돋음하게 될 것입니다, 첫 예배 1,300명이 함께 하도록 기도하십시오.
4. 하나님!
<우리 나라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옵소서!>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대통령 선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말 중요합니다. 좌파 정권이 다시 한번 들어서면 우리 나라가 공산화될 위기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빨갱이가 누구인지, 누가 빨갱이와 연결되어 있는 지 분별하여 절대로 표를 주면 안 됩니다.
우리 민족은 앞으로 하나님이 제사장 나라로 사용할 나라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10명 중 9명이 금년 경제가 1006년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상위 57개 나라중에 소망적인 순서를 보니 우리 나라가 55번째입니다.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모두가 불안합니다. 어디에서부터 수술하여야 할지 모를 정도로 중증입니다.
좋은 나라 토기가 되도록 토기장이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어떤 청년이 호도나무 아래서 누워있었습니다. 호도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까먹으면서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이 호도 하나를 수박만하게 만드셨다면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를 텐데..>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호도가 코위에 떨어져 잠이 깼습니다.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호도를 호도만하게 만드신 것을 감사합니다. 수박만하였다면 나는 골이 깨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토기장이입니다.
소금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있었습니다.
그 인형은 자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 보고 싶어서 여기 저기 다니며 물었습니다.
<내 본질이 무엇입니까?>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 주지 못 하였습니다. 소금 인형이 강가에서 한숨을 쉬고 있는 데 강이 말했습니다.
<네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면 내게 들어 와 봐라.>
소금 인형이 물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점점 녹아 점점 작아지고 있었습니다. 소금 인형이 말했습니다.
<아! 알았다. 내 본질은 소금이구나!>
우리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흙입니다.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토기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입니다.
우리는 흙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십니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흙입니다. 우리 한번 외쳐 보십시다.
<나는 하나님 손안에 있는 흙이다.>
<나는 하나님 마음대로 하실 수 있다.>
그렇습니다.
예레미야는 토기장이 관광으로 그의 사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도 금년은 토기장이 관광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토기장이 집에서 우리는 토기장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1. 파상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2.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3. 주권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분과 더불어 우렁찬 새 해 출발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출처/강문호목사 설교 중에서
새 해가 밝았습니다.
365일 백지가 있습니다. 무엇으로 채울 가요? 이제 한 해 출발을 합니다.
하와이 아이에아 감리교회에 부흥회 간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약 한 시간 경비행기를 타고 가면 성 다미엔이 문둥병자들과 함께 살다가 문둥병자가 되어 죽은 카라우파파 섬이 있습니다. 나는 그 곳에 들러서 다미엔이 사용하던 곡괭이 한 조각을 찾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아이에아 교회는 임원이 되면 그 곳에 가서 사명을 다짐하며 임원의 사명을 시작하곤 합니다.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정치가들은 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대부분 국립묘지 참배로 일을 시작합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일하겠다는 다짐도 들어 있습니다.
2007년도를 맞았습니다.
나는 우리 성도님들이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새 해를 출발하면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는 영감을 받고 오늘 토기장이 집으로 관광을 떠나려고 합니다.
유다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에 여러 선지자를 보내셔서 경고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은 죄에서 돌이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 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렘5;21)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청년 예레미야를 선택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렘1;5)
그런데 예레미야는 말했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 하나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내 말을 내게 들리리라>(렘18;2)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토기장이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토기장이가 토기 만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토기장이는 하나님이라고 예레미야는 말하고 있습니다. 흙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왜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선지자의 사명을 시작하라고 하신 것일가요?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가 하는 일을 보라고 하셨을 가요? 도대체 예레미야에게 무엇을 깨달으라고 하시는 것이었을 가요? 예레미야가 토기장이가 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깨달았을 가요?
예레미야는 토기장이가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지 깨달았습니다.
1. 파상의 하나님
예레미야가 토기장이 집에 갔을 때 제일 먼저 본 모습이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만들었던 토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파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 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 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집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 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3-4)
토기장이는 잘 안 만들어진 토기는 과감하게 파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만들 때에는 아무리 정성껏 만들었다 할지라도 마음에 안 드니까 과감하게 그리고 아낌없이 파상하는 모습을 제일 먼저 보았습니다.
지난 번 우연히 TV에서 도자기 장인이 토기 만드는 현장을 보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성껏 만든 후에 하나 하나 점검하며 망치로 토기를 깨뜨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명한 장인이라 한 개가 수 백만원짜리인 데 아낌없이 과감하게 파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기자가 물었습니다.
