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한 밤에 ♧ 시 / 청계 정헌영 칠흑 같은 밤 내 작을 공간에서 책과 컴퓨터와 음악을 벗 삼아 고독을 즐기는데 창문 넘어 점등되어 은은히 빛나는 교회의 십자가가 내 마음을 달라 한다 허허 늦은 밤 밝힌 불빛이 시리도록 스산한 마음을 말끔히 씻어 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