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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인생의 축복 (이사야 56:1-8)
우리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가장 좋을 때가 언제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멀리 가 있는 자녀들이 전화를 하여 목소리를 들을 때가 기쁠 것입니다. 더 좋을 때는 찾아와서 얼굴을 볼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 이십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때가 언제일까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를 원하시고 여러분의 얼굴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얼굴보기를 원하십니다.
아가서 2장 14절에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주일날 여기 나온 것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얼굴을 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얼굴을 보시고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주일에 대한 마지막 설교입니다. 오늘 말씀 2절 끝에 보면 안식을 굳게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안식을 굳게 지키는 인생이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안식일을 정해주셨습니다.
신명기 5장 15절에 보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너를 위해서...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이날을 주시고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날에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를 받기 위해서 주의 전에 나아와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곳,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은혜를 받는가?
첫째는 우리 영혼의 은혜를 받습니다. 이 시간은 우리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시간입니다. 우리 인간은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해 질 줄로 믿습니다.
육체는 멀쩡한데 영혼이 병든 사람은 병든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영혼에 임해서 우리 영혼의 상처가 치유되고 병든 영혼이 회복되고, 건강한 영혼, 새로운 영혼으로 세워질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육체의 은혜가 임합니다. 우리 육체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우리 육체는 회복되는 것입니다. 주일은 육체가 회복되는 날입니다. 우리가 잠을 푹 잔다고 해서 육체가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몸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우리의 육체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병든 몸을 가지고 이곳에 오시면 하나님이 고쳐주실 줄 믿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 가정이 은혜를 받습니다.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와 국가가 이 날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이 사회가 주일날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건강한 사회,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사회가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40장 28-30절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고 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 인생은 젊은 사람이라도, 어떤 사람이라도 넘어지고 자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31절에 보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힘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땅만 보고 엿새를 살다가 오늘 이 시간만큼은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위를 바라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독수리처럼 비상하는 힘을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가 어저께 한 시간 반 동안 결석한 성도들에게 기도하면서 많이 전화를 했습니다. 두 주간 결석한 어떤 분에게 “당신이 올라가려면 위를 보세요. 위를 보면 하나님이 올려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했더니 ‘아멘’하더라구요.
땅을 보면 자꾸 꺼져갑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힘을 써도 꺼지는 인생이 됩니다. 위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위에계신 하나님이 올려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생기고 능력이 생겨서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무엇을 하던지 형통한 인생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주일날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직장의 일이 짜증납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피곤합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낙심이 되고 의욕이 상실합니다. 피곤한 한 주간을 살게 됩니다.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이 주간이 이 날에 달려 있습니다. 이 날에 주 앞에 나와서 은혜를 받는 사람은 한 주간을 싱싱 달리는 인생이 됩니다. 그러나 은혜 받지 못하면 피곤하고 낙이 없어 술집에 가서 술마시고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그 죄 때문에 더 움크러 듭니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부부관계가 깨어집니다. 모든 것이 어려워집니다. 허망한데 굴복하게 됩니다.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이 날에 은혜를 받지 못하면 우리 인생은 마귀에게 끌려갑니다. 그러나 이 날에 은혜를 받으면 승리하는 줄 믿습니다.
주일을 내 삶의 안식일로 알고 말씀대로 바로 지킬 때 우리는 복된 사람이 되어 축복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줄 믿습니다. 반드시 약속대로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말씀을 믿고, 무조건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같은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주일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안식일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한다는 말은 구멍을 뚫는다는 말입니다. 요즘은 코에도 구멍 뚫어서 뭘 달고 다니지요. 혀 바닥에도 구멍을 뚫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걸 피어싱이라고 하지요. 육체를 학대하지 마세요. 기억한다는 말은 뚫는다는 말입니다. 내 가슴을 뚫어서 이 말씀을 꼭 지키고 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안식일을 기억합니다. 그날을 기억하고, 그날을 소중하게 여길 때 하나님이 얼마나 귀하게 여기지 않겠습니까?
살다보면 아내의 생일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속이 상합니다. ‘저 남자는 날 사랑하지 않아! 내 생일 하나 기억하지 못하다니....’
대구에서 목회할 때입니다. 설교를 마치고 헌금이 올라왔는데 그 때는 한 장 한 장 감사제목을 다 읽어 주었습니다. 제 아내가 감사헌금을 드렸는데 ‘생일을 감사합니다’는 것입니다. 어머나! 그냥 마음이 아주 이상해지더라구요. 기억한다는 것, 주의 날을 기억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이날을 기억하고 이날을 기다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날을 잘 지킬 수가 있습니다.
