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통찰
중요한 것은 '통찰'입니다.
우리의 오감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와
그 바깥세계를 온몸으로 아는 것,
이것이 깨달음이기를 바라지요.
우리의 존재라는 게 알 수 없는 인연 따라
잠깐 몸으로 화해서 잠깐 머물다 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그게 '통찰'이죠.
'바깥 세계'를 알아야
'내 안의 세계'도 알 수 있습니다.
'안'이 있으면 '바깥'이 있고,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남'도 존재합니다.
기쁨과 슬픔이 함께 있고,
희망이 있기에 때로 절망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다만 흘러가는 것일 뿐
너무 연연할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운 통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