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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일 (딤후4:1-5)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이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오늘은 전국적으로 여전도회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설교의 제목을 가지고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가 디모데 교회에 엄중하게 명하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가르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은 무엇입니까? 바로 선교적 사명이지요. 지상명령은 우리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수행해야 할 사항입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다음과 같은 구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마가복음 16장, 누가복음 24장, 요한복음 20장, 사도행전 1장 8절 등에 나타나 있습니다. 한편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복음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임한다고 응답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말씀대로 살고 예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의 뜻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선교적 사명입니다. 현재 교회는 화려한 건물로 찬양의 방법이나 모이는 숫자 등으로는 발전했으나 선교적인 사명을 실천하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선교적 사명이 잘 실천되지 않는 이유를 살펴 보면,
첫째는 '내 자신'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확실치 못한 것입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지 못하듯이 내 자신이 똑바른 믿음이 서지 못하면 전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기적 믿음'입니다. 자기의 뜻대로 믿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도 은혜의 감사도 모두 나 혼자만 가득하면 됩니다. 자아집착적이며 남을 돌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특성상 '남을 의식하지 않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추수할 때도 완전히 거두지 않고 어려운 사람, 나그네,철새를 위해 남겨 둔다고 합니다. '정의'도 '주관적' 정의가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도 절반이상이 미자립 교회인데 자기교회만 먹고 지내는 교회가 많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이웃을 조금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구급차와 같이 남을 생각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표현 방법'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교파가 500여개 넘는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한 분이신데 표현하는 방법이 여러 개입니다. Sign도 통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전도회 주일도, 여전도회 회관도 남선교회 주일과는 또 다르고 '선교'든 '전도'든 한가지로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말씀의 분열이 올까 걱정됩니다. 얼마 전까지는 선교와 전도를 달리 해석하였으나 이제는 모든 것을 '선교'로 통일했습니다. Home Mission(국내선교), Foreign Mission(해외선교)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여전도회의 명칭도 통일해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표현방법, Sign, 목회자와 교인간의 대화 Sign도, 교회의 표어도 한 가지 방향으로 가야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이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처음 우리교회에 부임했을 때 높은 담장과 쇠창살은 선교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먼저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지나친 신비주의가 선교를 가로 막습니다. 예를 들어 몇 번의 강의나 세미나 참석을 가지고 잘난 체 하는 사람이나, 기도할 때도 하나님에 대한 허무맹랑한 수식어나 예정론을 써가며 해당하는 수식어를 잘못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명확한 사명을 가로막습니다. 전도는 반드시 내가 믿고 따르고 전하는 것입니다. 전할 때 듣는 사람이 있고 전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위의 다섯가지 중 한가지라고 부족하면 고쳐야 합니다. 다섯 가지가 모두 갖춰졌다면 열심을 내야 합니다. 열심을 내되 변함이 없는 열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도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낚시꾼이 인내를 가지고 새벽을 기다리는 것처럼 전도을 하는 데에도 끈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가 선교, 교육, 봉사, 예배의 네 가지 기능을 하는 데, 예배는 최선의 가치요 선교는 최상의 가치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직무가 바로 전도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전도에 열심을 내게 될 때 우리교회도 우리나라도 발전할 것이며, 크게 복받는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멘.
출처/허재철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이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오늘은 전국적으로 여전도회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설교의 제목을 가지고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가 디모데 교회에 엄중하게 명하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가르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은 무엇입니까? 바로 선교적 사명이지요. 지상명령은 우리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수행해야 할 사항입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다음과 같은 구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마가복음 16장, 누가복음 24장, 요한복음 20장, 사도행전 1장 8절 등에 나타나 있습니다. 한편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복음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임한다고 응답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말씀대로 살고 예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의 뜻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선교적 사명입니다. 현재 교회는 화려한 건물로 찬양의 방법이나 모이는 숫자 등으로는 발전했으나 선교적인 사명을 실천하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선교적 사명이 잘 실천되지 않는 이유를 살펴 보면,
첫째는 '내 자신'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확실치 못한 것입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지 못하듯이 내 자신이 똑바른 믿음이 서지 못하면 전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기적 믿음'입니다. 자기의 뜻대로 믿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도 은혜의 감사도 모두 나 혼자만 가득하면 됩니다. 자아집착적이며 남을 돌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특성상 '남을 의식하지 않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추수할 때도 완전히 거두지 않고 어려운 사람, 나그네,철새를 위해 남겨 둔다고 합니다. '정의'도 '주관적' 정의가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도 절반이상이 미자립 교회인데 자기교회만 먹고 지내는 교회가 많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이웃을 조금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구급차와 같이 남을 생각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표현 방법'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교파가 500여개 넘는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한 분이신데 표현하는 방법이 여러 개입니다. Sign도 통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전도회 주일도, 여전도회 회관도 남선교회 주일과는 또 다르고 '선교'든 '전도'든 한가지로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말씀의 분열이 올까 걱정됩니다. 얼마 전까지는 선교와 전도를 달리 해석하였으나 이제는 모든 것을 '선교'로 통일했습니다. Home Mission(국내선교), Foreign Mission(해외선교)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여전도회의 명칭도 통일해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표현방법, Sign, 목회자와 교인간의 대화 Sign도, 교회의 표어도 한 가지 방향으로 가야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이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처음 우리교회에 부임했을 때 높은 담장과 쇠창살은 선교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먼저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지나친 신비주의가 선교를 가로 막습니다. 예를 들어 몇 번의 강의나 세미나 참석을 가지고 잘난 체 하는 사람이나, 기도할 때도 하나님에 대한 허무맹랑한 수식어나 예정론을 써가며 해당하는 수식어를 잘못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명확한 사명을 가로막습니다. 전도는 반드시 내가 믿고 따르고 전하는 것입니다. 전할 때 듣는 사람이 있고 전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위의 다섯가지 중 한가지라고 부족하면 고쳐야 합니다. 다섯 가지가 모두 갖춰졌다면 열심을 내야 합니다. 열심을 내되 변함이 없는 열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도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낚시꾼이 인내를 가지고 새벽을 기다리는 것처럼 전도을 하는 데에도 끈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가 선교, 교육, 봉사, 예배의 네 가지 기능을 하는 데, 예배는 최선의 가치요 선교는 최상의 가치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직무가 바로 전도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전도에 열심을 내게 될 때 우리교회도 우리나라도 발전할 것이며, 크게 복받는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멘.
출처/허재철목사 설교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