둘째, 엿새 동안 힘써 일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20장 9절에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고 했습니다.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은 얼마나 열심히 한 주간을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그 노동속에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일수록 엿새 동안 열심히 삽니다. 공부하는 사람은 열심히 공부합니다. 때로는 밤잠을 자지 않고 철야하면서 공부합니다. 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주일날은 다 잊어버리고 완전히 쉽니다.
그러면 머리가 팽팽돌아갑니다. 주일날 쉬었으니 머리가 더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주일까지 공부하는 사람은 머리가 빡빡해져서 돌아가지 않습니다. 주일까지 공부해놓고는 시험칠 때면 머리가 멍해서 다 망쳐버립니다.
안식일날은 안식하세요. 쉴때는 쉬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고, 힘써 공부하고 주일날 푹 쉴 때 싱싱 돌아갈 줄 믿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퍼커슨 교수가 최근 뉴욕타임즈에 이런 글을 기고했습니다. 그 글에서 퍼커슨 교수는 미국이 유럽을 앞지르는 이유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근면함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미국에는 근면하고 경건한 개신교 노동윤리가 살아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윤리가 유렵에서는 죽어있고 그것이 유럽연합의 어두운 미래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미국인의 1년 평균 근로시간은 1,976시간인데 반해서 독일인은 1,535시간, 북유럽국가에서는 이보다 더 적다고 합니다. 또한 1,979년부터 1,999년까지 약 20년 동안 미국인의 평균 근로시간은 약 50시간 늘었는데 같은 기간 독일인의 근로시간은 약 12%가 줄었다고 합니다. 파업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근로자 천명 당 파업으로 날려 보낸 날 수가 스페인의 경우 271일.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의 경우는 약 80-100일. 미국은 50일 미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일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끄는 것은 미국과 북유럽 국가들 사이에 이런 차이가 생겼는가? 왜 미국사람들은 일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북유럽사람들은 일을 적게 하려는가? 그 이유를 퍼커슨 교수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북유럽국가의 노동일수가 줄어든 것은 교회에 가는 횟수가 줄어든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교회 가는 날수가 줄어들면서 노동하는 날 수도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의 전체 인구 중에 한 달에 한번이라도 교회에 예배드리러 가는 수는 10%미만이라는 것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국민의 50%이상이 하나님은 그들의 삶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인의 경우 82%가 하나님은 그들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북유럽은 미국에 계속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퍼커슨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근면성, 이것이 미국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대한 나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일을 바로 지키기 위해서 엿새동안을 힘써 일하는 근면함이 있을 때 그 개인과 가정과 나라가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엿새동안 힘써 공부하고 힘써 일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일날에는 핸드폰도 가져와서는 안됩니다. 주일날까지 일에 얽매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던져버리세요. 왜 일에 얽매입니까? 엿새동안 힘써 일하고 주일날에는 오로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일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는 일에 힘써야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 주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일을 잘 지키려면 토요일에 주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도 준비하고 기도도 하고, 옷도 다림질 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옛날 저의 모친은 돈도 다리미로 다렸습니다. 새 돈이 없으며 헌돈을 빳빳하게 다려서 헌금을 준비했습니다.
주일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토요일을 주일을 준비하는 날로 지켜 주일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드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예배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배하는 일에 모든 것을 집중하여 드려야 합니다. 예배하는 시간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알현하고 그분과 교제하는 시간이 예배시간입니다. 얼마나 귀한 축복의 시간입니까? 예배하는 시간에 마음을 조금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을 대면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는 일에 집중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성도와의 교제를 잘 나누어야 합니다.
위로할 자를 위로하고, 쓰다듬어 주어야 할 사람을 잘 쓰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는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주일은 전도하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고, 가난한 자를 돌아보며 구제하고,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위로하고 위문하는 일에 시간을 사용 해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한 주일에 다 할 수 없습니다. 이 주간에는 어디를 가보자. 다음 주에는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자. 그 다음 주에는 환자를 한번 찾아가 보자. 또 그 다음 주에는 전도하는 일에 시간을 가져보자. 이렇게 해야 합니다.
저녁예배도 잘 참석해야 합니다. 낮예배 신자가 되지 마세요. 저녁예배도 참석하여 참으로 거룩하고 온전하게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주일을 바로 지키지 않을 때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에스겔서 20장 15절에 “안식일을 바로 지키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은 분노하신다”라고 하셨습니다. 따라합시다. “주일은, 안식일은 내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이다.”
