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해 하나님 섬기면  (삼상12:18-25)

   우리는 사무엘이 나이 많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이 예언자나 사사 같은 인물에 의해 다스려지던 특이한 정치체제에서 이스라엘 주변의 다른 나라들처럼 왕에 의해 다스려지는 정치체제로 옮겨가게 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몰려와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왕을 원하는 것은 사실은 예언자나 사사에 의해 다스려지는 것이 싫어져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다스려지는 것이 싫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때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워주셨기 때문이며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그 어떤 침략과 전쟁의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임을 이스라엘 백성이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열방 중에서 택하신 백성으로서 다른 민족이나 나라들과는 달라야 하는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그 고유성을 내던지고 다른 민족들 같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특별히 택하시고 사용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과 택하신 백성이기에 그들에게 베푸신 온갖 놀라운 은혜를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왕이 다스리게 해달라는 어리석고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의 요구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거부하지 않으시고 사무엘에게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명하셨습니다.  사무엘은 그 명령과 또 하나님께서 친히 지시하심을 따라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웠습니다.  이제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모든 직무를 사울에게 인계하고 물러나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저 아무 말 없이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내려놓고 물러갈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는 했으나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것은 분명 하나님 앞에 잘못된 일임을 밝히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비록 왕을 갖게 되기는 했으나 그들이 궁극적으로 순종해야 할 이는 왕이 아니며, 왕과 백성이 함께 순종해야 할 이는 오직 하나님뿐임을 확실히 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온 이스라엘이 모일 기회를 타서 왕을 갖고자 한 이스라엘의 새로운 정치적 선택이 부당한 것임을 지적하고, 향후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신앙적 자세를 가르쳤습니다.  삼상11:14부터 사무엘상 12장 전체는 말하자면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울을 왕으로 세우며 자신은 물러가는 권력이양식의 장면을 우리에게 보이고 있습니다.  삼상11:14부터 보면 사무엘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합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했습니다(삼상11:15).  그때에 사무엘은 그 자리에서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으므로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하고는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삼상12:1-3).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삼상12:4).  그때 사무엘이 다시 백성에게 확인시킵니다: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삼상12:5).  이에 백성들은 확인하며 답하기를 "하나님께서 증언하시나이다" 했습니다(삼상12:5).  이것은 사무엘이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아무 잘못 한 것이 없고 공평무사한 지도자였음을 이스라엘 백성이 공식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그들이 굳이 왕을 요구할 이유가 없었으며, 따라서 그 요구가 정당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인정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것은 사무엘을 향하여 부당한 처사였음을 이스라엘 스스로 인정하게 만든 사무엘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향해서도 부당한 일을 저지른 것임을 밝힙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으로 하여금 그의 가솔들을 거느리고 이집트에 들어가게 하신 일, 모세와 아론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가나안에 들어가 살게 하신 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길 때에는 이방 원수들의 손에 넘기셨다가 그들이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으면 사사들을 보내셔서 건져주신 일들을 상기시킵니다(삼상12:6-11).  그리고는 그런데도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 말고 다른 왕으로 자기들을 다스리게 해달라는 이스라엘의 요구가 과연 정당한 처사이겠는지를 묻습니다(삼상12:12).  사무엘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삼상12:13-15).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하나님 아닌 다른 왕을 요구한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너그럽게 그 청을 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그 왕과 백성이 다함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치시리라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렇게 경고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결국은 그들에게 왕을 주셨다는 사실 때문에 왕을 요구한 자신들의 처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지 못하고 정당화하려 할 것에 대비하여 한 차례의 징벌을 통해 강력한 경고를 발합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삼상12:16).  그리고는 우레와 비를 보내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즉각 응답하셔서 그 날에 그 땅에 우레와 비를 보내셨습니다(삼상12:17-18).  본래 밀 베는 때는 우레나 비가 내리지 않는 계절입니다.  또 우레나 비가 내려서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농작을 모두 망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정상적으로는 내릴 수가 없는 우레와 비를 하나님께서 보내셨습니다.  자연의 일상적인 질서를 벗어난 현상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왕을 구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에서 벗어나려 한 것이 잘못된 것임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에 합치하지 않는 일을 원하면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이스라엘 백성의 뜻과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음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비로소 자기들의 죄악을 깨닫고는 크게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 백성이 사무엘에게 자기들을 살려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간청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본문 19절을 봅니다: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이렇게 두려움에 싸여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사무엘은 위로의 말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이스라엘이 취할 길이 무엇인지를 재차 제시한 것입니다.  20절 이하를 봅니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나며 백성에게 던진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특별한 은혜를 입은 백성이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달리 지도자나 정치체제를 구하는 것은 죄악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죄악임을 깨달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면서도 그 요구를 들어주셨다면 더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진실히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체제와 함께 지도자와 백성이 모두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보여주는 이스라엘의 역사로부터 우리가 이끌어내야 할 교훈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에 의해 택하심을 받고 구원 받은 민족이며 놀라운 은혜를 입은 국민입니다.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온 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가장 대표적인 구원의 역사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일본제국의 수탈과 압제로부터의 해방입니다.  두 번째는 북한공산군의 기습남침에 의한 전쟁의 참화와 공산화의 위기로부터의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단지 구원하기만 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하나님나라 사업에 크게 쓰시려고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경제부흥을 이루어주시고 또한 교회를 성장시키셨습니다.  세계에서 선교를 두 번째로 많이 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확산에 가장 기여하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크고 놀라운 은혜를 입은 이 나라가 요즈음 정치적으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민족이 남북으로 갈리고 북쪽 땅에는 하나님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주를 믿는 백성을 잔혹하게 박멸하는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동양의 예루살렘이라 하던 평양을 위시하여 방방곡곡이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태양신우상숭배로 가득 찼고 남북분단 60여년이 지난 오늘날 북한은 지구상에 가장 비참한 나라의 하나로 전락했습니다.  생지옥이라는 말이 딱 맞는 세상이 바로 그곳입니다.