<이 아까운 것을 왜 깨뜨립니까?>
장인은 두 가지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한 가지는 내 마음에 안 드는 토기가 돌아 다니는 것이 싫습니다. 다른 이유는 더 좋은 토기를 만들려면 안 좋은 토기를 깨뜨려야 합니다.> 하나님도 마친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돌아다니는 것이 싫으셨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토기 사람을 만들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토기장이 하나님은 안 좋은 토기 사람을 파상하십니다.
2. 회복의 하나님
그런데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안 좋은 토기를 파상한 토기장이는 다른 흙으로 토기를 만드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파상한 그 토기를 재료로 사용하셔서 새로운 토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破傷)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나는 이스라엘 성전 연구소에 들러서 소장 카우퍼 박사님과 있었던 일이 도저히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통곡의 벽 옆에 있는 성전 연구소에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임하실 제3성전 성물들을 모두 만들어 놓고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곳에서 분향단을 보다가 흠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 분향단에 흠이 있습니다. 다시 만드실 것입니까? 이 분향단 그대로 사용하실 것입니까?>
소장님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흠있는 사람도 쓰시거든요.>
하나님은 안 좋은 토기라고 파상하고 버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 모습 이대로 사용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12 제자가 예수님을 3년 동안 따라 다니다가 도망쳤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다른 제자를 모집하신 것이 아니라 그런 제자들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좋은 토기가 되게 하셔서 세계 복음화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파상한 토기를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주일 오후 늘 전도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주일은 하나님의 날이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날 그 남자는 집안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오늘은 왜 전도하러 나가지 않으세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기에 사람을 만날 수가 없단다. 그리고 오늘은 아빠도 몹시 피곤하다.>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비오는 날은 하나님도 쉬시면서 사람을 구원하시지 않으시나요? 내가 아빠 대신 나가지요.>
그리고 아들은 전도지를 한 묶음 가지고 나갔습니다. 이 집 저 집 우산을 쓰고 다니면서 전도지를 돌렸습니다. 마지막 한 장이 남았습니다. 어느 집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중년 여자가 나왔습니다. 전도비를 받는 데 얼굴이 침통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영접하라고 한 마디 하면서 전도지를 주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후 얼마가 지났습니다. 간증시간에 한 여인이 앞으로 나와 이런 간증을 하였습니다.
<나는 남편과 아들을 잃은 슬픔과 아픔을 견디지 못 하고 자살을 결심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허전하여 갈등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주일 저녁이었습니다. 목을 매고 자살하려고 하는 데 노크소리가 들렸습니다. 끈을 내려놓고 문을 열고 보니 작은 천사가 비를 맞으며 서있었습니다. 그 천사는 내게 전도지 한 장을 주었습니다. 죽기 전에 읽어 보려고 하는 데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시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는 용기를 내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토기를 파상하실 지언정 그 흙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결코 버리지 않셨습니다. 새로운 흙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 흙을 사용하시는 토기장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회복의 토기장이 하나님이십니다.
예레미야는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그런 파상하는 토기장이 그리고 회복하는 토기장이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3. 주권의 하나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토기장이 집을 관광하면서 주권의 토기장이를 보았습니다. 예레미야가 토기장이가 토기 만드는 것을 보고 있는 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 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6)
이 말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엿장사가 가위를 일분에 몇 번 소리를 낼 가요?>
대답을 우리 모두는 잘 압니다.
<엿장사 마음대로.>
하나님이 파상한 토기 흙덩어리로 무슨 토기를 만드실가요? 그 대답을 역시 우리는 다 압니다.
<하나님 마음 대로.> 하나님은 절대 주권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이 땅에 태어난 것 아닙니다. 내가 나의 주인도 아닙니다. 내가 죽고 싶다고 죽는 것도 아닙니다. 전적 하나님의 주권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떵떵거리고 살던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3;13)
솔로몬은 이어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127;1)
토기장이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주권자이십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이 열면 닫을 자가 없고 그 분이 닫으면 열 자가 없습니다. 그 분이 서면 가게 할 자가 없고, 그 분이 가면 서게 할 자가 없습니다.
온 세상은 그 분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종이 주인의 명령을 따라 국화꽃을 잘 기르고 있었습니다. 국전에 출품할 작품입니다. 정성을 드려서 잘 만들며 기르고 있었습니다. 이제 국전에서 금상을 받을 만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아내가 온실에 가서 보니 꽃 몇 송이가 잘려져 있었습니다. 종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꽃을 잘라 갔어?>
종이 말했습니다.