여러분!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도적질했다고 하지요. 하나님의 돈을 도적질 하면 안됩니다. 또 주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날을 도적질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날을 도적질 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한번 고백합니다. 결혼한지도 삼십년이 되어가는데 신학교 2학년때 토요일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쌍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주일은 예배드리고 쉬고, 월요일 관광하고 올라갔으면 되는데, 온 김에 좀 더 보고 가자고 주일오전 예배드리고 관광을 하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아침을 먹는데 집사람이 몇 술 못 떠요. 음식점을 나오는데 신부가 딱 스러지는 겁니다. 눈을 감고 쓰러지는데 완전 낭패입니다. 흔들어도 정신이 없어서 대답도 안합니다. 급성식중동으로 스러진겁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병원을 갔는데 100m도 안되요. 병원에서 링겔을 맞았는데 오후 4시에 의식이 돌아오고 눈을 떠요. 그래서 4시 넘어 퇴원을 했는데 자수하여 광명 찾자고 제주서광교회를 찾아가 목사님께 자복회개하고 거기서 주는 미음 먹고, 저녁예배 참석하여 특송하고, 그 집에서 자고, 월요일날 노리탱탱한 얼굴로 관광하고 올라왔습니다. 경상도 말로 얼마나 시겁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그런 일 당하지 마세요. 주일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오래 전에 페리호가 서해에서 침몰을 했습니다. 그 배에는 장로님, 집사님, 교인들이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아요. 여러분 명심하고 살아야 합니다. 주일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영감을 주시는데 여러분과 꼭 함께 나누고 싶어요. “안식일을 잃어버린 자는 땅에서도 안식을 잃어버리고 하늘에서도 안식을 잃어버린다.” 한번 따라합시다. “우리가 안식일을 잃어버리면 땅에서도 안식이 없고 영원한 하늘의 안식도 잃어버린다.” 이보다 더 무서운 벌이 어디 있습니까?
안식을 안 지키면 손해보는 것은 나입니다. 다 손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을 기억하고 이 날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지키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는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에도 “영영한 이름 주리라.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고 7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58장 14절에도 안식을 잘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좋은 것을 주시고 높여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건강하기를 원합니까?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즈에서 1999년 7월 3일에 이런 기사를 실었습니다. “주일날 정기적으로 교회 출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불신자에 비교해서 평균 7이상의 장수를 누린다.” 이 결과는 미국 텍사스 주의 콜로라도 주립대학을 비롯한 3개 대학이 87부터 9년 동안 미국사람을 조사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주일날 교회에 잘 나와서 예배에 나온 사람들은 너무나 건강한 거예요. 7년을 더 산거예요. 흑인들의 경우에는 예배자들이 14년을 더 살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건강했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잘 쓰는 health라는 말은 holy에서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림으로 은혜를 받아 여러분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불경건하고 더러운 것들이 깨끗하게 정화되어 거룩해질 때 건강해 진다는 것입니다. 주일을 잘 지키는 자에게 건강의 복을 주십니다.
여러분! 열심히 살고 돈을 벌기 위해서 주일을 어기지 마세요. 마르바 던이라는 사람은 그녀의 책에서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의 일화를 소개하고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오리겐 주로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자 두 패로 의견이 나누어 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이제 겨울이 되어 눈보라가 치고 기온이 떨어지면 정한 날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으니 주일날에도 행진을 계속하자고 합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끝까지 주일을 지키자,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고 하며 주일은 예배를 드리며 쉬자고 했습니다. 어느 쪽이 목적지에 도착을 했을까요? 주일을 쉬지 않고 달려갔던 사람들은 중간에서 완전히 낙오되고 말았습니다. 주일을 쉬며 달려갔던 사람들은 정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누가 최후의 승리자, 인생의 승리자가 됩니까?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주일과 관련해서 설교할 때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에릭 리델입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에릭 리델은 영국의 100m 육상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그는 거의 금메달 획득이 확실한 선수였기에 국민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에릭 리델의 경기일자가 주일로 잡혀있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에릭 리델은 “나는 주일에는 달릴 수 없습니다”하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갖가지 비난여론이 쏟아져 나왔습니다.“에릭 리델은 매국노다” “에릭 리델은 옹졸한 크리스천이다.”
