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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묻고 싶은 사랑이여..

      가슴저미는 사랑속에
      애끓는 불쌍한 영혼이 있읍니다
      사랑하지만 너무나 사랑하지만
      사랑하기에 붙잡을 수 없는
      행복해지기 만을 바라는
      가련한 처지의 애닳음 만이 남았읍니다


      가슴에 묻고 싶은 사랑이여..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하면서도
      세속의 굴레에 얽매이고
      단단한 체면의 껍질을 깨지못해
      아픈 가슴 부여 잡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가슴만 난도질하며
      자학만 하고 있읍니다


      가슴에 묻고 싶은 사랑이여..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 휑한 가슴을 헤집는 바람만 미워합니다
      저 사랑을 하고 싶었고
      이제는 사랑 때문에 울고 있읍니다
      사랑은 이리도 아픈것인지 ...
      사랑을 배우기 전에 아픔을 먼저 배워야 했을 것을..


      가슴에 묻고 싶은 사랑이여..

      하지만 감사해 하렵니다
      많은시간 더 없는 행복을 알았고
      가슴속에 묻어둔 당신은
      언제든 내안에 살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랑할 수도 있었음에 감사해 합니다
      내삶속에 이런 사랑이 있었음에 감사해 합니다


      가슴에 묻고 싶은 사랑이여..

      당신 고맙습니다 당신 행복하세요
      부디 부디 행복하세요
      그러다 삶에 지쳐 문득 생각이나면 나를위해
      눈물 한방울 흘려 준다면
      내눈에 빛나는 보석으로 와 닿을 겁니다


      가슴에 묻고 싶은 사랑이여..

      언제 까지나 당신을 기다리다
      지쳐 쓰러지는 그 날까지
      당신과의 추억으로 행복하게 기다리렵니다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렵니다
      당신과의 사랑으로 영원히 남고 싶을 뿐입니다


      가슴에 묻고 싶은 사랑이여..

      오늘 사랑하다 내일 죽어도 당신을 사랑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내 생애의 마지막 여인으로 영원히
      나의 가슴에 피가 흐르다 멈추는 순간까지
      청평호수 고운 님을
      사랑이란 두 글자로 꼭꼭 묶어
      내 가슴에 영원한 샛별로 묻어 두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