<주인님이 어디에 쓸 데가 있다고 몇 송이를 잘라 가셨습니다.> 아내가 말했습니다.
<그이가 잘라 갔는 데 누가 뭐래겠냐?>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다는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주권자입니다.
절대 주권자 토기장이가 파상한 재료로 종지를 만들겠다는 데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다. 그 재료로 김치 그릇을 만들겠다는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주권자임을 예레미야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귀한 토기를 만들겠다는 데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주권자 하나님을 믿으며 우리는 새 해에 이렇게 기도하십시다.
1. 하나님!
<나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이 말씀을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파상한 토기가 김 정일로 생각되었습니다. 오사마 빈라덴같이 생각되었습니다. 후세인이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 주변에 밥맛 떨어지는 그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나를 가르키면서 말씀하셨습니다.
<파상한 토기가 바로 너다. 너도 파상하여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 지 들여다 보아라.>
나는 엎드렸습니다.
바로 내가 파상할 토기입니다. 나를 파상하여 새로운 토기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2. 하나님!
<우리 가정 식구들을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옵소서!>
자녀를, 남편을, 아내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달라고 토기장이 하나님께 기도하십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월 1일 아침이면 생선 머리와 꿀을 식탁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서로 나누어 먹으며 서로 축복합니다.
꿀같은 한 해가 되라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먹이면서 머리가 될 지언정 꼬리가 되지 말라고 기원합니다. 우리 나라는 떡국을 먹습니다. 떡국의 유래는 동전을 끓여 먹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풍요하고 복된 한 해가 되라고 하는 축복하는 음식이 떡국입니다.
그래서 떡국과 꿀과 생선 머리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축복하는 것은 좋은 의미일 것입니다.
가정은 제일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만드신 최초의 기관이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금년은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
<우리 교회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옵소서!>
토기장이 하나님께 우리 교회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많아도 교회다운 교회가 많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제 <갈보리 교회>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장소도 서울에서 제일 찾기 쉽고 환경이 좋은 교회로 이전됩니다.
125억원이 작은 금액이 아닌 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인이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10개월만에 옥동자가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 교회도 앞으로 10개월이면 금년 내 멋진 교회로 발돋음하게 될 것입니다, 첫 예배 1,300명이 함께 하도록 기도하십시오.
4. 하나님!
<우리 나라를 좋은 토기로 만들어 주옵소서!>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대통령 선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말 중요합니다. 좌파 정권이 다시 한번 들어서면 우리 나라가 공산화될 위기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빨갱이가 누구인지, 누가 빨갱이와 연결되어 있는 지 분별하여 절대로 표를 주면 안 됩니다.
우리 민족은 앞으로 하나님이 제사장 나라로 사용할 나라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10명 중 9명이 금년 경제가 1006년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상위 57개 나라중에 소망적인 순서를 보니 우리 나라가 55번째입니다.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모두가 불안합니다. 어디에서부터 수술하여야 할지 모를 정도로 중증입니다.
좋은 나라 토기가 되도록 토기장이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어떤 청년이 호도나무 아래서 누워있었습니다. 호도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까먹으면서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이 호도 하나를 수박만하게 만드셨다면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를 텐데..>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호도가 코위에 떨어져 잠이 깼습니다.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호도를 호도만하게 만드신 것을 감사합니다. 수박만하였다면 나는 골이 깨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토기장이입니다.
소금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있었습니다.
그 인형은 자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 보고 싶어서 여기 저기 다니며 물었습니다.
<내 본질이 무엇입니까?>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 주지 못 하였습니다. 소금 인형이 강가에서 한숨을 쉬고 있는 데 강이 말했습니다.
<네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면 내게 들어 와 봐라.>
소금 인형이 물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점점 녹아 점점 작아지고 있었습니다. 소금 인형이 말했습니다.
<아! 알았다. 내 본질은 소금이구나!>
우리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흙입니다.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토기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입니다.
우리는 흙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십니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흙입니다. 우리 한번 외쳐 보십시다.
<나는 하나님 손안에 있는 흙이다.>
<나는 하나님 마음대로 하실 수 있다.>
그렇습니다.
예레미야는 토기장이 관광으로 그의 사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도 금년은 토기장이 관광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토기장이 집에서 우리는 토기장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1. 파상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2.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3. 주권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분과 더불어 우렁찬 새 해 출발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출처/강문호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