리델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리델에게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400m 달리기 선수가 사고가 생겨 리델이 대신 출전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것은 불가능한 제안이었습니다. 육상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희망을 걸 수없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리델은 승낙하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는 보기 좋게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기자가 와서 어떻게 달렸느냐고 승리의 비결을 물었을 때 리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 200m는 제힘으로 달렸고 다음 200m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달렸습니다.”
그는 그 후 중국의 선교사로 가서 일생을 바쳤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일 인생이 바로 축복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일을 잘 지키기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미국 제 12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자카리 테일러(Zachary Taylor) 장군이 헌법에 의해 1849년 3월 4일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었는데, 마침 그 날이 주일이었다. 신앙이 독실한 테일러 장군은 이 날의 취임을 거부했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적인 행사이므로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설득하고 간청했지만 아무런 효력이 없었다. 헌법은 임기가 만료된 제 11대 대통령 제임스 폭스 폴크가 대통령직에 하루 더 머물러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하루 동안 국가 원수의 자리에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하는 수없이 테일러가 취임을 거부한 그 주일 12시부터 월요일 12까지 24시간 동안 자리를 메울 임시 대통령을 상원에서 선출해야 했다.
상원은 상원 의장인 애치슨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애치슨은 그로서의 금도를 발휘하여, 어떤 이유로도 깨우지 말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당부해 놓고 토요일 저녁부터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는 월요일까지 그의 임기 24시간을 모두 잠으로 채워 버렸다. 하나님의 법도가 인위적인 법률보다 위에 있음을 믿고 주일날 취임을 거부한 대통령이나 24시간 국가 원수의 직위를 위임받고도 의도적으로 아무런 권한도 행사하지 아니한 임시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의 신앙과 도의심과 절제력과 준법정신을 극명하게 대변하고 있다. 그러기에 미국은 세계 최강의 나라로 발전했고, 하나님이 돌보시는 역사를 이루었다.
여러분! 라이트 형제아시지요. 최초의 비행기를 띄웠던 사람입니다. 인간이 처음으로 비행기라는 물체를 가지고 공중을 날랐던 사람입니다. 그들의 아버지는 목사입니다. 이들이 유명해져서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스페인국왕이 “주일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당신이 공중을 날랐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국왕이 요청하는데도 이 형제는 “NO"라고 했습니다. ”그날은 하나님의 날입니다. 그날에 내가 비행기를 타고 하나님의 인기를 끌수는 없습니다.“ 국왕도 양보를 해서 그 다음날 비행기를 띄웠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축복하십니까? 얼마나 높이 들어 주셨습니까?
오늘 1부 예배에도 주일을 잘 지킬 수 없는 분이 왔습니다. 저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주일을 잘 지킬 수 없는 사람은 참 듣기 거룩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고 이기고 나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기고 나가야지요.
경북 상주에 있는 부은교회 이야기입니다. 아주 오래전입니다. 하루는 이 교회에 어느 젊은 분이 등록을 했습니다. 너무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입니다. 이분이 불신가정에 시집을 왔습니다. 남편과 홀시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처음에는 신앙생활 잘 하도록 해주겠다고 해놓고는 핍박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 며느리는 핍박가운데서도 주일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 주일을 잘 지키며 신앙생활하게 해주시고 가족을 구원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했더니 얼마후에 옥동자, 아들을 낳았습니다. 시어머니도 남편도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그런데 산모의 젖꼭지가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린 것입니다. 아이에게 젖을 물려야 하는데 물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아들을 낳았는데도 젖을 물릴 수가 없습니다. 남편도 시어머니도 사색이 되었습니다.
그 때 며느리가 말합니다. “목사님께 갑시다. 목사님이 기도하면 됩니다.” 아이가 죽을 판이니 시어머니와 남편이 함께 목사님께로 갔습니다. 목사님께 자초지정을 이야기했더니 목사님이 듣고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분명히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기 전에 한 가지 먼저 약속합시다. 젖이 나오면 교회나오시겠습니까?” 그러자 시어머니도 남편도 “젖만 나오면 교회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들이 예수님을 믿기로 하고 기도합니다. 젖이 나오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젖이 철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이들이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집사가 되고, 나중에는 시어머니도 교회에 나와 집사가 되었습니다.
힘들 때 기도하세요. “목사님, 사정이 이렇습니다.”라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 나에게 이런 축복을 주셔서 엿새동안만 일하고도 편안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우리 가정 되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는 주일을 지킴으로 세상 것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위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받아 날마다 전진해 나가는 축복받은 우리 대흥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최낙보 목사 설교 중에서