   남쪽의 지금은 또 어떻습니까?  한 때는 좌파정권이라고 부르면 펄쩍 뛰며 부인하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던 실세총리가 국민을 상대로 으름장을 놓더니 최근에 와서는 대통령 자신이 좌파라고 실토한 정권이 들어서서 세계사의 흐름에 역주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두 정권 하에서 북한 공산정권을 찬양하며 그 체제와 김 씨 부자에 대해 충성을 맹세한 자들이 활개 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사람들은 반민족적 인사가 되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활동한 자들은 애국애족인사로 둔갑하는 세상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잘못된 나라라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이 나라의 교육을 좌지우지하는 판국입니다.  비리가 있는 사학이라면 현행법과 교육당국의 확고한 의지만으로도 얼마든지 바로 잡을 수 있고 또 그래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학법 개정을 밀어붙인 숨은 궁극목적이 기독교학교들로 하여금 예배도 성경공부도 신앙지도도 일체 못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음이 이제는 분명해졌습니다.  반기독교정권의 본색을 드러낸 것입니다.  북한의 어떤 인사가 자기들 맘에 안 드는 정당이 집권하면 남한을 불바다 만들겠다고 천인공노할 망발을 했는데도 그런 사람을 무슨 경축행사 한다고 데려다가 이 나라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모시고 다니며 따끔한 경고 한 마디 못하고 북으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하게 놔두는 정권입니다.  수백만 주민을 굶겨 죽이는 정권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여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도 그 불량정권을 비호하기에만 급급한 정권입니다.  햇볓정책이랍시고 내놓고 갖다 주고 몰래 퍼다 준 천문학적 액수의 원조의 결과가 고작 핵과 미사일에다 불바다 협박입니다.  햇볓정책은 적대적인 상대를 호의적인 상대로 바꿔놓아야 하는 정책인데 여전히 적대적인 상대 앞에서 혼자만 스스로 홀랑 벗고만 정책이었습니다.  보는 사람은 비웃고 있는데 그 앞에서 혼자 누드쇼를 벌인 것이 햇볓정책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옷을 입을 때도 있고 벗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벗어야 할 때와 장소와 상대를 분간 못하고 마구 벗어버리면 실성한 사람일 뿐입니다.  혼자 실성하는 것은 말릴 수 없지만 이 나라와 이 국민을 모두 실성한 나라, 실성한 국민 만드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실성한 나라와 국민 되기를 거부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북한에 하나님을 부정하고 교회를 말살하는 정권이 들어서고 남한에는 오늘날 그런 정권을 비호하는 세력들이 창궐하게 된 데 대해 깊은 역사적 반성과 참회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왕을 구했다가 그 죄악을 비로소 깨닫고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살려주실 것을 간구했던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세력들이 이 한반도를 지배하게 만든 과오를 철저히 뉘우치며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뉘우침은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지와 실천을 말합니다.  이 땅의 남과 북에서 신앙과 선교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반기독교 권력이 다 사라지게 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며 다시는 그런 무리들이 득세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믿음을 더욱 바르고 확고하게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이 나라가 정말 위태로운 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 잘못 구한 것이 많아 호되게 한 번 얻어맞을 것만 같은 때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에라도 우리가 오늘날 헛된 것을 따르던 데에서 돌아서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진실히 섬기기만 하면 될 것이라는 위로의 말씀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발견합니다.  본문 20절 이하에서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이 오늘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기를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다 같이 멸망할 길에서 돌아서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출처/이수영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