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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마15:1-20)
서 론
예수님 공생애 당시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의 신분에 대하여 모르는 자들은 예수님을 핍박하였습니다. 예수님을 가장 많이 핍박한 자들이 공회원들인 제사장, 서기관, 장로들과 바리새파에 속한 자들과 사두개파에 속한 자들이었다. 이들이야말로 메시야를 대망하고 있는 자들이므로 예수님을 따르고 섬기고 전하여야 할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대하여 심하게 핍박을 하였습니다.
1.예수님께서 핍박을 받으시던 때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출발하신 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사방에 퍼져 예수님에 대한 인기가 최고 고조되었을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진리를 가르치시고, 각색 병든 자를 치료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다는 소문이 사방에 퍼진 그 때에 유대 종교인들은 예수님을 핍박하였습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그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서 당신의 제자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지 않고 떡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느냐고 예수님에게 항의를 하였습니다.
이들은 갈릴리지방에 있는 자들이 아니라 예루살렘 산헤드린 종교회의로부터 파견된 종교조사단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소문에 대한 실체를 조사하기 보다는 예수님을 모해 할 목적으로 모함을 할 구실을 마련하려고 조사를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호사다마란 말이 있드시 좋은 일이 있을 때, 경사가 났을 때, 교회에서 은혜를 받았을 때 오해를 받고, 욕을 먹고,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핍박을 지혜롭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긴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모든 오해와 핍박을 잘 이겨야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도 교회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헌신을 하다가 오해를 받든지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지라도 교회부흥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믿음으로 잘 참고 견디고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2.예수님을 핍박한 내용
왜 당신의 제자들은 떡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먹어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느냐고 핍박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장로는 문자적으로는 연세가 많은 어른들을 의미하지만, 율법에 능통한 자나 랍비 등의 종교지도자를 가리킬 때 흔히 사용을 하였습니다.
또 유전이란 말은 헬라어로 ‘파라도시스’인데 그 의미는 넘겨주다, 전해주다 라는 의미이며,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일종의 행위법을 일컫는 말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이 성경의 율법은 원리만을 가르치고 있으므로, 세세하고 복잡한 현실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상세한 규범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유명한 랍비들의 고대 전승들의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세세한 생활규칙들을 정비하고, 집성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장로들의 유전이었습니다.
모세 오경의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시행규칙을 613가지나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유전이나 시행규칙이 성경이상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유대인들은 성경은 지키지 않으며 유전을 성경보다 더 강조를 하였습니다.
완전히 주객이 바뀌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단마다 어떤 교리나 신학을 지나치게 강조를 하다가 성경을 경시하고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더 강조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인본주의적인 신학사상을 가지고 성경을 약화시키며 성경을 파수하는 복음주의 신학자들을 비판하고 무시하는 것은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전보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강조하셨고,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대로 살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3.바리새인과 서기관의 핍박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
1)유전으로 계명을 범할 수 없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 4-6에 보면, 하나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는데 너희들은 아비나 어미에게 내가 하나님께 고르반을 하였기 때문에 부모님을 공경할 수 없다고 하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고 있다고 책망을 하셨습니다.
출21:15에 보면,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고 하였고,
출21:17에 보면,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고 하셨습니다.
레20:9에 보면,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고 하였고,
잠30:17에 보면,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시대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활동하시던 시대까지 고르반 제도가 전해져 왔는데 고르반 제도란 어떤 사람이 제사장을 찾아가서 재산을 다 하나님께 바치기로 약속을 할 경우 소유가 없으므로 부모님을 모시지 않아도 되는 제도(유전)가 있었습니다. 자녀가 고르반을 하려면 부모님의 생활능력이 충분할 경우에만 가능하였으리라 생각이 되어지는데, 그 당시 불효자식들은 고르반 제도를 빙자하여 제사장을 찾아가서 나의 재산을 고르반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돌아와서 부모님에게 재산을 다 고르반 하여서 부모님을 모실 수 없다고 통보를 한 후 시간이 얼마간 지난 후 다시 제사장을 찾아가서 지난번에 내가 실수로 고르반을 하였으니 해약을 하자고 하여 과징금을 물고 해약을 하고 부모님에게는 비밀로 한다고 합니다.
이 고르반 제도(유전)가 성경을 우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라고 말씀을 하였습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기리라”고 하였고,
엡6;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전을 악용하여 성경을 폐하는 것을 용납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도 사람이 만든 제도를 악용하여 성경을 폐하는 죄를 절대로 범하여서는 않되겠습니다.
2)사29:13절 말씀을 인용하여 이들을 책망을 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는 척 하였으면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았고, 사람이 만든 유전만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였습니다.
하나님에게서 마음은 멀어져 있으면서 하나님을 존경하는 척 사람들은 하나님을 헛되이 예배를 하는 자입니다.
오늘날에도 외식적으로나 가식적으로 교회생활을 하는 자들이 교회들마다 꽤나 있는데 이런 자들 때문에 교회가 세상 불신자로부터 욕을 먹고 지탄을 받습니다. 이런 자들이 교회부흥을 막고 천국 가는 길을 막는 자들입니다.
3)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 라고 말씀을 하였습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떡을 먹으면 위생적으로 조금 나쁠 수는 있겠지만 먼지가 사람을 더럽게 할 수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입으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과 훼방인데 이것이야말로 더럽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떡을 먹는다고 예수님을 핍박하였지만, 더러운 자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 악한 생각과 살인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과 훼방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입니다.
오늘날에도 진짜 더러운 것은 손에 묻은 먼지가 아니라 타락하고 죄악 된 인간의 마음입니다.
4)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가리켜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 바리새파들은 유대종교의 유력한 종파에 속한 자로서 성경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또 서기관들은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을 카피하는 자들로서 백성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자들이 율법보다 유전을 더 귀하게 여기면서 유전을 가르치는 것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이 되며 둘 다 구덩이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님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 론
1.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교회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다가 오해를 받거나 핍박을 받을 수 있는데 믿음으로 잘 이겨야 하겠습니다.
2.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어떤 경우라도 사람이 만든 제도로 성경을 폐하여서는 않되겠습니다. 성경만을 믿고 성경대로 살고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3.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소경의 인도를 받지 마시고, 또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도 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이훈구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